‘노인돌봄’ 대책은?..중앙사회서비스원 “복지기술에 답 있어”

2024 한국노년학회 전기학술대회 기획발표세션 성료 중앙사회서비스원은 지난 17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4 한국노년학회’에서 ‘노인 돌봄 스마트를 입다!’라는 주제로 기획발표세션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한국노년학회 전기학술대회는 ‘천만노인시대:도전과 기회’라는 주제로 중앙사회서비스원을 비롯해 16개 기관이 공동 주최했다. 중앙사회서비스원의 기획 발표는 국립재활원,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으며 강남대학교 김수완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이날 국립재활원 송원경 과장은 ‘수요자 중심 돌봄로봇 및 서비스 실증 연구 개발 사업 소개‘를 주제로 돌봄로봇에 대한 정의와 국내외 돌봄로봇에 대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한국자활복지개발원 이상아 선임연구원이 ’돌봄 제공주체로서 지역자활센터 현황:돌봄로봇을 활용한 돌봄서비스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제했다. 돌봄서비스에서 지역자활센터의 역할과 실제 현장에서 적용되는 복지기술의 사례 등이 언급됐다. 끝으로 발표에 나선 중앙사회서비스원 이대영 부장은 ‘노인 돌봄 분야 복지기술 적용사례 및 시사점’을 제목으로 사회서비스와 복지기술의 정의 및 역할 등에 대해 밝혔다. 중앙사회서비스원에서 진행하는 투자교류회에 함께한 복지기술 기업의 사례도 함께 발표했다. 중앙사회서비스원의 세션 이후 참석자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성지은 선임연구원은 복지기술 상용화를 위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한남대학교 홍진주 교수는 “복지기술이 돌봄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일 것은 분명하나, 실제 도입에 따른 사회적 영향과 적정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복지기술 기업 육성의 어려움도 언급됐다. 마이베네핏의 송인수 대표는 국가가 일방적으로 복지기술 기업을 육성할 수 없으며 기업과 전문가가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앙사회서비스원 조상미 원장은 “공공기관 간 협력을 통해 이루어진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혁신은 연결이며, 좋은 기술을 지역사회에 적용하기 위해

코이카, 국제회의·해외원조 등 업무 전반에 AI 기술 활용 ‘박차’

‘AI 퍼스트’ 기조 일환 전 임직원 대상 강연중장기 ‘AI 도입 기본계획’ 수립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인공지능(AI)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챗봇(Chatbot) 등을 활용해 일상적인 업무를 효율화하는 것은 물론 국제회의 진행과 해외원조 사업 등 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코이카는 올해 초부터 AI 도입을 통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가속화하기 위해 ‘코이카 인공지능 도입 기본계획(2024~2026)’을 수립하고, 다양한 시도를 이어오고 있다. 강연 및 교육을 통한 임직원 역량 강화, 업무 개선 아이디어 모집 등을 통한 AI 조직 문화 확산 등이 그 예다. 특히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업무개선을 위해 초소형 에자일(Agile·민첩한) 개발 제도를 도입해 업무별 절차 효율화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공적개발원조) 설계 도구 통합화와 공공데이터 개방 및 민간 활용 확대 등을 추진해 디지털 기반의 사업 효과성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AI를 업무에 활용하려는 코이카의 시도는 지난해부터 본격화됐다. 내부적으로 ‘AI 도입 로드맵 수립 작업’부터 진행했다. 또 성균관대 최재붕 부총장과 하정우 네이버 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센터장 등 전문가를 초청한 강연을 마련하기도 했다. 강의 주제는 ‘AI 동향과 코이카가 가야 할 길’, ‘초거대 AI 시대, 코이카는 어떻게 AI 전환을 할 것인가?’ 등이었다. 지난 10일부터는 임직원의 AI 활용 업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생성형 AI 교육을 실시 중이다. 6월 21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가는 Chat이 고와야 오는 Chat이 곱다’는 제목으로 진행된다. AI 기술에 대한 이해를

“아이를 존중해주세요”… 중앙사회서비스원,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 동참

중앙사회서비스원(원장 조상미)이 건강한 양육 문화 확산을 위해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한다. 중앙사회서비스원은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아동권리보장원(원장 정익중)이 주관하는 ‘아동학대 예방-긍정양육’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중앙사회서비스원은 사회서비스 진흥 기능 강화, 품질 향상, 복지기술 활용 지원 등을 추진해 사회서비스 고도화의 중추기관 역할을 하고 있다. 중앙사회서비스원 조상미 원장은 아동권리보장원 정익중 원장의 지목으로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 전국의 시·도 사회서비스원을 지목했다. 전국의 시·도 사회서비스원은 아동학대예방 긍정양육 캠페인에 참여한 후 2개 이상의 참여기관(참여자)을 지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곳곳에도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인식이 심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상미 원장은 “캠페인 참여를 통해 전국 사회서비스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복지단체 등 유관기관들과도 뜻을 같이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긍정양육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힘이 닿는 데까지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정 내 보호자와 아동이 상호 존중하는 양육 태도 및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기획됐다. 참여 방법은 아동권리보장원 홈페이지에 기재된 캠페인 이미지 등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업로드한 뒤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아동권리보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oil_lin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