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17일(화)

“청년의 목소리를 정치에”…‘ACE 청년 포럼’ 1기 발대식 개최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31일 ‘ACE 청년 포럼’ 제1기 발대식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ACE 청년 포럼’은 AI(인공지능)·Climate(기후)·Economy(경제)의 앞 글자를 따서 명명됐다.

포럼은 청년들이 세 가지 핵심 분야의 상호 연계를 통해 입법,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주도적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김소희 의원은 포럼을 통해 발굴된 청년들의 입법, 정책안을 실제 의정활동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ACE 청년 포럼' 1기에 참석한 청년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소희 의원실
‘ACE 청년 포럼’ 1기에 참석한 청년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소희 의원실

이번 1기에는 AI·기후·경제 문제에 대한 관심을 보여준 국내외 대학(원) 학생 및 직장인 50여명의 청년이 지원해 서류 심사 및 면접을 통해 4개 팀, 40명이 선발됐다.

9월부터 12월까지 매월 2회의 활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청년들이 AI·기후·경제 전문가의 특별 강연을 청취한 후 팀별 모임 및 토론을 통해 입법, 정책안을 기획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발대식은 1부 오리엔테이션과 2부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센터장의 AI 특별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발대식에 참석한 김소희 의원은 격려사를 통해 “기후위기는 우리의 삶을 더 어렵게 만들지만, AI는 우리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 가능성이 있다”며 “두 가지 주요 의제가 경제와 연결될 때 글로벌 대전환 시기인 현시점에서 우리나라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를 이끌 주역인 청년들의 목소리가 반드시 고려돼야 한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청년들과 참신한 기후변화 대응책, AI 산업 및 경제 활성화 방안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모색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청년들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12월 말까지 ▲AI·기후·경제 전문가 강연(3회) ▲팀별 입법 과제 연구 및 토론(3회) ▲보좌관 멘토링(3회)▲산업 현장 견학(네이버 1784 신사옥) ▲기관 현장 견학 (1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를 바탕으로 팀별로 AI·기후·경제 관련 입법 및 정책을 기획하여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모든 활동을 마친 청년에게는 김소희 국회의원 명의 수료증이 수여되며, 우수 활동 청년은 ▲국회의원 보좌진 추천서 ▲11월 부산 ‘UN 플라스틱 오염 대응 협약’ 행사 진행요원 추천서 ▲의원실 주관 행사 및 토론회 참여 등의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조기용 더나은미래 기자 excuse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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