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30일(토)

지역 문제 해결에 민간과 공공이 협력…대구 청소년 자유공간 ‘들락날락’ 개소

대구 동구에 지역 청소년을 위한 ‘들락날락’이 문을 열었다. 율하휴먼시아 15단지 아파트 단지 안에 위치한 들락날락은 지역 복지관과 민간 기업, 공공기관, 재단 등의 협력으로 조성된 공간이다.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들러 자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안심제1종합사회복지관은 7일 들락날락에서 개소식이 열렸다고 이날 밝혔다. 김오기 안심제1종합사회복지관장은 “들락날락은 지역사회 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학습, 놀이, 진로 탐색의 공간”이라며 “청년과 공공기관 임직원의 다양한 재능나눔활동도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7일 '청소년자유공간 들락날락' 개소식이 진행됐다. (왼쪽부터)진태훈 한국장학재단 ESG혁신부장, 정수환 안심지역교육복지네트워크 위원장, 김상헌 DGB금융그룹 CSR추진부장, 신창환 경북대학교 지역사회공헌센터장, 이재기 LH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동부권주거복지지사장, 정병주 대구사회복지협의회장, 김오기 안심제1종합사회복지관장, 장대문 한국부동산원 ESG전략실장. /안심제1종합사회복지관
7일 ‘청소년자유공간 들락날락’ 개소식이 진행됐다. (왼쪽부터)진태훈 한국장학재단 ESG혁신부장, 정수환 안심지역교육복지네트워크 위원장, 김상헌 DGB금융그룹 CSR추진부장, 신창환 경북대학교 지역사회공헌센터장, 이재영 LH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동부권주거복지지사장, 정병주 대구사회복지협의회장, 김오기 안심제1종합사회복지관장, 장대문 한국부동산원 ESG전략실장. /안심제1종합사회복지관

들락날락은 지난 9월 21일 열린 ‘2022 사회공헌 파트너스데이’가 맺은 결실이다. 파트너스데이는 사회문제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가진 비영리·사회적경제조직과 지속가능한 사회공헌을 실행하려는 기업이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행사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하고 사회공헌센터, 조선일보 더나은미래가 주관했으며 DGB금융그룹 DGB사회공헌재단이 후원했다.

안심제1종합사회종합사회복지관은 파트너스데이에서 청소년을 위한 공간 조성 사업을 제안했다. 올해 진행한 청소년 욕구조사와 면접에서 이들이 맘 놓고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가 마땅치 않다는 것을 파악했기 때문이다. 취지에 공감한 DGB금융그룹 DGB 사회공헌재단, 한국부동산원, 한국장학재단은 공간 조성에 필요한 자금을 후원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냉난방기, 화장실 개보수 작업 등을 지원했다.

개소식에는 김상헌 DGB금융그룹 CSR추진부장과 진태훈 한국장학재단 ESG혁신부장, 장대문 한국부동산원 ESG전략실장, 이재영 LH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동부권주거복지지사장, 정병주 대구사회복지협의회장, 신창환 경북대학교 지역사회공헌센터장, 정수환 안심지역교육복지네트워크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정병주 대구사회복지협의회장은 “앞으로 들락날락이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거점 공간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수연 더나은미래 기자 ye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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