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1일(금)
대형마트, 농산물 무포장·낱개 판매로 ‘친환경 가치소비’ 늘린다
20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 채소 매대에 낱개 판매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부터 전국 5대 대형마트에서 '농산물 무포장·낱개 판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뉴스1
20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 채소 매대에 낱개 판매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부터 전국 5대 대형마트에서 ‘농산물 무포장·낱개 판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뉴스1

국내 5대 대형마트가 오늘(20일)부터 ‘농산물 무포장·낱개 판매’를 전국적으로 시행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농협하나로유통, GS더프레시 등 5개 대형마트와 함께 농산물 무포장·낱개 판매를 확대해 ‘친환경 가치소비’를 확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현재 많은 농산물을 포장한 형태로 판매하고 있어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이 좁고, 필요 이상으로 농산물을 구매하게 돼 가계의 재정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발표했다. 또 농산물을 별도로 재포장하여 유통·판매하는 과정에서 포장재 등 부수적인 폐기물도 발생해 환경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박스·소포장 형태의 채소류 구입 비율은 2020년 46.4%에서 2021년 60.0%로 전년대비 13.6% 증가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무포장 유통을 활성화해 농산물 포장재를 감축하고, 포장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는 농가의 경영 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가계의 농산물 구매 부담을 줄이고 합리적인 맞춤형 소비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무포장·낱개 판매 전국 확대를 계기로 무포장 형태 유통이 정착되길 기대한다”며 “소비자가 필요한 만큼만 농산물을 구매해 가계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원규 더나은미래 인턴기자 wonq@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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