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빅테크 기업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100조 원 시대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8일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195조 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 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6.59%, 영업이익은 782.50% 폭증한 수치다. 한국 기업이 분기 영업이익 100조 원을 넘어선 것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2022년 2분기 영업이익 865억 달러(약 116조 원)을 제외하면 글로벌 테크 기업 중에서는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100조 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 엔비디아가 2027 회계연도 2분기에 달성한 영업이익 637억3400만 달러(약 85조4600억 원)도 뛰어넘었다.
애플의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인 2026 회계연도 1분기 영업이익 508억5000만 달러(약 68조 원)는 물론,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2026 회계연도 2분기 407억7000만 달러(약 54조6000억 원)도 넘어섰다.
마이크로소프트의 2026 회계연도 4분기 406억300만 달러(약 54조4000억 원), 메타의 2025 회계연도 4분기 247억4500만 달러(약 33조1000억 원) 등과 비교해도 2배 이상 높은 영업이익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부터 4분기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메모리 반도체 업계가 초호황기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메모리 3사는 역대급 실적 달성을 이어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37조6103억 원에 이어 2분기 60조5426억 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약 77조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2026 회계연도 4분기 437억5100만 달러(약 59조4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