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자사주 204조 원 매입…美 기업 사상 최대 규모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추가 승인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 이사회는 이날 1500억 달러(약 204조 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 계획 방안을 승인했다.

이는 지난 2024년 5월 애플이 발표한 11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액수를 뛰어넘는 규모다.

이번 승인으로 엔비디아는 기존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에 1500억 달러를 추가해 총 액수는 2350억 달러(약 320조 원)으로 늘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엔비디아의 성장은 AI와 가속 컴퓨팅으로의 세대교체에 버금가는 플랫폼 전환에 힘입어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우리의 현금 창출 능력은 이러한 변화를 가속화하는 기술에 투자하고 주주들에게 자본을 환원할 수 있는 여력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WSJ는 이번 자사주 매입 발표가 7월 말로 끝나는 분기에 962억 달러라는 사상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이후 나온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2028 회계연도에 70%의 매출 성장을 예상한다면서 자사의 투자 포트폴리오에는 상장 기업 13개와 비상장 기업 229개가 포함돼 있으며 투자금 회수를 통한 수익률은 투자 금액의 3배 이상이라고 밝혔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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