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아프리카인사이트, 바른정당 이은재 의원 “아프리카 비하발언” 정정 및 공식 사과 요구

지난 20일, 아프리카 국제협력 및 옹호 시민단체 ‘아프리카인사이트’는 바른정당 이은재 의원(제20대 국회의원, 서울 강남 병)의 아프리카 비하발언에 대해 성명서를 내고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이은재 의원은 20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정교과서 금지법(역사교과용도서의 다양성 보장에 대한 특별법)’이 통과된 것과 관련, “이건 날치기 통과다. 정말 제가 볼 때는 아직도 우리 국회만이 굉장히 미개하다. 이게 아프리카에서나 있을 수 있는 이런 일을 교문위 상임위에서 했다는 것은 굉장히 수치스럽다”고 발언했다. 
 
이은재 의원 페이스북
바른정당 이은재 의원. ⓒ이은재 의원 공식 페이스북
 
해당 발언과 성명서가 아프리카인사이트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퍼져나가며, 이은재 의원은 네티즌 사이에서 또 한 번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말하기도 민망한 수준이다”, “국회의원이라서가 아니라 누구도 이런 말은 하면 안된다”, “상대 국가에 대한 이해도 없다”, “사퇴하세요” 등의 의견이 주를 이뤘다.
 
허성용 아프리카인사이트 대표는 성명서에서 “국제화 시대에 맞지 않는 차별적이고 비하적인 발언의 대상이 된 국내외 아프리카 거주자, 출신 이주자분들을 대신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아프리카인사이트 성명서 전문
관련 기사

Copyrights ⓒ 더나은미래 & futurechosun.com

전체 댓글

제261호 2024.3.19.

저출생은 '우리 아이가 행복하지 않다'는 마지막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