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지훈 기자
TSMC, 8월 매출 21.9조 ‘사상 최대’…AI·아이폰 호재에 53% 급증

대만의 글로벌 1위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 TSMC가 지난 8월 월간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10일 중앙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TSMC의 2026년 8월 매출은 5148억600만 대만달러(약 21조9101억 원)로, 전년 동월 대비 53.3% 급증했다. 이는 지난 7월과 비교해도 10.1% 늘어난 수치다. 이로써 TSMC는 2024년 1월 이후 32개월 연속 전년 대비 매출 증가세를 이어가게 됐다. 이번 실적 호조는 지속적인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폭발과 함께 애플의 신형 아이폰 출시를 앞둔 첨단 칩 공급 확대가 견인했다. TSMC 측은 AI 서버용 칩 수요와 스마트폰 신제품 출하를 위한 고객사들의 재고 확보 움직임이 강하게 이어지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1~8월 누적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9.3% 증가한 3조3868억7000만 대만달러를 집계됐다. 특히 7~8월 두 달간 올린 매출만 9823억8600만 대만달러에 달해 1조 대만달러 육박하는 성과를 거뒀다. AI 서버용 반도체 시장의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최근 국제 반도체 전시회 ‘세미콘 타이완’에 참석한 허우융칭 TSMC 공동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올해 TSMC가 조달해야 하는 반도체 제조장비 물량이 2025년 말 예상치보다 90% 늘어났다고 밝혔다. 수요 폭발에 대응하기 위해 설비 투자도 대폭 늘린다. TSMC는 생산능력 확충을 위해 2026년 자본지출(CAPEX) 규모를 600억~640억 달러(약 86조1376억 원)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최첨단 공정인 2나노미터(nm) 제품이 올해 2분기(4~6월)부터 본격적인 매출을 내기 시작한 점도 호재다. 반도체 회로 선폭을 뜻하는 나노미터 단위가 미세해질수록 제품 단가가 높아져 수익성이 극대화된다.

유한양행 ‘렉라자’, 제1회 프리 갈리앵 코리아 최우수 제약제품상 수상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1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회 ‘프리 갈리앵 코리아’ 시상식에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가 최우수 제약제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프리 갈리앵은 1970년 프랑스에서 제정된 생명과학 분야 시상제도로, 의·생명과학 기술 성과를 평가해 대상을 선정한다. 국내에서 처음 열린 이번 프리 갈리앵 코리아는 혁신성, 임상적 가치, 사회적 기여도를 기준으로 최우수 제약제품, 최우수 바이오제품, 최우수 의료기술, 최우수 디지털헬스 솔루션, 최우수 스타트업 등 5개 부문을 시상했다.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는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에 쓰이는 3세대 EGFR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다. 유한양행은 2015년 오스코텍 자회사 제노스코로부터 해당 물질을 도입한 뒤 자체 개발을 거쳐 2018년 존슨앤드존슨(J&J)에 기술 수출을 진행했다. 렉라자는 2021년 단독요법으로 국내 31호 신약 허가를 받았다. 이어 2024년 8월 존슨앤존스(J&J)의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와 병용요법으로 미국 FDA 승인을 획득했다. 현재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에서 허가 및 처방 절차가 진행 중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연구진과 의료진, 환자, 제약업계의 협력으로 거둔 성과”라면서 “신약 개발을 지속해 환자 치료 기회를 확대하겠다”라고 전했다. 구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코스피, ‘네 마녀의 날’ 외인 2.5조 매도에도 7000선 유지

파생상품 동시 만기일(네 마녀의 날)을 맞은 국내 증시가 극심한 변동성을 겪은 끝에 코스피 7000선을 지켜냈다. 외국인 투자자가 2조 원 넘는 매물 폭탄을 쏟아내며 한때 700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개인과 기관의 동반 방어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약보합권으로 장을 마감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25% 하락한 7033.92로 집계됐다. 이날 지수는 0.18% 내린 7038.85로 출발한 뒤 장 초반 상승세를 타며 7072.79까지 고점을 높였다. 하지만 이내 하강 곡선을 그리며 장중 한때 7000선 아래로 떨어지는 등 불안한 흐름을 이어갔다. 오후 들어 매수세가 회복되며 낙폭을 줄인 끝에 7000선 고지를 지켜내는 데 성공했다. 주식 선물·옵션 및 지수 선물·옵션의 만기가 겹치는 ‘네 마녀의 날’을 맞아 수급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가 지수를 압박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2조 492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21억 원, 4614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대형주들은 대체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19%)와 SK하이닉스(-0.16%)가 소폭 내렸고, SK스퀘어(-0.26%), 삼성전기(-0.28%), LG에너지솔루션(-1.62%) 등 주요 종목이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는 0.26% 오르며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생명보험(2.16%)과 가스유틸리티(2.00%)가 2%대 강세를 보였고, 우주항공·국방(1.47%), 포장재(1.35%), 디스플레이·부품(1.21%) 등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은 코스피와 상반된 궤적을 그렸다. 하락세로 출발했던 코스닥 지수는 장중 반등에 성공하며 전 거래일 대비 0.79% 오른 836.92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에서는 기관이 1조 3476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686억 원, 1조

유한양행, 폐암 치료제 ‘렉라자’ 누적 마일스톤 3억 달러 달성

유한양행의 3세대 비소세포폐암 표적항암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가 전 세계 폐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렉라자는 파트너사 존슨앤드존슨(J&J)의 이중항체 ‘리브리반트’ 병용 요법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최근 스웨덴 치과·의약품급여청(TLV)으로부터 현지 제품명 ‘라즈클루즈(Lazcluze)’로 고비용 보장제도(급여) 포함 결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영국, 슬로베니아, 이탈리아, 독일, 폴란드 등 유럽 내 공공급여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며 환자 접근성을 넓히고 있다. 유한양행이 수령한 상업화 마일스톤 누적액은 이미 3억 달러(약 4200억 원)를 돌파했으며, 판매 연동 경상기술료(로열티) 역시 분기당 70억 원을 넘어서는 등 2년 만에 강력한 수익 창출 구간에 진입했다. 투여 시간을 대폭 줄인 피하주사(SC) 제형 처방이 확대될 경우 실적 성장은 한층 더 가속화될 전망이다. 한편, 유한양행은 ‘R&D 데이’를 통해 알레르기 치료제 ‘YH35324(레시게르셉트)’,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YH25724’, 표적항암제 ‘YH42946’ 등 핵심 신약 파이프라인의 개발 현황을 공개했다. YH35324(레시게르셉트)는 높은 억제 효과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한국과 유럽 등에서 스크리닝을 진행 중이며, YH25724는 기존 치료제의 부작용인 설사 발생률을 낮춘 임상 데이터를 확보했다. 특정 유전자 변이를 타깃으로 하는 YH42946 역시 차세대 항암제 라인업으로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개발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3대 맞춤형 전략’도 병행된다. MASH 및 알레르기 치료제는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공동 임상이나 합작법인(뉴코) 설립을 통해 개발 가치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특정 변이 항암제는 소규모 임상 2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기 상용화를 추진한 뒤 연구자 주도 임상(IIT)을 거쳐 글로벌 진출을 도모한다. 또한

무디스·피치, “韓 내년 예산안, 재정건전성 확보”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Fitch)와 무디스(Moody’s)가 대한민국 정부의 2027년 예산안에 대해 재정 건전성 강화와 성장 잠재력 확충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구조라고 평가했다. 9일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피치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2027년 예산안이 당초 예상보다 뛰어난 재정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피치 분석에 따르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 비율은 2026년 -3.9%에서 2027년 -0.1%로 대폭 개선되며, 통합재정수지 역시 GDP 대비 1.9%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채무비율 또한 48.3%로 집계돼 기존 예상치(51.7%)를 밑돌며 한층 안정적인 흐름을 탈 것으로 관측됐다. 아울러 피치는 신설되는 미래대응기금이 경기 변동에 따른 세수 변동성을 다독이는 완충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았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핵심 전략산업에 대한 투자가 생산성을 높이고, 고령화·저출생에 따른 중장기 성장 제약을 일부 완화할 수 있다는 평가다. 다만 최근의 세수 증대가 AI·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면이 큰 만큼, 반도체 업황이 정상화되었을 때 재정적자가 다시 벌어질 위험을 경계하며 단기적인 세수 증가를 잠재성장률 확충으로 연결하는 구조적 노력이 필수적이라고 짚었다. 무디스 역시 지난 3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한국의 예산안이 재정 건전성 확보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점을 찾았다고 진단했다. 무디스는 AI 산업발 반도체 수요 증가와 세수 확대가 재정 여건을 개선시킬 것으로 보았다. 특히 미래대응기금의 일부를 국채 순발행 규모를 줄이는 데 투입하는 방침이 국가신용등급에 긍정적인 요인(Credit supportive)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늘어난 지출 규모를 계획대로 통제하고, 전략산업 투자가 실제 생산성

금융위 문턱 넘은 삼성증권…발행어음 시장 주도권은 누가?

삼성증권이 숙원이었던 발행어음 시장에 진입했다. 시장에 참가하는 대형 증권사가 8곳으로 늘어나면서 자금 조달 및 기업금융을 둘러싼 대형사 간 주도권 다툼이 거세질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9일 제15차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삼성증권의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안을 최종 의결했다고 밝혔다. 발행어음은 자기자본 4조 원을 넘어선 종합금융투자사업자가 자사 신용으로 발행하는 만기 1년 이내의 단기 금융상품이다. 증권사는 자기자본의 200% 범위 안에서 자금을 끌어올 수 있다. 투자자가 CMA나 퇴직연금 등을 통해 발행어음 상품을 사면 증권사는 이 자금을 기업금융 등에 운용하고 만기 때 약정 이자와 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예금자보호 대상은 아니지만 발행사가 원리금을 보증한다. 삼성증권은 지난 2017년 일찍이 종투사로 지정됐으나 내부통제 논란 등에 발목을 잡혀 인가가 미뤄졌다. 지난해 재도전에 나섰을 때도 금융감독원의 VIP 거점점포 검사에 따른 제재 우려가 부각되며 난항을 겪었다. 당시 금감원은 삼성증권 VIP 거점점포의 녹취·증빙서류 누락 등 불건전 영업 행위를 근거로 영업정지 3개월 조치를 안건으로 올렸다. 그러나 금융위 심의 과정에서 제재 수위가 경징계로 하향 조정되면서 발행어음 인가 절차에 다시 속도가 붙었다. 이번 인가로 발행어음 사업을 펼치는 국내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에 이어 삼성증권까지 총 8곳으로 확대된다. 정부의 모험자본 공급 확대 방침과 맞물려 모험자본 유치와 기업금융 시장 내 경쟁이 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고금리 특판 상품 출시나 납입·운용 방식 다변화 등 신규 진입에 따른 다양한 상품 혜택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삼성증권 측은 “인가

코스피, 기관 ‘쌍끌이’ 매수에 중동 악재 뚫고 7000선 탈환

국내 증시가 중동발 악재를 딛고 상승해 코스피 지수 7000선을 한 달 반 만에 되찾았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0% 오른 7051.64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7000 고지를 넘어선 것은 지난 7월 23일(7096.89) 이후 33거래일 만의 일이다. 미군이 이란 하르그섬 부근 유조선 5척을 타격하고 이란이 요르단 내 미군 기지에 탄도미사일 보복을 가하는 등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솟구치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하지만 오픈AI의 ‘GPT-6 아스트라’ 온기 속에 2차전지, 조선, 전력기기 등 업종별 호재가 이어지며 순환매 장세가 연출됐다. 업종별로는 미국의 대중 배터리 제재 강화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2차전지), 한화오션의 태국 호위함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조선), 중동 리스크에 따른 업황 회복 기대(정유·화학), AI 데이터센터 증설에 따른 수요 폭증(전력기기)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수급 측면에서는 기타법인이 한국거래소·넥스트레이드 합산 1조7700억 원대, 기관이 9600억 원대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2조5600억 원대, 외국인은 1700억 원대를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 향방은 엇갈렸다. 화학(3.56%), 기계·장비(2.73%), 전기·전자(2.01%), 제조(1.96%), 금속(1.63%), 운송장비·부품(1.61%), 의료·정밀기기(1.29%), 제약(0.68%), 건설(0.62%) 등은 올랐으나, 오락·문화(-2.66%), IT서비스(-1.36%), 보험(-1.35%), 통신(-1.31%)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보합세(26만9500원)로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3.51% 뛰어오른 185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6.46%), 삼성전기(2.48%), 두산에너빌리티(2.46%),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5%), 기아(1.12%), 삼성바이오로직스(0.83%), 현대차(0.78%), SK스퀘어(0.62%)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신한지주(-2.30%), 삼성물산(-1.57%), 삼성생명(-1.46%), KB금융(-0.98%) 등 금융·지주주는 내림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2.28% 상승한 830.37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코스닥 시장에서 2900억 원대를

한진칼 압수수색…자사주 복지기금 출연, ‘경영권 방어용’?

경찰이 경영권 방어와 관련해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 수사3계는 전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및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한진칼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수사는 지난해 5월 27일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류경표 한진칼 대표이사를 경찰에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해당 단체는 한진칼이 지난해 5월 15일 자사주 44만443주(당시 시가 약 663억 원, 지분율 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출연한 결정을 문제 삼았다. 일반적으로 자사주는 회사 소유 상태일 때는 의결권이 부여되지 않는다. 그러나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출연될 경우, 별도 법인 소유가 되므로 의결권이 회복되고 수익 배당도 이뤄진다. 이 때문에 회사의 우호지분으로 활용될 수 있다. 고발 당시 해당 시민단체는 한진칼 2대 주주인 호반그룹이 지분을 17.44%에서 18.46%로 확대하자, 조 회장 측이 지배권을 방어하기 위해 회사 자산을 부당 기부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진칼은 ‘구성원들의 생활 안전과 복지 증진’을 위한 정상적인 경영 판단 하의 자사주 출연이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진그룹은 호반그룹과 사실상 지분경쟁을 벌이고 있다. 호반그룹은 지난 7월 8782억 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율을 20.15%(1345만4674주)까지 올렸다. 조 회장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20.57%)과 0.42%포인트 차이에 불과하다. 물론 조 회장 측은 델타항공(14.9%), 한국산업은행(10.56%), LX판토스(3.83%) 등 우호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경찰의 강제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압수수색과 관련해 한진 측은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재계에서는 이번 경찰 수사가 한진칼의 경영권 분쟁 구도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시각도

[더나은미래 생활 Tip] 지갑 속 잠자는 돈 ‘카드 포인트’, 5분 만에 찾는 법

지갑 속에 잠들어 있는 카드 포인트와 마일리지, 과연 얼마나 될까? 매년 유효기간이 지나 소리 없이 사라지는 카드 마일리지와 포인트만 해도 수천억 원에 달한다. 매달 꼬박꼬박 카드를 사용하면서도 정작 적립된 혜택은 제대로 써보지도 못한 채 버려두고 있었던 셈이다. 차곡차곡 쌓인 내 소중한 자산을 찾아 알뜰하게 긁어모으는 ‘카드 포인트 정리’ 방법을 소개한다. 숨은 포인트를 찾는 첫걸음은 금융결제원이 운영하는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어카운트인포)’ 또는 ‘카카오페이’ 앱을 활용하는 것이다. 과거에는 카드사마다 각각 로그인해 포인트를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이제는 앱 하나로 여신금융협회의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서비스’와 연동해 모든 카드의 잔여 포인트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몇 번의 본인 인증만 거치면 잊고 있던 휴면 카드의 포인트까지 단 몇 초 만에 스크린 위에 모습을 드러낸다. 조회한 포인트를 확인했다면 이제는 현금화할 차례다. 가장 강력한 유틸리티는 단연 ‘1포인트=1원’ 비율로 내 계좌에 즉시 입금하는 현금화 기능이다. 흩어져 있던 포인트를 모아 원하는 은행 계좌로 송금하면, 입금 버튼을 누르자마자 실시간으로 현금이 계좌로 들어온다. 단, 카드사별로 환전 비율과 사용처가 다르니 사용하는 신용카드의 정보를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 항공 마일리지 역시 방치해서는 안 될 주요 자산이다. 카드 이용으로 적립된 항공 마일리지는 유효기간이 보통 10년으로 넉넉한 편이지만, 보너스 항공권을 예약하지 못해 소멸 위기에 놓이는 경우가 다반사다. 마일리지 항공권을 예매하지 못해 소멸되는 마일리지를 급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마일리지 쇼핑몰’을 통해 소비하는 방법도 있다. 항공권 구매 외에도 호텔 숙박, 렌터카 이용, 네이버페이

코스피, 외인·기관 5조 매수에 4%대 급등…7000선 턱밑 마감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4% 이상 오르며 7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3.18포인트(4.61%) 오른 6995.39로 장을 마쳤다. 지난 3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7000선 돌파를 눈앞에 뒀다. 이날 지수는 지난주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종목이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3% 넘게 상승 개장했다. 오전 중 상승 폭이 다소 줄어들기도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후 들어 상승 폭을 4% 이상으로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조5871억 원, 기관은 2조6328억 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6조8215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6.60%), 전기·전자(6.34%), 건설(4.82%) 등이 강세를 나타낸 반면, 식음료·담배(-2.47%), 부동산(-1.54%), 섬유·의류(-1.12%) 등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가 5.68% 오른 27만 원, SK하이닉스가 8.26% 상승한 178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산에너빌리티(10.98%), SK스퀘어(8.07%), 삼성생명(4.87%) 등도 상승한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1.52%)는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69포인트(1.07%) 오른 822.19에 장을 마쳤다. 주성엔지니어링(4.99%), HPSP(4.92%) 등은 올랐으나 레인보우로보틱스(-2.40%), HLB(-2.37%) 등은 약세를 보였다. 구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중동 해상 충돌에 국제유가 폭등…브렌트유 97달러 돌파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상업용 유조선을 포함한 선박을 상호 공격하며 중동발 원유 공급 차질 공포가 커지고 있다. 7일 오후 1시 12분(한국 시간) 기준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82%(79센트) 뛰어오른 배럴당 97.07달러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뉴욕상품거래소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역시 전장 대비 0.87%(80센트) 오른 배럴당 92.28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국제 유가는 지난주에 이어 강세를 지속하는 흐름이다. 지난 한 주 동안에만 브렌트유가 7.8%, WTI가 약 10% 급등했다. 미·이란 간 무력 충돌이 재발하며 핵심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물동량이 위축된 영향이다. 양국은 주말 사이 군함뿐만 아니라 민간 선박까지 표적으로 삼으며 군사적 긴장을 유지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5일 자국 군함 공격에 대한 보복 조치로 하르그섬과 자스크, 오만만 인근에서 이란 유조선 3척을 격침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이란 혁명수비대(IRGC)도 즉각 맞불을 놓으며 호르무즈 해협 내 미승인 운항 유조선 3척과 미국 관련 선박 3척을 공격했다고 맞섰다. 교전 여파로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이동은 크게 줄었다. 케이플러 집계에 따르면 최근 10일간 해당 해협을 통과한 원유 운반선은 하루 평균 10척에 그쳐 지난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구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올리브영부터 블루엘리펀트까지…CBRE코리아, K-브랜드 美 진출 컨설팅 성과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코리아가 국내 아이웨어 브랜드 블루엘리펀트의 첫 미국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위한 자문 절차를 마쳤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블루엘리펀트는 지난달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 노스 베벌리 드라이브에 약 650㎡(200평) 규모의 첫 미국 매장을 공식 오픈했다. 이번 출점 과정에서 CBRE코리아는 현지 상권 입지 분석부터 임대차 계약 전반에 이르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매장이 위치한 노스 베벌리 드라이브는 베벌리힐스 내 ‘골든 트라이앵글’로 불리는 대표 핵심 상권이다.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와 패션 매장, 고급 레스토랑이 밀집해 있어 현지 소비자는 물론 세계 각국의 관광객 방문이 활발한 지역으로 꼽힌다. CBRE코리아 리테일팀은 후보지의 입지적 특성, 주변 브랜드 구성, 유동 인구 접근성, 브랜드 홍보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와 함께 현지 시장의 임대차 관행을 고려한 주요 계약 조건 협상도 살폈다. 블루엘리펀트는 베벌리힐스 매장을 거점으로 현지 고객의 취향과 소비 패턴을 다각도로 파악하며 미국 시장 내 유통망과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확대해 나갈 구상이다. CBRE코리아는 최근 CJ올리브영의 LA 웨스트필드 센추리시티점 입점 자문을 마치고 블루엘리펀트의 베벌리힐스 진출까지 도우며, K-브랜드의 미주 주요 상권 안착을 돕는 핵심 파트너로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김용우 CBRE코리아 리테일 총괄 상무는 “글로벌 시장에서 K-브랜드의 위상이 크게 올라갔지만, 해외 유수의 상권 진출을 위해서는 브랜드 컨셉에 맞는 입지 발굴과 현지 건물주의 신뢰 확보, 치밀한 법률·임대차 전략이 필수적”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데이터 중심의 입지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 리테일 기업들의 성공적인 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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