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호승 월드비전 회장이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22일 월드비전은 “국내 최대의 국제개발협력 민간단체 협의체인 KCOC의 수장으로 양호승 회장이 선출됐으며 임기는 2년”이라고 밝혔다.
KCOC는 월드비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등 세계 여러 분쟁지역과 기근지역에서 인도적지원 및 개발원조 사업을 하는 137개 NGO 단체로 구성됐다.
한편 양호승 회장은 서울대 농과대 학사와 미국 MIT 식품·생물공학 박사 과정을 마친 뒤 IBM 연구원, SK그룹 기획관리 실장, 상무를 거쳐 미국계 대기업 Sensient Technologies의 기술총괄부사장, CJ제일제당 글로벌 신규사업개발부사장직을 수행한 바 있다.
양호승 회장은 “변화하는 새로운 시대에 맞는 개발협력의 생태계를 만들고, 시민사회가 개발협력의 주요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외되는 사람이 없는 발전, 한 단계 더 성숙 발전하는 개발협력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는 소감을 밝혔다.
[박민영 더나은미래 기자 bad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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