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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이 ‘마이버스’ 앱으로 버스 승차를 예약하면, 버스 운전기사에게 승차 예약 알림이 가고, 버스가 도착하면 시각장애인 휴대폰으로 버스 도착이 안내된다. 지난해 10월, ‘마이버스’ 앱은 서울시 버스 전 노선에 적용됐고, 올해 3월엔 광주광역시 버스 노선에도 적용됐다. ☞’마이버스’ 앱 개발 스토리 읽기
#2.
‘위드마이베이비’ 앱은 전국 1200여개 수유실 정보를 한곳에 모은 플랫폼이다. ‘위드마이베이비’는 위치 기반으로 수유실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전자레인지, 정수기, 아기 침대 등 구비 물품, 주차 정보 등 실질적인 정보도 알려준다. 20대 청년 안주형씨는 6개월에 걸쳐 지하철, 백화점, 호텔 등 수유실이 설치된 장소 정보를 통합했고, 안드로이드 앱을 제작해 아이디어를 현실화했다. ☞위드마이베이비 기사 읽기
시각장애인을 위한 버스승차 알림 앱 마이버스, 전국 수유실 정보 플랫폼 위드마이베이비, 비속어를 고운말로 바꿔주는 키패드 앱 바른말키패드 … 이 아이디어들은 모두 삼성전자의 사회혁신 공모전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Tomorrow Solutions)’을 통해 현실화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삼성전자의 2017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Tomorrow Solutions) 접수가 시작됐다.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개인 또는 팀) 참여할 수 있다.
2013년부터 작년까지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에 제출된 아이디어만 5315개. 그중 최종 프로토타입(시제품)까지 도출한 아이디어는 130개에 이른다. 2014년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우수상을 받으면서 스타트업을 창업한 안주형 위드마이베이비 대표는 “삼성임직원 멘토링을 통해 사용자 친화적 디자인 등 어플을 만드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올해 공모 분야는 교육, 건강·의료, 환경·안전, 지역 사회, 지구온난화 등 5개로 ‘지구온난화’ 분야가 신설됐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5월 25일(목) 저녁 6시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후 6월 8일 예선에 통과한 팀을 발표하며, 7월 7일 본선에 진출하는 20팀을 선발한다.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은 아이디어 부문과 임팩트 부문(이전 수상팀 대상)으로 나누어 시상하며, 예선과 본선, 결선의 3차 경쟁을 통과한 팀들은 최대 5000만원 가량의 지원금(상금 1000만원, 아이디어 실현지원금 4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을 통해 사회에 도움이 되는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솔루션을 도출할 수 있기 바란다”면서 “사회 문제 해결에 관심이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