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6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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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하트재단, 어울누리뜰 행사

알록달록 꽃 심고 벽화 그리고 눈이 아닌 마음으로 보는 세상 “아까 건 빨간색 꽃이었고, 이번 것은 노란색이야. 자, 만져봐.” 신설호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정보시스템부 상무가 하선(12·서울맹학교)양의 손을 이끌자, 하선양이 팬지 꽃잎과 줄기를 더듬는다. 손끝의 감각에만 의지한 조심스러운 손놀림. “이제 흙을 덮어보자”라는 말에는

[실명예방캠페인 ‘오픈 유어 아이즈’ (Open Your Eyes)] ③국내 저시력 사업

흐릿한 세상 ‘사랑의 빛’ 절실 저시력 인구 5만7000명 독서확대기 보급 수 7년간 고작 2310대 전문교사 턱없이 부족해 “지도방법 터득할 길 없어” “작은 글씨는 아예 안 보이고 물건 형체는 흐릿하게 보여요. 사람을 구분할 때는 입고 있는 옷 색깔과 헤어 스타일로 판단하죠.

연극·무용 등 소외 아동에게도 문화혜택을

문화예술통합교육 ‘I-Dream’ 전국 18개 꿈품센터서 진행 KT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지역 아동을 위한 새로운 문화 예술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I-Dream’을 선보였다. 지난 4월 18일, 광주 꿈품센터를 시작으로 시작된 ‘I-Dream’은 연극·영화·미술·음악·무용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한 문화 예술 통합 교육이다. 지역 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초등학교 4~6학년

[사진으로 본 사회공헌] 다문화가족사진 캠페인… 1000번째 가족 탄생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1000번째 다문화가족 탄생을 기념하는 사진 촬영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사재 10억원을 기부해 다문화 청소년을 지원하는 ‘인클로버 재단’의 한용외 이사장과 52팀의 다문화가족이 함께했다. 영예의 1000번째 가족으로는 중국 국적의 김미화(30)씨가 선정되어 대형가족사진과 함께 제일모직이 후원한 가족

[‘기업 사회공헌의 현실과 대안’ 시리즈] ①일부 기업, 마케팅 활동 사회공헌으로 포장… 기부금 공개 꺼려

[‘기업 사회공헌의 현실과 대안’ 시리즈] ① 나눔 선포한 기업 다수가 사회공헌 홍보에만 ‘눈독’ 기부금 투명성도 떨어져 “진정성 없는 공헌 계속되면 부정적 이미지 탈피 못 해” ‘사회공헌 2조원 시대’라고 한다. 국내 기업의 사회공헌비용 지출액은 2조8735억원에 달한다(전경련 사회공헌백서, 2010, 220개 기업). 하지만

[기고] 폭력 무감각해지는 학업 구조 개선하고 아동 둘러싼 모든 환경 모니터링 필수

학교폭력, 처벌보다 예방이 우선시 되어야 멈출 수 있다 폭력 없는 세상에서 사는 것은 모든 아동이 가진 기본적인 권리이다. 국제사회에서는 아동폭력 문제에 대해 주목하고 있으며, 특히 유엔은 지난 2003년, 3년간 아동폭력에 대한 연구(UN Study on Violence against Children)를 진행한 바 있다.

미술·놀이 치료로 아이 ‘좋은 마음’ 가꿔

‘굿네이버스 좋은마음센터’ 현수(9·가명)는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문제행동을 보이기 시작했다. 학교에도 잘 가지 않으려고 하고, 학교에 가서도 친구와 싸우거나 선생님께 대드는 등 과격한 행동을 보였다. 수업시간에는 내내 엎드려 있기만 한다. 학교 자체적으로 실시한 폭력위원회에서 제재를 받을 정도로 심각했던 현수는 지난 4월부터

피해자 입장 되어보니… “방관자 아닌 방어자 될 거에요”

관점 차이 이해하고 피해자 고통 공감해 방관의 무서움 알고 적극적 대처 다짐 앞으로 아이들 지도에 좋은 기회 될 것 “생명줄이요!”, “구세주요!”, “희망자예요!” 왕따의 아픔 속에 죽음까지 결심했던 현우. 그런 현우에게 따뜻한 손길을 건넨 지훈이의 얘기를 영상으로 만나 본 아이들에게 강은영

통조림 공장을 카페로… 영리기업 능가하는 세계의 사회적 기업

프랑스 ‘SOS’파리 시내 5개 병원 빈곤층 대상으로 운영 돈뿐만 아니라 문화·제도적 변화로 성장해 나가야 ‘코인 스트리트 커뮤니티 빌더스(Coin Street Community Builders·이하 CSCB)’는 영국에서 가장 성공한 사회적 기업으로 꼽히는 곳이다. 연간 총수익은 70억원(약 360만파운드)에 달한다. 영국 런던의 사우스뱅크 지역에 있는 사무실에

느린 삶 실천하는 일본 ‘카페슬로’

소셜 프랜차이즈까지 생겨 17일 오후, 일본 도쿄 고쿠분지(쒢分寺)시에 위치한 ‘카페슬로(Cafe Slow)’. 카페 입구엔 공정무역 사무실이 있고, 야외 테라스를 지나니 널찍한 커피숍이 나왔다. 벽면은 흙벽 그대로의 다소 거친 질감을 살렸고, 카페 곳곳 인테리어는 자연 속에 들어와 있다는 편안한 느낌을 줬다. 이

“아직은 일할 때”… 다양한 전문 재취업 교육이 해법

노인 일자리 대안은 우후죽순 시스템 허다… 맞춤형 일자리 프로그램 ‘시니어직능클럽’ 호응… 취업·봉사 병행도 고려 고등학교 국어 교사로 은퇴한 후 현재 대전교원 시니어직능클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무전(70)씨는 현재 검정고시가 필요한 아이들을 가르친다. 최씨는 “교사 출신들은 가르칠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며 “검정고시에 응시하려는

[12가지 핵심과제] ⑤ 노인- 은퇴노인 3인의 일자리 찾기

생산적 복지가 답… 맞춤형 일자리 늘려야 예상치 못한 퇴직 후 24시간 편의점 점주 10년 일자리 찾는 중 “72시간 동안 잠 못 자고 일한 적도 있었어요. 쉬울 것 같아 선택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고유석(63)씨는 지난 2002년 54세의 나이로 대형 보험회사인 K사 부장직에서

제262호 창간 14주년 특집

지속가능한 공익 생태계와 함께 걸어온 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