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0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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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조선DB
[폐기물, 금맥이 되다] 빌 게이츠도 뛰어든 폐기물 시장

성장 산업으로 조명받지 못했던 폐기물 업체의 주가가 연일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미국 폐기물 업체 웨이스트매니지먼트(WM)와 리퍼블릭서비스(RSG)가 대표적이다. WM과 RSG는 미국 폐기물 시장의 26%, 20%를 점유하는 대형 기업이다. RSG의 주가는 지난 7일 기준 127.96달러로 1년 전에 비해 약 33.8% 올랐다. WM도

현대차정몽구재단이 농산어촌 초등학교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운영하는 '온드림스쿨'에 참여한 학생들. /현대차정몽구재단 제공
현대차정몽구재단, 농산어촌 교육격차 해소 ‘온드림스쿨’ 개강

현대차정몽구재단은 농산어촌 초등학생의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온드림스쿨’을 개강했다고 8일 밝혔다. 온드림스쿨은 지난 2012년부터 교육소외 환경에 놓인 농산어촌 초등학생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전국 농산어촌 초등학교 91곳에서 순차적으로 열리며, 약 3300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학기 중에는 교육

세계은행 '2022 여성의 일과 법' 보고서 /세계은행 제공
세계은행 “韓 여성의 경제적 권리, 남성의 85% 수준”

전 세계 여성이 누리는 경제적 권리는 남성의 76.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85% 수준으로, OECD 평균보다 10%p 낮았다. 세계은행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 여성의 일과 법’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매년 여성의 경제적 기회에 영향을

ESG
“ESG 성과, 경영진 보상으로”… 국내 기업들 자체평가지표 잇따라 개발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경영진 보상과 연계하는 국내외 기업들이 늘고 있다. 이를 위해 ESG를 경영평가에 활용하기 위한 자체평가지표를 개발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ESG와 경영진 보상을 연계하고, ESG 자체평가지표를 개발한 국내외 기업의 사례를 정리한 보고서를 8일 발표했다. 전경련에 따르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한수정 아름다운커피 대표이사
[한수정의 커피 한 잔] 여성 농부들, 커피 산업의 주인이 되다

2013년 네팔. 커피 수확이 한창인 3월 초. 깊은 산 속 커피 농장 새벽 한기는 뼈가 시릴 정도다. ‘커피를 따러 가야 하는데’ 생각하면서도 침대 속 따뜻함을 물리치기란 쉽지 않다. 커피를 사러 농가를 방문한 나의 게으름 저편으로 산중 그녀들의 아침은 분주하다. 마당에

6일 오후 경북 울진군 북면 덕구계곡 인근에서 산불을 끄기 위해 투입된 산림청 헬기가 이동하고 있다. /뉴스1
경북·강원 산불로 서울 면적 32% 잿더미… 월드비전, 3억원 규모 긴급구호

나흘째 이어지는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지역의 산불로 서울시 면적의 3분의 1에 이르는 산림이 불 탄 것으로 추정됐다.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경북·강원 산불로 인해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1만9553ha 산림 피해가 추정된다고 밝혔다. 피해 면적은 서울시 면적(6만520ha)의 약 32%에 이르고, 여의도

국민이 꼽은 ESG 잘하는 기업은?… ‘근로 재해 예방하고 워라밸 지키는 기업’

우리나라 국민은 근로 재해를 예방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을 ‘ESG 우수 기업’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사회적가치연구원은 국민 7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ESG 잘하는 기업 특징’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3·5·8월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한 조사로, ‘착한 기업’

비건 인플루언서 '초식마녀' 박지혜씨가 비건 감베리 크레마 파스타를 소개하고 있다. 비건 감베리 파스타는 콘낄리에면, 마늘, 두유, 비건 새우 등으로 조리됐다. /'초식마녀' 유튜브 영상 캡쳐
비건 문턱 낮춘 ‘초식마녀’… 냉장고 속 재료 활용한 레시피만 200개

브로콜리 스테이크, 레몬 커리 파스타, 루꼴라 두부당근 김밥…. 이름도 생소한 이 음식들의 공통점은 오로지 식물성 재료만으로 만들어진 비건 요리라는 것이다. 박지혜(35)씨는 이 같은 비건 레시피를 개발하고 SNS와 유튜브에 공유한다. 비건으로 살아가는 일상을 브이로그로 전하기도 한다. 그의 닉네임은 ‘초식마녀’다. 박씨가 운영하는

한상엽 소풍벤처스 대표
[월간 성수동] 이제는 커뮤니티에 집중할 때

회사 주변의 식당이나 카페에 가면 꼭 주변을 두리번거리게 된다. 행여나 아는 사람이 있는데 알아보지 못해서 인사를 놓칠까 생긴 버릇이다. 소셜벤처 업계에 몸담은 지 햇수로 15년째. 성수동만 해도 수백 개의 소셜벤처가 모여 있고, 거리를 걷다 보면 익숙한 얼굴들과 마주하게 되는 경우가

황신애 한국모금가협회 상임이사
[모금하는 사람들] 20대 대선, 기부 생태계 변곡점될까

남의 일이라고 모른 체 할 수 있을까. 역사에 갇힌 일본군 ‘위안부’ 문제나 정인이 사건, 장애인의 불편과 학대받는 동물 문제, 아프간과 우크라이나 사태까지. 누군가는 마음이 들끓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목소리를 내고 문제해결에 앞장선다. 비영리의 일들은 그렇게 시작된다. 그런 헌신들이 있어 아동과

전국 시도별 웹 접근성 준수율 /장애인인권센터 제공
지자체 웹사이트 90%, 장애인 이용 어렵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웹사이트 90% 이상이 장애인 이용에 부적합하다는 조사가 나왔다. 장애인인권센터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정보통신접근성 준수현황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장애인인권센터는 지자체의 웹사이트가 장애인 접근성을 준수했는지 따져볼 때 ‘웹 접근성 인증 마크’ 부착 여부를 기준으로 삼았다. 웹 접근성

지난달 28일 예멘의 한 상점 앞에 밀가루 포대가 높게 쌓여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러, 우크라 공습에 밀 가격 폭등… “기아 위기 아동 늘어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전 세계 밀 공급에 비상이 걸렸다. ‘유럽의 곡창지대’로 불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세계 밀 수출량의 4분의 1을 담당하고 있다. 이로 인해 밀을 주식으로 삼는 취약 지역 아동의 영양 상태도 더욱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4일 세이브더칠드런은 “우크라이나의

제262호 창간 14주년 특집

지속가능한 공익 생태계와 함께 걸어온 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