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0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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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오른쪽) 대통령 당선인이 3일 안철수 인수위원장에게 인수위가 준비한 국정과제를 전달받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제공
[尹정부 소셜섹터 국정과제] ③중소·중견기업 ESG 역량 강화에 집중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국정과제 전반에 ESG 추진 계획을 담았다. 새 정부는 특히 중소·중견기업의 ESG 역량 강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에서는 공공기관의 ESG 역량을 강화와 민간 협력업체의 ESG 경영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구체적인 방안은 제시되지 않았다. 산업부는 기업 성장과 사회적

3일 서울 용산구 동자동 새꿈어린이공원에서 용산 지역의 사회공헌 네트워크 용산드래곤즈의 봉사자들이 쪽방촌 주민에게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제공
대면 봉사활동 ‘기지개’… 용산드래곤즈, 쪽방촌에 생필품 전달

2년 만에 야외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되면서 대면 봉사활동이 되살아나고 있다.  지난 3일 서울 용산 지역의 민·관·학 연합 봉사단인 용산드래곤즈는 서울역쪽방상담소와 함께 용산구 쪽방촌 주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생필품을 전달하는 활동을 벌였다. 어버이날을 앞두고 마련된 이번 활동에는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국민건강보험공단용산지사,

안철수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 공동기자회견장에서 국정과제를 발표한 후 취재진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제공
[尹정부 소셜섹터 국정과제] ②“지역균형발전으로 농촌 생활 만족도 높일 것”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가 ‘지방시대’ 청사진을 제시했다. 인수위는 3일 110대 국정과제를 발표하면서 지방균형발전 부문을 정치·행정, 경제, 사회, 외교·안보, 미래 등 국정목표 6대 부문 중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세부 과제는 지난달 27일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에서 발표한 ‘지역균형발전 비전’으로 대체했다. 지난달 27일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지역균형발전

3일 안철수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제공
[尹정부 소셜섹터 국정과제] ①장애인 정책 ‘수요자 맞춤형 통합지원’ 강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3일 새 정부에서 추진할 110개 국정과제를 발표했다. 국가비전을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국정목표를 6개 부문으로 나눠 제시했다. 6대 국정목표는 ▲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정치·행정)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서울 중구의 국가인권위원회 건물 전경. /국가인권위원회 제공
인권위 “요린이·주린이는 아동 비하 표현”… 사용 자제 요청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가 ‘요린이’ ‘주린이’ 등 특정 분야의 초보자를 어린이에 빗댄 표현의 사용 자제를 요청했다. ‘~린이’라는 표현은 아동을 비하하고 차별을 조장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3일 인권위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에게 공공기관의 공문서, 방송, 인터넷 등에서 ‘~린이’라는 표현이 사용되지 않도록 관련 홍보,

지난 2020년 12월 30일 이주노동자 기숙사 산재사망 대책위가 속헹씨 사망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과 근본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이주노동자운동후원회 페이스북
영하 20도 비닐하우스서 숨진 이주노동자… 1년 반 만에 산재 인정

추운 겨울밤을 비닐하우스에서 보내다가 숨진 캄보디아 이주노동자 누온 속헹씨에 대한 정부의 산업재해 승인이 결정됐다. 속헹씨가 목숨을 잃은 지 1년 반만이다. 이주노동자기숙사산재사망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일 논평을 내고 “오늘 근로복지공단 의정부지사의 산재승인 결정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늦었지만 다행스러운 결정”이라며 “다시는 열악한 임시가건물 숙소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지하철 안내방송 안 들려요” 시각장애인들 요구에도 묵묵부답

한혜경(26)씨는 지하철역에 들어설 때마다 신경이 곤두선다. 개찰구를 지나 전동차가 들어서는 플랫폼까지는 익숙한 동선에 따라 움직인다. 문제는 객실에 들어선 뒤다. 각종 소음이 안내방송과 뒤섞이면 언제 내려야 할지를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한씨는 지난달 수원역에서 천안역까지 가기 위해 1호선 급행열차에 오른 뒤 코레일에

뉴욕 브루클린도 반해버린 성동구의 진짜 이야기

[인터뷰] 8년째 성동구 이끄는 정원오 구청장 ‘붉은 벽돌 건물’은 서울 성수동의 상징이다. 카페, 레스토랑, 옷 가게, 펍, 공유 오피스 등 건물에 들어선 트렌디한 공간들이 붉은 벽돌의 분위기와 묘하게 어우러지면서 청년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어느 날 저절로 이뤄진 게 아니라 성동구의 치밀한

[소셜 액션 플랫폼 ‘베이크’ 활용법] “당장 지구는 못 살려도, 트렌드는 만들 수 있죠”

“지구가 아닌 나를 위한 ‘액션’이에요.” 윤수빈(23)씨의 환경운동은 지극히 개인적인 계기로 시작됐다. 지난해 4월, 대학병원 암연구소에 인턴으로 출근하면서부터다. 윤씨는 “실험에 쓰이는 물품 대부분 멸균 제품이라 포장 폐기물이 대량으로 발생하고, 실험 도구도 거의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 온다”면서 “의료기관에서는 별도의 분리배출 없이 모두

[인터뷰] ‘한 권으로 끝내는 ESG 수업’ 저자 신지현 “ESG, 작은 조직일 때 체계 잡아야”

[인터뷰] ‘한 권으로 끝내는 ESG 수업’ 저자 신지현 “작년까지만 해도 정부와 대기업이 ESG 경영을 주도했어요. 정부는 2021년을 ESG 경영의 원년으로 선포했고, 대기업들도 뒤따랐죠. 올해는 점점 아래로 내려오고 있어요. 이제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 비영리기관도 ESG를 외면할 수 없습니다. 문제는 막상 시작하려니 무엇부터,

전문가 12인에게 물었다…새 정부, 소셜섹터 활성화 과제는?

새 정부 출범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최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분과별 국정 과제를 잇따라 내놓으면서 향후 5년 국가 정책의 향방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비영리, 사회적경제 등 소셜섹터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지난 대선 과정이나 인수위 차원에서 관련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다. 더나은미래는 지난달

제262호 창간 14주년 특집

지속가능한 공익 생태계와 함께 걸어온 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