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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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 시각)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대학교 졸업식에서 미국 장애인 운동의 대모 주디스 휴먼이 연설하고 있다. /뉴욕대학교 제공
美 장애운동가 주디스 휴먼 “인류 앞 문제 해결 위해 다양한 공동체 손잡아야”

“우리 앞에는 복잡한 이슈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려움을 극복하려면 다양한 공동체가 힘을 합쳐야 합니다. 여러분은 어려움에 맞서고 이겨낼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지난 18일(현지 시각) 미국 장애인 인권운동의 대모 주디스 휴먼(75)이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대학교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인문학 명예박사학위를 받은 휴먼은

23일 서울 종로구 SK서린 사옥에서 열린 '2021년 SK 사회적 가치 화폐화 측정 성과 발표' 언론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SK “지난해 사회적 가치 18조원 창출”… 측정 산식·데이터 외부 공개

SK그룹이 지난해 18조4000억원 규모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년 10조3357억원 대비 60% 증가한 규모다. 이날 SK는 서울 종로구 서린동 사옥에서 ‘2021년 SK 사회적 가치 화폐화 측정 성과 발표’ 언론 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사회적 가치 창출 결과를 발표했다.

호주 신임 총리로 취임한 앤서니 알바니즈(가운데)가 21일 총선에서 승리를 확정 지은 후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호주, 9년 만에 정권교체… 선거판 흔든 여성들 ‘제3세력’ 구축

호주 총선에서 9년 만에 정권 교체를 이뤄낸 앤서니 알바니즈 노동당 대표가 23일 호주 제31대 총리로 공식 취임했다. 이번 총선 결과를 두고 집권당의 소극적인 기후변화 대응과 정치권의 성폭력 사건에 격분한 전문직 여성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날 호주에서는 하원 전체

케냐의 한 보건소에서 영아가 검진을 받고 있다. /옥스팜 제공
“팬데믹 2년, 억만장자 1명 나올 때마다 빈곤층 100만명 늘었다”

코로나19 기간에 억만장자는 30시간마다 1명 탄생했다. 반면 올해는 코로나19 여파와 식량 가격 상승 등으로 최대 2억6300만명이 새롭게 극빈층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새 억만장자 탄생 시간과 맞먹는 33시간마다 극빈층 100만명이 발생하는 셈이다. 23일 옥스팜은 ‘고통으로 얻는 이익(Profiting from Pain)’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카카오 제공
카카오 김범수, 중증장애인 고용 위해 100억원 통큰 기부

카카오 창업자이자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인 김범수 전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발달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위해 100억원을 기부했다. 사회적기업 베어베터를 운영하는 김정호 대표는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방 중증 장애인 업무 공간과 체육, 휴식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에게 30억원의 자금을 요청했는데 100억원을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부회장이 19일 열린 발표 간담회에서 '롯데케미칼 2030 비전·성장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롯데그룹 ‘탄소감축성장’ 내걸고 ESG 경영에 속도

‘탄소감축성장.’ 롯데그룹의 종합화학기업인 롯데케미칼은 19일 발표 간담회를 열고 ‘롯데케미칼 2030 비전·성장전략’을 발표했다. 미래 산업으로 낙점한 수소 에너지와 배터리 소재 사업에 총 10조원을 투자하며 체질 개선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롯데그룹은 모든 상장사의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의무화해 체계적인 ESG 경영에

14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에서 여성의 낙태권 보장을 요구하는 시위대가 행진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유엔 인권대표 “美 낙태 금지법, 여성인권 후퇴 우려”

미국 내 낙태권 폐지 흐름에 대해 유엔 인권 최고대표가 “여성 인권의 후퇴”라며 우려를 표했다. 18일(현지 시각)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미첼 바첼렛 유엔 인권 최고대표는 이날 블룸버그가 주최한 경제 포럼에서 “50년 이상 지속된 (여성의) 성과 재생산에 관한 권리를 되돌리는 결정은

[더나미 책꽂이] ‘오늘의 에코 라이프’ ‘마이너리티 디자인’ ‘아시아인이라는 이유’

오늘의 에코 라이프 문득 이런 질문들이 머릿속을 배회할 때가 있다. ‘빌트인과 단독 가전제품, 어느 쪽이 전기 효율이 높을까?’ ‘먹다 남은 음식을 일회용 용기에 포장해 오는 건 친환경적일까?’ 빌트인 가전 제품은 제품을 단독으로 세워 둘 때보다 열을 발산할 공간이 적어 에너지

/세계기상기구(WMO) 제공
전 세계 탄소중립 노력에도… 유엔 “지난해 기후 변화 역대 최악”

지난해 전 세계가 기후변화 대응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성적표는 낙제점을 받았다. 온실가스 농도 등 기후변화를 나타내는 4대 핵심지표는 더 악화했다. 18일(현지 시각) 유엔 산하 세계기상기구(WMO)가 공개한 ‘2021 글로벌 기후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온실가스 농도 ▲해수면 높이 ▲해수 온도 ▲해양 산성도

지난해 5월 충북 진천군 초평면에 있는 목재 펠릿 생산 공장에 벌채된 나무와 부산물이 쌓여 있다. /조선DB
EU, 재생에너지 항목서 ‘산림 바이오매스’ 제외한다

유럽연합(EU)이 목재·원목 등 산림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에너지 생산에 제동을 걸었다. 17일(현지 시각) 유럽의회 환경위원회는 산림 바이오매스 발전에 보조금 지급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재생에너지지침(Renewable Energy Directive II·이하 RED II) 개정안을 채택했다. 바이오매스는 기후변화와 산림파괴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개정안에 따라 유럽에서

서울 중구의 국가인권위원회 건물 전경. /국가인권위원회 제공
인권위 “대선 보도, 여성·장애인·이주민 혐오표현 3500건”

지난 1~3월 대선 관련 언론 보도에 여성·장애인·이주민에 대한 혐오표현이 약 3500건 담긴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국가인권위원회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뉴스빅데이터 분석시스템 빅카인즈를 활용해 54개 신문·방송사의 정치인 발언 보도 현황을 점검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여성 혐오표현을 담은 보도는 3351건, 장애인

세계 식료품 가격 상승, 저개발국 영양실조 아동 60만명 위기

영양실조에 걸린 아동 최대 60만명이 식료품 가격 상승으로 상태가 악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유니세프는 17일(현지 시각) 발표한 ‘중증 영양실조: 간과된 아동 생존 비상사태’ 보고서에서 “전 세계 식료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영양실조 치료식 제공에 드는 비용이 최대 16%까지 증가할 수 있다”며

제262호 창간 14주년 특집

지속가능한 공익 생태계와 함께 걸어온 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