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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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소말리 지역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이 지속하면서 수많은 사람이 집과 가축, 농지가 있는 고향을 떠났다. /유엔난민기구 제공
전 세계 난민 1억명 넘었다… 2차대전 이후 최대 규모

전쟁과 폭력, 박해로 고향을 떠난 전 세계 강제 이주민(난민)이 1억명을 넘어섰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다. 16일 유엔난민기구(UNHCR)가 공개한 ‘글로벌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난민은 지난달 1억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12월에는 8930만명이었다. 5개월 만에 1000만명 이상 증가한 것이다. 10년 전보다는

[더나미 책꽂이] ‘생일 없는 아이들’ ‘당신의 마지막 이사를 도와드립니다’ ‘녹색 계급의 출현’

생일 없는 아이들 아이들이 매해 손꼽아 기다리는 날이 있다. 출생을 축복받는 생일이다. 생일과 같은 출생의 기록은 인간이면 당연히 갖는 권리이자 욕구다. 하지만 부모가 구금시설에 갇혔거나 한국 국적이 없어서, 이름과 전화번호만 남겨둔 채 떠나서 당연한 권리를 누리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 이

ESG
서스틴베스트 “기업 ESG위원회 설치 늘었지만 활동은 미흡”

ESG위원회를 설치한 기업 수는 늘었지만 정작 활동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ESG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는 지난 16일 국내 상장기업 1043곳의 상반기 ESG 성과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12월 결산법인 사업보고서 공시에 맞춰 지배구조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기업 내에 윤리경영위원회, 거버넌스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등을 포함한

서울 강동구 JYP엔터테인먼트 본사에서 개최된 K-RE100 재생에너지사용확인서 수여식. /한국에너지공단 제공
JYP엔터, 사용 전력 100% 재생에너지로… 업계 최초 ‘K-RE100’ 이행

JYP엔터테인먼트가 업계 최초로 K-RE100을 이행하고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인증서를 받았다. 16일 한국에너지공단은 “JYP엔터테인먼트 서울 강동구 본사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확인서’ 수여식을 개최했다”며 “제조업 중심으로 추진되던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가 엔터테인먼트라는 새로운 분야로 확산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JYP는 지난달 국내외 기업에 RE100 솔루션을

2019년 4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품 인도장에서 중국 보따리상인 따이궁들이 구매한 제품의 비닐 포장지와 뽁뽁이를 제거하고 있다. /조선DB
돌아온 외국인 관광객에 면세점 비닐쓰레기 쌓이는데… 환경부 “대책 없다”

환경부가 면세점에서 발생하는 일회용품 관리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한 지 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손 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전 세계를 연결하는 하늘길이 열리면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8일부터 인천국제공항의 시간당 항공기 도착편수 제한(슬롯 제한)과 비행금지시간(커퓨·Curfew) 등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의 국민권익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제공
국민권익위, ESG경영·반부패 대응 위한 첫 정책자문 간담회 개최

국민권익위원회가 기업의 ESG 경영과 국제 반부패 규범 등에 대응하기 위해 첫 정책자문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공공기관 청렴윤리경영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이하 K-CP) 개발에 참여한 전문가와 기업용 제도 개발에 참여한 법조계·경제단체 소속 20명이 참석한다. 참여 단체는 김앤장법률사무소, 법무법인 태평양, 대한상공회의소,

15일 '2022 Global One Shinhan 자원봉사대축제'에 참여한 신한금융그룹 임원진. /신한금융그룹 제공
신한금융 ‘자원봉사 대축제’ 개막, 임직원·가족 2000명 선행에 한 뜻

신한금융그룹의 ‘2022 글로벌 원 신한(Global One Shinhan) 자원봉사대축제’ 막이 올랐다. 15일 신한금융그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신한금융그룹 본사에서 조용병 회장과 그룹사 CEO, 임원이 자원봉사 축제의 시작을 기념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자원봉사대축제는 신한금융그룹이 2008년부터 15년째 진행해온 봉사 프로그램이다. ▲공존(복지) ▲공감(문화) ▲공생(환경)을

16일부터 '가사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가사근로자법)이 시행됐다. /고용노동부 제공
가사근로자도 4대보험·퇴직금 보장… 오늘부터 ‘가사근로자법’ 시행

가사(家事)도우미, 베이비시터 등의 가사근로자들이 근로기준법과 최저임금법의 보호를 받게 됐다.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의 ‘가사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이하 가사근로자법)이 오늘(16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법 시행에 따라, 정부는 가사서비스 제공 기관을 인증하고, 해당 법인에 고용된 가사근로자를 법정 근로자로 인정하게 된다. 가사서비스 제공

지난달 23일 서울 구로구 사무실에서 만난 장진혁(28) 이노버스 대표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수거함인 '쓰샘'을 시작으로 더 다양한 폐기물의 재활용률을 높이고 싶다"고 했다. /이건송 C영상미디어 기자
“AI 로봇이 플라스틱 재활용 구조를 바꿉니다”

[인터뷰] 장진혁 이노버스 대표 “대한민국은 10년 안에 플라스틱 폐기물로 뒤덮일 것이다.” 창업을 꿈꾸던 대학생이 환경 소셜벤처 ‘이노버스’를 설립하게 된 계기는 행사장에서 우연히 들은 말이었다. 지난달 23일 서울 구로구 사무실에서 만난 장진혁(28) 이노버스 대표는 “국내 폐페트병 가운데 10% 정도만 재활용되고 나머지

지난달 27이 서호성 어글리랩 대표를 만났다. 서 대표는 "어글리랩은 못생긴 것들로부터 가치를 찾는다"며 "우리는 쓰레기 분리배출에 집중했다"고 했다. /임화승 C영상미디어 기자
“문앞에 내놓은 쓰레기를 수거합니다”… 생활폐기물 처리 스타트업 ‘어글리랩’

[인터뷰] 서호성 어글리랩 대표 어글리랩은 비대면 생활폐기물 수거 서비스 ‘오늘수거’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소규모 사업장이나 일반 가정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분리배출하는 불편을 해소한다. 이용자들이 세척, 분리되지 않은 쓰레기를 문 앞에 두면 어글리랩 직원들이 폐기물을 문전 수거한다.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가운데)이 14일 포항 환호공원에서 모감주나무 묘목을 식재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 ‘2022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 개최… 세계 53국서 자원봉사

포스코가 세계 53국에서 동시에 펼쳐지는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25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의 키워드는 ‘상생’이다. ‘함께해온 포스코! 함께하는 우리!’를 테마로 전 세계 6만3000명의 임직원이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포스코는 2010년부터 매년 6월이면 국내외 그룹사 임직원 전원이 참여하는 특별

이현신 지구촌나눔재단 WFK 청년중기봉사단장. /이신영 C영상미디어 기자
“해외봉사, 현지인과 ‘협치’로 국경 허문다”

[인터뷰] 이현신 지구촌나눔운동 WFK 청년중기봉사단장 코로나19로 여전히 국경을 넘기 어려웠던 지난 1월, 메콩강 주변 4국과 한국 청년 130명이 온라인에서 모였다. 국내·현지의 만 39세 이하 청년들이 국가별 연합팀을 구성해 메콩 지역 이슈 해결을 위한 봉사활동을 벌이기 위해서다. 봉사단원들은 난민 인권(태국), 산모

제262호 창간 14주년 특집

지속가능한 공익 생태계와 함께 걸어온 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