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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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현지 시각) 프랑스 칸에서 열린 국제광고제 '칸 라이언즈'에서 국내 영상프로덕션 파울러스가 시각장애인용 점자태블릿 '닷패드' 광고 캠페인으로 최고상인 티타늄 라이언즈를 수상했다. /파울러스 제공
韓 프로덕션 ‘파울러스’, 점자태블릿 광고로 칸 라이언즈 최고상 수상

지난 24일(현지 시각) 폐막한 국제광고제 ‘칸 라이언즈’에서 국내 시각장애인용 점자 스마트기기 ‘닷패드(DOT PAD)’의 광고 캠페인이 최고상인 티타늄 라이언즈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국내 기업으로는 2013년 제일기획의 자살 예방 캠페인 ‘생명의 다리’로 티타늄 라이언즈를 수상한 이후 두 번째다. 이번 수상작은 국내 영상프로덕션 파울러스가

유지민(거꾸로캠퍼스 재학생)
[Z의 휠체어] 건강하게 살 권리

초등학교에 다닐 때 친구들과 함께 수영장에 간 적이 있다. 옷을 주섬주섬 갈아입는 나에게 한 친구가 물었다. “지민아, 너는 수영 어떻게 해? 휠체어에 앉아서 해?” 나는 상당히 황당했다. 철과 쇠로 만들어진 휠체어가 물에 뜰 수 없다는 건 너무 당연한 상식이라고 생각했기

27일 국회의원 제2소회의실에서 기후변화 공시 대응을 위한 민간 연합체 '한국TCFD얼라이언스'가 출범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제공
기후변화 공시 대응 위해 55개 민간이 뭉쳤다… ‘한국TCFD얼라이언스’ 발족

기후변화 공시 대응을 위한 민간 연합체 ‘한국TCFD얼라이언스’가 발족했다. 27일 발족일 기준 연합체에 참여한 민간 기관은 55개다. 이날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기후변화 정보 공시에 대한 국제적인 압력과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며 “기업과 금융기관 등이 대거 참여한 민간 협의체 ‘한국TCFD얼라이언스’가 국회의원 제2소회의실에서 출범했다”고 밝혔다. TCFD(Taskforce

지난 25일 소풍벤처스는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기후 테크 창업가 육성프로그램인 '임팩트 클라이밋 펠로우십' 피칭데이를 진행했다. /소풍벤처스 제공
소풍벤처스, 기후테크 창업가 육성 첫발… ‘임팩트 클라이밋 펠로우십’ 진행

임팩트투자사 소풍벤처스는 지난 25일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기후 테크(Climate Tech·기후변화 대응 기술) 창업가 육성 프로그램인 ‘임팩트 클라이밋 펠로우십’ 피칭데이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임팩트 클라이밋 펠로우십은 기술과 비즈니스로 기후위기를 해결하는 창업가 육성 프로그램이다. 소풍벤처스는 지난 4월 기후 테크 분야의 초기 스타트업 투자를

서울 중구의 국가인권위원회 건물 전경. /국가인권위원회 제공
인권위, 노동부·복지부에 ‘아프면 쉴 권리’ 보장 권고

국가인권위원회가 27일 아프면 쉴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관련 제도를 법제화해야 한다고 의견을 표명했다. 인권위는 지난 14일 고용노동부와 보건복지부에 업무 외 상병에 대한 휴가·휴직 사용 권리 법제화와 공적 상병수당 제도 도입을 권고한 바 있다. 이날 인권위는 “코로나 19 기간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로이터 연합뉴스
S&P 500 ESG지수서 퇴출당한 테슬라… 이번엔 ‘부당 정리해고’ 논란

지난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ESG 지수에서 제외된 미국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가 최근 입사자들을 부당 정리해고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현지 시각)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테슬라 전 직원들이 최근 부당하게 해고됐다는 내용의 글을 소셜미디어에 잇따라 올리고 있다. 테슬라 전 직원인 이언 앱시어는

보험연구원 로고. /보험연구원 제공
국내 보험사, 탈석탄 가속화… “석탄투자 더 축소해야”

국내 보험사들이 보험인수, 자산운용 측면에서 탈석탄화를 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이승준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보험회사의 탈석탄 현황과 과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연구위원은 보고서에서 “탈석탄을 위한 금융회사의 배제 정책은 석탄발전에 대한 직접적인 위험인수·투자 배제를 넘어 금융상품 자체에 대한 투자를 배제하는 방향으로 확장되고

LG유플러스는 26일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 “2050 탄소중립 달성, 사용전력 100% 재생에너지 전환”

LG유플러스가 2050년 탄소중립 달성 목표를 세우고,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수립했다. 26일 LG유플러스는 ESG위원회 회의를 지난 24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통신 3사 모두 2050 탄소중립 달성 과정에 동참하게

가축분뇨는 하천 수질오염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비료로 처리하는 과정에서는 온실가스가 발생한다. /조선DB
축산업 골칫거리 소똥이 신재생에너지 된다고?

가축분뇨는 축산업계의 오랜 골칫거리다. 하천 수질오염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비료로 처리하는 과정에서는 온실가스를 발생시킨다. 국내 축산업 규모가 커짐에 따라 가축분뇨 발생량도 매년 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축산업 생산액은 총 20조 1227억원이다. 1965년부터 2018년까지 54년간 연평균 약 12.2%씩 증가했다. 가축분뇨

장서정 자란다 대표
[오늘도 자란다] 불확실성이 만드는 성장의 미학

스타트업 경영과 육아의 공통점은 상시로 ‘불확실성’과 마주해야 한다는 것이다. 두 영역에서 ‘확실’하다고 말할 수 있는 부분은 많지 않다. 최선을 다해 분석하고 준비해도 불확실성은 남기 마련이고, 이러한 불확실성은 마치 산소처럼 자연스럽게 맞이해야 한다. 그럼에도 경영과 육아를 하다 보면, 불확실성은 피하고 싶은

과도한 벌채로 파괴된 아마존 원시림. /조선DB
“생물다양성 파괴되면 ‘국가신인도’ 급락할 것”

생물다양성이 파괴되면 중국, 말레이시아 등 개발도상국의 국가신인도가 급락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국가신인도란 한 국가의 외환보유액, 외채구조 등을 평가한 지표다. 국제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푸어스(S&P)·무디스·피치레이팅스 등은 국가신인도를 지수화 해 국가신용등급을 평가한다. 23일(현지 시각) 블룸버그는 케임브리지대 등 영국 4개 대학의 경제학자들이 발표한 연구를 인용해

제주 평대리의 비자림에는 국내 최고령 비자나무인 '새천년비자나무'가 있다. 수령은 833년이다. /조선DB
“오래 산 나무는 탄소흡수 못 한다?… 수령 150년 고목도 상당량 흡수”

수령이 150년 넘은 나무도 대기 중 탄소를 상당량 흡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산림청에서 ‘3억 그루 벌채’ 논란을 일으키면서 근거로 내 건 30년생 이상 나무의 탄소 흡수력이 떨어진다는 분석과 배치되는 결과다.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24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에서 열리는

제262호 창간 14주년 특집

지속가능한 공익 생태계와 함께 걸어온 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