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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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KCOC 인도적 지원 정책 포럼이 열렸다.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이날 포럼에는 200여 명의 국내 NGO 관계자, 정부 부처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KCOC 제공
“급변하는 인도적 위기 대응하려면… 법 개선, 예산 확대 시급”

KCOC 인도적 지원 정책 포럼 글로벌 NGO 관계자·전문가 등 참여“인력 양성하고 현장서 활약하려면재원 확보 방안 필요” 2조8700억원. 국내 NGO가 지난 10년간 대규모 자연재해, 분쟁·갈등 현장에 투입한 금액이다. 인도적 지원을 받은 인구는 약 2915만명에 달한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코로나19 재확산, 글로벌

포스코 그룹사와 협력사 직원의 자녀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상생형 공동 직장 어린이집'인 포항 동촌어린이집 내부 모습. 실내 중앙정원에서 보육교사와 원생들이 놀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포항=이경호 C영상미디어 기자
[대기업이 협력사와 상생하는 법 (下)] 그룹사·협력사 모두 품은 직장 어린이집

“협력사 직원 자녀가 등록하지 않으면 그룹사 자녀도 들어올 수가 없어요. 직장 어린이집 중에 협력회사 직원들까지 품는 방식으로 운용하는 곳은 거의 없어요.” 경북 포항에 있는 동촌어린이집 최원실 원장의 하루는 바쁘다. 이른 출근을 하는 학부모를 위해 오전 6시 50분에 문을 열고 매일

이기권 전 노동부 장관
‘기업 시민’은 共生이다

1990년 주쿠웨이트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노무관으로 근무할 때다.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전쟁이 벌어지자 대사관은 한국 근로자들부터 안전한 장소로 철수시켰다. 나를 포함한 대사관 직원들, 그리고 몇몇 교민도 요르단 암만으로 피신하기로 했다. 차를 타고 1500㎞ 거리를 달려 막 국경을 넘으려는데 요르단

6년간 노숙인 234명에게 집을 줬더니
6년간 노숙인 234명에게 집을 줬더니

이랜드재단X서울시 ‘노숙인 지원주택’ 사업 6년 성과 이정희(69·가명)씨는 20년 이상 여성보호센터와 노숙인시설을 전전했다. 가족으로부터 독립하고 싶어 맨몸으로 무작정 집을 나왔지만 사는 게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여섯명이 한방에서 지내야 하는 시설 생활이 불편해 고시원에서 생활하기도 했다. 기초생활수급비를 받아 고시원 월세 20만원을 내고

미국 네브래스카주의 모놀리스 생산시설. /모놀리스 제공
SK E&S ‘청록수소’로 사업 확장…美 기업에 330억 투자

SK E&S가 미국 청록수소 기업에 투자하며 친환경 수소사업을 확장한다. SK E&S는 세계 최초로 청록수소 상업화에 성공한 모놀리스머테리얼즈(이하 모놀리스)에 2500만 달러(약 330억원)를 투자한다고 18일 밝혔다. 미국 네브래스카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모놀리스는 청록수소 생산의 핵심 기술인 열분해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지난해 두산의 ESG 경영 주요 활동과 성과를 담은 ‘ESG 보고서’ 표지. /두산 제공
두산 ‘ESG 보고서’ 발간… “지난해 사회적가치 2600억원 창출”

18일 두산이 지난해 ESG 경영 주요 활동과 성과를 담은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두산은 2014년부터 매해 CSR 보고서를 발행해온 데 이어 지난해부터는 ESG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두산은 이해관계자에 대한 기여 영역을 ▲인재(People) ▲지구환경(Planet) ▲파트너(Partner) 등 세 부문으로 구분하고 각 영문 이니셜을

대전광역시의 한 차고지에 주차된 시내버스들. /조선DB
내년부터 버스 교체 시 ‘저상버스’ 도입 의무화

내년 초부터 기존의 노선버스를 교체할 때는 저상버스 도입이 의무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19일 입법예고하고,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올 12월 중 공포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정부는 “2004년부터 버스 운송사업자가 저상버스를 도입할 때 구입비용을

충남 보령 화력발전소. /조선DB
英 싱크탱크 “유럽 석탄발전 재가동, 기후 영향 미미”… 한국 탈석탄 방향은

유럽 국가들이 석탄발전을 재개하기로 했지만, 우리나라는 이와 관련 없이 탈석탄 논의를 더 빠르게 진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유럽의 이번 결정이 2030년 탈석탄 기조를 파기한 것은 아니며, 석탄발전 확대가 기후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도 미미하다는 것이다. 반면 한국은 유럽과 달리 탈석탄 달성을

15일 서울 여의도 한화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경기도 탄소중립펀드 1호’ 결성총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김기한 한화투자증권 신기술금융사업부 차장, 김상수 경기도 경제실 지역금융과 과장, 임달택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기업성장본부 본부장, 이인기 산업은행 정책펀드운용단 단장, 최용석 한화투자증권 IB본부 본부장, 이삼우 한화투자증권 신기술금융사업부 이사, 이용석 KB캐피탈 투자금융1부 차장, 장연성 한화그룹 재무팀 상무, 김진성 KB캐피탈 투자금융1부 부장, 안세헌 한화투자증권 신기술금융사업부 이사. /경기도 제공
경기도 ‘탄소중립펀드 1호’ 조성… 총 1030억원 규모

경기도가 올해 총 1030억원 규모의 ‘경기도 탄소중립펀드 1호’를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금을 통해 탄소중립 분야 유망 기업에 대한 투자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는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한화투자증권 본사에서 ‘경기도 탄소중립펀드 1호’ 결성총회를 열고 펀드 결성을 완료하고, 향후 기업

국내 수출기업 과반, ESG경영 미흡에 계약 파기 우려

국내 수출기업 절반 이상이 ESG 경영 미흡으로 원청기업과 계약·수주 파기를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수출기업의 공급망 ESG 실사 대응 현황과 과제’ 보고서를 17일 발표했다. 대한상의는 지난달 20~30일 국내 수출기업 300개사(대기업 84개, 중견기업 81개, 중소기업 135개)를 대상으로

루트임팩트, 사회혁신 성과 담은 ‘창립 10주년 기념 사이트’ 오픈

비영리사단법인 루트임팩트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담은 기념 사이트를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10주년 기념 사이트에는 국내 사회혁신 분야에서 일어난 성과뿐 아니라 임팩트 지향 조직의 성장 비결과 청년들을 위한 커리어 성장 가이드 영상도 담겼다. 이날 허재형 루트임팩트 대표는 “지난 10년간

14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녹색분류체계 확산을 위한 실천 협약식'. /환경부 제공
녹색금융 생태계 위해 민관 손잡는다… ‘K-택소노미 실천 협약’ 체결

정부와 은행, 기업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를 신속하게 안착시키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 환경부는 14일 “정부 조직 3곳과 시중은행 6곳, 기업 4곳이 모여 ‘녹색분류체계 확산을 위한 실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는 지난해 환경부가 친환경 금융 투자를 촉진하고 탄소중립 실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제262호 창간 14주년 특집

지속가능한 공익 생태계와 함께 걸어온 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