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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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양식업의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은 2억4500만t으로 농·가축업 배출량(40~60억t)의 약 20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해양 양식업이 친환경적인 식량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조선DB
[해양수산 스타트업이 뜬다] 투자 혹한기에도 ‘해양생태계 보전 기술’에 투자 몰린다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해법으로 바다가 주목받고 있다. 해양생태계를 오염시키는 폐기물을 활용해 새로운 임팩트를 창출하고, 해양수산 부문에서 자원순환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시도가 곳곳에서 이어진다. 해양수산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은 이미 수년 전부터 시작됐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2017년 기준으로 창업 7년 미만인 국내 해양수산

/조선DB
COP27 참석한 파키스탄 총리 “기후변화 피해, 여성과 아이들에 집중”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 참석한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가 기후변화로 인한 국가적 피해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을 촉구했다. 7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샤리프 총리는 “올여름 발생한 대홍수 때문에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피난처도 없이 겨울을 나고 있다”며 “특히 여성과 아이들에 대한 기본적인

올해 미누상을 수상한 이레샤 페레라 대표가 이끄는 이주여성 자조단체 톡투미 구성원들. (왼쪽부터 차례대로)우싸 사무국장, 동립향 팀장, 이레샤 대표, 원지연 요리강사. /톡투미
이주여성 자조단체 ‘톡투미’ 이레샤 대표, ‘제3회 미누상’ 수상

8일 이주여성 자조 단체를 운영하는 이레샤 페레라(47) 톡투미 대표가 ‘제3회 미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미누상을 운영하는 단체인 ‘미누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이레샤는 이주 여성의 안정적인 자립을 지원하고 다문화 가정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이끌어낸 여성 리더”라고 수상자 선정 이유를 밝혔다. 미누상은 한국에서 이주노동

지난달 29일 '체인지메이커 유스 리빙랩' 프로젝트 3기 참가자들이 전북 군산에서 활동하는 사회혁신가들을 만나는 현장 탐방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군산 지역 사회혁신가를 만나다… ‘체인지메이커 유스 리빙랩’ 현장 탐방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체인지메이커 유스 리빙랩’(이하 CYL) 프로젝트 3기 참가자들이 지난달 29~30일 이틀간 전북 군산을 방문해 다양한 사회혁신 교육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CYL프로젝트는 청년들의 사회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우기 위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고 한국서부발전이 후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3기로 선발된 청년 35명은 돌봄, 공동체,

남재작 한국정밀농업연구소장
[농업의 미래, 미래의 농업] 10년 후에도 식량을 생산할 수 있으려면

맑은 가을하늘과 천연색 단풍이 무르익어가는 정선의 고랭지 밭에서는 수십 명의 일꾼이 일사불란하게 천궁(川芎)을 수확하고 있었다. 베트남에서 온 계절노동자들은 해발 900m에서 맞는 서늘한 기후가 익숙지 않은 듯 두꺼운 작업복을 입고 있었다. 분주히 움직이던 일꾼들은 순식간에 수확 작업을 끝내고 다른 밭으로 옮겨갔다.

‘탄소 억만장자: 세계 최고 부자들의 투자 배출량(Carbon Billionaires: The investment emission of World’s richest people)’ 보고서를 7일 발표했다.
옥스팜 “세계 억만장자 탄소배출량, 소득 하위 90%보다 100만배 많다”

1조원대 자산을 소유한 세계 억만장자의 1인당 탄소배출량이 소득 하위 90%보다 100만배 높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옥스팜은 이집트에서 열리고 있는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 맞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탄소 억만장자: 세계 최고 부자들의 투자 배출량(Carbon Billionaires: The investment emission of World’s

전북 고창군 심원면에 위치한 만돌리 갯벌. 지난해 7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조선DB
국가 온실가스 통계에 ‘블루카본’ 첫 반영… 미국·호주 이어 세 번째

해양수산부는 올해부터 연안습지의 탄소흡수량을 국가 온실가스 통계에 공식 반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른바 ‘블루카본’으로 불리는 해양생태계의 탄소흡수량을 국가 통계에 반영한 사례는 미국, 호주에 이어 한국이 세 번째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2013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통계 지침서에 습지 부문 보충

언더스탠드에비뉴, 청년기자단 ‘언더스탠드 소셜링커’ 1기 모집

언더스탠드에비뉴가 청년기자단 ‘언더스탠드 소셜링커(이하 소셜링커)’ 1기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소셜링커는 언더스탠드에비뉴의 소속 기자단으로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청년그룹이다. 소셜링커로 선발되면 사회적 가치 실현, 소셜벤처 지원, ESG 감수성 향상 콘텐츠 제작 등의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활동기간은 오는 12월부터 2023년 6월까지다.

이집트 샤름 엘 세이크에 설치된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 안내 표지판. /AP 연합뉴스
COP27, 이집트서 개막… 기후 취약국 보상 등 90여 개 환경 의제 다룬다

18일까지 전 세계 198개 당사국 참여기후위기 피해 보상, 정식 의제로 논의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가 6일(현지 시각)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개막했다. 오는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총회에는 198개 당사국이 참석한다. 한국은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환경부, 외교부 등 관계부처 공무원과 전문가로

첼리스트 한재민이 지난 5일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열린 2022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차정몽구재단
첼리스트 한재민, 윤이상국제콩쿠르 우승… 현대차정몽구재단 “온드림 문화예술 지원 결실”

현대차정몽구재단의 문화예술 장학생인 첼리스트 한재민(16)이 지난 5일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열린 2022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재민은 결선에서 크리스티안 바스케스가 지휘하는 통영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함께 윤이상의 첼로협주곡을 연주해 1위에 올랐다. 또 최다 관객 투표를 얻은 참가자에게 돌아가는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특별상과 박성용 영재특별상까지 함께

임성택 법무법인 지평 대표변호사
[기업과 사회] 인권을 소홀히 하는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

그녀는 새벽 6시쯤 소스 배합기에 끼어 사망했다. SPC그룹 제빵공장에서 일어난 일이다. 빵 가게를 차리는 것이 꿈이었던 그녀는 스물셋에 세상을 떠났다. 배합기에 안전장치가 있었다면, 2인 1조 근무 원칙이 지켜졌다면 죽음을 피할 수 있었다. 그녀는 2주마다 주간과 야간을 바꾸어 12시간씩 일했다. 회사는

서울 중구의 국가인권위원회 건물 전경. /국가인권위원회 제공
발달장애인 전담 수사관 2000명 넘는데… “도움 못 받았다” 해마다 반복

인권위, 경찰청장에게 ‘발달장애인 조사 준칙 마련’ 권고 중증 지적장애인 A씨는 지난해 절도 피의자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 과정에서 경찰관들로부터 들은 ‘유죄증거가 될 수 있다’ ‘신문을 받는다’ 같은 말을 이해할 수 없었다. A씨는 지난 3월 구치소에서 국선변호인을 만났을 때 비로소 ‘발달장애인

제262호 창간 14주년 특집

지속가능한 공익 생태계와 함께 걸어온 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