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사망한 이주민이 38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1% 증가한 수치다. 국제이주기구(IOM)는 13일(현지 시각) 성명을 통해 “지난해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을 경유하던 이주민 3789명이 사망했다”며 “IOM에 등록된 전 세계 이주민 사망자 수 6877명의 절반을 웃도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중해를
지난해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사망한 이주민이 38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1% 증가한 수치다. 국제이주기구(IOM)는 13일(현지 시각) 성명을 통해 “지난해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을 경유하던 이주민 3789명이 사망했다”며 “IOM에 등록된 전 세계 이주민 사망자 수 6877명의 절반을 웃도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중해를
사회적기업 리베라빗, 공항 내 이동 지원日평균 468명 이용… 시니어 일자리 창출 “짐도 많은데 공항까지 타고 가세요.” 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에 내린 한 가족에게 유신일(67)씨가 말을 걸었다. 유씨 옆에는 6명이 탈 수 있는 흰색 카트가 서있었다. 유씨는 지하철역에서 공항까지 승객을 태우고 전동카트를
‘사람사랑나눔학교’ 수업 현장을 가다 “자기 앞에 놓인 종이들을 같은 모양과 색으로 구분해보세요. 초록색 네모 종이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지난달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사람사랑나눔학교(이하 ‘나눔학교’) 초등반 교실. 조금은 특별한 ‘경제’ 수업이 시작됐다. 교사의 설명만 들어보면 ‘미술’ 수업 같지만, 학생들의 책상에
캐나다에서 두 달째 이어지고 있는 사상 최악의 산불 원인이 기후변화로 인한 병충해와 가뭄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3일(이하 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 생태학자·과학자들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잎말이나방과(科)의 유충 피해에 주목했다. 갈색 바탕에 짙은 갈색 무늬·띠가 도색된 잎말이나방과는 식물의 잎을
“2030 플로깅 크루인 하랑플로어크루를 꾸려 광주와 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매주 플로깅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풀씨아카데미에서 일주일 챌린지로 시작한 플로깅을 일상에서 이어가는 거죠.” (정수곰·풀씨아카데미 5기) “현재 서울환경연합에서 자동차 운행 축소를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풀씨아카데미에서 들었던 수업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최화영·풀씨아카데미 2기) 11일
플라스틱·고무·쇠 섞인 복합물질수작업으로 분해해 재생원료 추출 유아용 킥보드, 소꿉놀이 세트, 캐릭터 인형·피규어…. 경기 고양에 있는 사단법인 ‘트루(Toy Recycle Union)’의 사무실에는 대형마트 장난감 코너만큼이나 각양각색의 놀잇감이 겹겹이 쌓여있다. 얼핏 보기엔 새것 같지만, 주인 손을 떠난 폐장난감이다. 트루는 헌 장난감을 기부받아 재활용하는
“스티커에 있는 선을 따라 똑바로 붙여야 해요” 쿠키를 포장하는 취재진의 모습을 ‘매의 눈’으로 살피던 발달장애인 사원 이민령(24)씨가 주의를 줬다. 벌써 세 번째 지적이다. 비장애인에게도 쉽지 않은 쿠키 포장 작업을 발달장애인 사원들은 단 한 번의 실수 없이 착착 해냈다. 지난달
이랜드재단이 가정밖청소년을 돕기 위한 온라인 자선 플랫폼을 구축한다. 13일 이랜드재단은 “전국 각지에 흩어진 청소년회복센터가 원활하게 소통하고 상담센터, 병원, 교회 등 협력기관으로부터 자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청소년회복센터는 소년법에 근거해 감호 위탁처분을 받은 보호소년을 보살피는 곳이다. 보호자 대신
주민이 주도하는 민간 자율방재단재난 예방부터 초기 대응·복구까지 올여름 ‘슈퍼 엘니뇨’가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폭우와 이상기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작년 여름 갑작스러운 폭우로 서울·포항 등 전국 곳곳에서 수해 피해가 발생한 탓에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지역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미국 국제개발처(USAID)와 태평양 지역의 발전을 목표로 협력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은 남태평양 도서국 피지의 코이카 사무소에서 이날 오전 열렸다. 체결식에는 박영규 주피지대한민국대사, 라갑채 코이카 피지사무소장, 토니 그로이벨 주피지미국대사대리, 베티 정 USAID 태평양사무소 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전국 각지서 매일 ‘밥집알로’ 찾아식사하며 안부 묻는 네트워크 공간 “김치 좀 가져가.” “냄새 나고 들고 가기 힘들어요.” “냄새 안 나는 김치로 사뒀어. 가져가!” 서울 은평구 ‘밥집알로’에서 흔히 벌어지는 실랑이. 반찬 하나라도 손에 쉬어주려는 수녀와 이를 마다하는 자립준비청년의 귀여운 다툼이다. 밥집알로는
재생에너지 전문 사회적기업 루트에너지가 ‘헤이그라운드 브릭스(HEYGROUND BRICKS·이하 브릭스)’의 RE100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헤이그라운드 브릭스는 루트임팩트가 운영 중인 커뮤니티 오피스 헤이그라운드에 마련된 이벤트 공간이다.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 지하 1층, 서울숲점 지상 3층에 각각 마련돼 있다. 사회·환경적 가치 창출을 주제로 하는 행사 주최자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