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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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이 그렸습니다… 눈이 아닌 마음으로

엄정순 ‘우리들의 눈’ 디렉터 17년 전 회화과 교수 관두고 시각장애인예술협회 설립 처음엔 예술적 호기심에 시작 점차 깊은 사회적 편견 느껴 사진 찍고 그림 그리고… 그들도 예술활동 할 수 있어 표현하고자 하는 마음 같죠 ‘바람도 찍을 수 있나요?’ 한 여성의 귀를

8년간 ‘공부하는 리더’ 중요한 건 진정성이더라

권택명 외환은행나눔재단 상근이사 2005년 12월 설립된 KEB외환은행 나눔재단은 국내 은행계에서 최초로 설립된 공익 재단이다. 재단 출범부터 지금까지 8년 동안 외환은행의 사회공헌을 이끌어온 인물이 있다. 권택명 상근이사<사진>다. 올해 12월로 임기를 마치는 그는 “기업 사회공헌의 중요한 두 가지는 ‘진정성’과 ‘전략성’인데 그중 제일은

“다른 카페선 청소만 했는데… 여기서 바리스타 꿈 이뤘어요”

연말 사회공헌 특집 SPC그룹 행복한베이커리&카페 지적장애인 바리스타 11명 서울시내 4곳서 커피 제조 매장 내 빵, 전부 유기농 장애인 40여명 고용한 소울베이커리에서 공급 점포 찾아오는 손님들 장애 인식 개선에도 도움 “카페라테 주문하신 손님, 커피 나왔습니다.” 지난 16일 오후 서울 강동구 고덕동

[Cover Story] ‘빨리’ 대신 ‘함께’… 올해 이들이 세상을 달렸습니다

cover story 더나은미래가 만난 사람들, 그 후 올 한 해 더나은미래팀은 국내외 수많은 현장을 누볐다. ‘빨리’ 달리기보단 ‘함께’ 달리는 트랙 위에서 만난 사람들. 연말을 맞아 2013년 더나은미래가 만난 사람들, 그 후 이야기를 들어봤다. ◇커진 무대, 확산되는 가치 ‘마이크로크레딧’으로 재기에 성공한

“사각지대라는 말 없어지도록… 많은 사람이 함께 나서주길”

아산미래포럼 지난 5일,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와 아산나눔재단,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가 기획한 ‘아산미래포럼-사각지대 청소년의 자립과 성장을 위한 민간부문의 솔루션 모색'(이하 아산미래포럼·사진) 콘퍼런스가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지난 6개월간 가정 외 보호·미혼모·탈북·장애·비행 청소년의 5개 분과에 선정된 학계 및 현장 전문가 36인이 총 25회의 좌담회를

함께 달린 10㎞만큼, 편견의 거리도 짧아졌습니다

[김경하 기자가 간다] (4) 장애인 18명 질주한 싱가포르국제마라톤대회 “레디… 셋… 고!” 시작을 알리는 총소리와 함께, 휠체어 바퀴가 힘차게 굴렀다. 1일 오전 7시10분(현지 시각), 5만4000여명이 싱가포르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하려고 에스플레네드(Esplanade) 거리에 모였다. 10㎞ 코스의 시작을 가장 먼저 알린 이들은 휠체어를 탄 선수 12명이었다.

문화공연으로 소외계층에 행복 선물

현대자동차 H-페스티벌 “빨리 뛰어와! 맨 앞자리에 앉아서 공연을 봐야 한다고!” 지난달 16일 저녁, 서울 서초구의 국립국악원 예악당이 시끌시끌해졌다. 입장 시작 10분도 지나지 않아 공연장은 600여 관객으로 꽉 찼다. 흥분된 목소리들이 조금씩 잦아들 무렵, 조명은 어두워졌고 이내 가야금·해금·대금·장구 소리가 무대에 울려

책·공연으로 배운 건강, 귀찮던 양치질도 즐거워요

한국다케다제약 건강연극 “허수아비야 안녕. 나는 도로시라고 해. 아무리 노래를 불러도 목이 상하지 않고 건강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맞은편에 있던 허수아비도 자신의 소원을 이야기했다. “난 볏짚으로 된 내 다리가 더 튼튼했으면 좋겠어. 오즈에 어떤 소원도 들어준다는 건강마법사가 살고 있대. 우리

빛나는 실적, 아쉬운 상생

더나은미래팀이 선정한 2013 기업 사회공헌 10대 뉴스 ‘경제 민주화’와 ‘상생’은 새 정부의 국정 과제와 맞물려 올 한 해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이슈였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필두로 대기업 총수들의 신년사엔 ‘기업의 사회적책임’이란 키워드가 어김없이 등장했다. 그만큼 2013년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의

안심하고 보내는 어린이집… 비결은 낮은 문턱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국공립 어린이집 지원 사업 개원하면서 모든 시설 개방 학부모가 직접 책 읽어주고 가족 행사·아빠캠프 개최 아이들은 정서 안정되고 부모는 참관해 신뢰감 쌓아 “신데렐라는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마지막 구절을 읽으며 책을 덮는 정세민(33)씨. 하지만 ‘산새소리반’에 둘러앉은 아이 12명의 시선은 여전히

“글로벌 기업 되려 이익 1% 무조건 환원”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 그룹 베로즈 부회장이 말하는 사회공헌 2011년 쌍용차를 인수한 마힌드라&마힌드라 그룹은 인도 재계 10위권에 드는 대기업이다. 세계 1위인 농기계를 비롯하여 65년 된 자동차 제조업은 마힌드라의 주력 산업이다. IT, 우주선, 선박과 호텔업, 부동산 등 사업 분야만도 18개다. 지난해 매출은 총

제262호 창간 14주년 특집

지속가능한 공익 생태계와 함께 걸어온 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