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3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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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예방 위해 서명해주세요”

아동보호 전문단체 3곳, 공동 캠페인 시작 아동보호 전문기관을 운영해 온 민간 단체 3곳이 정부의 ‘아동 학대 예방 전달체계’ 지원을 촉구하기 위해 모였다. 굿네이버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세이브더칠드런 등은 지난 11일부터 아동 학대 예방을 위한 제도 개선 캠페인 ‘대한민국이 미안해, 약속해’를 공동으로 진행키로

폭언·폭력·조폭 대동 협박·트라우마… 정작 보호 받아야 할 사람은 그들입니다

아동보호기관 상담원 20명의 목소리 정부 대신 민간이 학대 보호 사업 맡아 상담원 보호는커녕 책임 전가·비난만 “몇 년 전 한 부인이 남편을 아동 학대와 가정 폭력으로 신고하기 위해 기관을 찾아왔어요. 칼을 들고 뒤쫓아온 남편은 부인을 찔렀어요. 같이 상담하시던 관장님이 급히 의자로

[아동학대 예방정책, 이대로 괜찮은가] ② “인력 턱없이 부족, 기존 사례만 관리해도 더 많은 학대 막을 텐데…”

[아동학대 예방정책, 이대로 괜찮은가] (2)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 동행취재 울주와 칠곡의 아동 학대 사망 사례로 인해 전국이 떠들썩하다. 아동 학대 현장의 최전선에 있는 전국 50개 아동보호 전문기관에선 매일 이 같은 사건을 접하지만, 정작 아동 한 명이 죽기 전에는 주목조차 받지 못한다. 지난

[박란희의 작은 이야기] “수학여행, 꼭 필요한가요”

세월호 참사가 터진 다음 날인 17일 다음 아고라에는 ‘초중고 수학여행, 수련회 없애주세요’라는 청원이 올라왔습니다. 하루 만에 2만명이 넘게 서명했습니다. 청원 제안자는 이렇게 써놓았습니다. ’80년대처럼 경제가 어려워 가족 여행이나 캠핑 등이 드문 것도 아닌데, 왜 굳이 수학여행과 수련회 등 단체 이동으로

사회적기업은 디자인 중요성 느끼고 디자이너는 또 다른 길 경험해 “모두 윈윈”

‘스프링’ 프로그램 도입한 디자인 회사 슬로워크 임의균 대표 1년 2번, 디자인 전공 대학생 선발해 비영리단체·사회적기업 활동 참여 ‘비영리단체와 디자이너, 모두 윈윈(win-win)할 순 없을까.’ 디자인 회사 ‘슬로워크’가 지난해부터 도입한 ‘스프링’ 프로그램의 아이디어다. 스프링은 슬로워크가 1년에 두 번, 디자인 전공 대학생을 선발하는

비영리단체의 아이디어와 도전정신 교육·복지·문화 ‘구멍’ 찾아 메운다

  기 소르망 파리정치학교 교수세계적 석학 ‘기 소르망’ 기부 문화 분석 책 펴내“한국 비영리 단체 다음 단계 도약하려면 투명성·책무성 높여야 비영리 영역의 기부금 어디 쓰이는지 대중에게 알리는 것은 언론의 역할” “복지국가와 시장 만능주의. 그 사이 사각지대에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이 여전히

[Cover Story] 얼어붙은 사회공헌 예산키워드는 글로벌·환경·문화

매출액 기준 30대 기업에 2014 신규 사회공헌 전략 묻다 올 한 해 경기 침체 여파로 30대 기업 중 19곳 매출 감소해 이 중 15곳, 사회공헌 예산 동결·축소 가장 중요한 사회이슈 3가지 물으니… ‘아동 정서지원·건강·안전·청년 창업’ 30대 기업 중 절반 200억

[공익 채용 브리핑] 다음세대재단 기획운영자 모집 외

◇다음세대재단 기획운영자 모집 다음세대재단에서 ‘아이티캐너스(ITcanus)’ 사업 기획 운영자를 채용한다. 채용된 직원은 IT의 공익적 가치 창출과 비영리단체를 위한 미디어 및 IT 관련 지원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신입 또는 2년 이하 경력자 중 공익사업에 대한 관심과 기획력을 갖춘 자, 인터넷과 미디어에 대한

[공익 뉴스 브리핑] 삼성꿈장학재단, 2014 글로벌 국외장학사업 공모 외

삼성꿈장학재단, 2014 글로벌 국외장학사업 공모 삼성꿈장학재단(이사장 손병두)은 개발도상국 저소득층 아동 및 청소년, 역사적 상황으로 불가피하게 세계로 흩어진 한인 후손에게 장학금이나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단체를 공모한다. 비영리단체로 등록되어 있으며 교육분야 국제협력사업을 수행한 경험이 있는 기관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장학사업, 교육지원사업, 교육사업발굴

“우리와 거래하려면 CSR부터 챙겨라”

미래 Talk! 미국, 유럽 등 글로벌 기업들은 협력업체를 선정할 때 윤리경영을 비롯한 CSR(기업의 사회적책임) 측면을 면밀히 검토합니다. 베트남의 작은 직물업체였던 호 구암 가먼트(Ho Guam Garment)가 전체 생산량의 95%를 월마트, 시어스(Sears), 타켓(Target) 등 세계적인 유통기업으로 수출하게 된 비결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아프리카 분쟁지역 광물 쓰지 말자 미국發 규제, 한 달 앞으로 내 기업도 대책 분주

포스코·한전 등 8개 기업 사용여부 보고 위반 땐 상장 폐지 삼성전자·LG전자도 해외서 사용 규제 요청 거세 대비 중 미국발(發) 분쟁광물 규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2012년 8월 미국증권거래위원회(이하 SEC)가 ‘미국의 모든 상장사는 분쟁광물 사용 여부를 보고해야 한다’는 세부 시행령을 공표했기

“다음 단계도 필요… 숲과 사람이 공존하는 방향으로 업그레이드됐으면”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 앞으로의 30년은? 1984년 ‘국유림’ 나무심기로 시작된 유한킴벌리의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은 이후 학교숲 만들기, 시민초청 나무심기, 청소년 자연체험 교육활동, 동북아 사막화 방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발전됐다. 하지만 “이제는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제262호 창간 14주년 특집

지속가능한 공익 생태계와 함께 걸어온 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