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6일(수)
검색 결과
“색안경 끼고 보지 마세요”… 삶의 주인이 된 그들의 외침

지적장애 당사자 대회 – 지난 5일 서울서 열려 지적장애인 120명 참여 준비·진행 직접하는 것에 대회의 큰 의미 부여 “첫째!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구분 짓지 말아라. 다 같은 사람이다!” 상기된 목소리로 선언문을 선창하는 김전준(23)씨는 2급 발달 장애인이다. 객석을 가득 채운 120여명의 지적장애인이

[정유진 기자 장애 선진국 미국을 가다 ②]<끝> ‘정부 지원’ 대신 ‘시민 사랑’으로 성장하는 NPO(비영리 민간 단체)

액세스리빙 – 장애 인식 높은 시민 덕 4년 만에 1600억 모은 장애인인권단체 클리어브룩 – 모금 전문가 고용해 이벤트로 개인기부 늘린 장애인 교육·구직 단체 “정부 지원금 없이 살아남을 수 있는 NPO(비영리민간단체)가 국내에 몇이나 될까요?” ‘더나은미래’에서 1년 넘게 공익 분야를 취재하면서, 수많은

[Cover Story] [나눔의 리더를 찾아서] ⑩… 한국 특수교육 일군 이근용 대구사이버대 총장 3代

‘장애인을 내 가족처럼…’ 3대째 실천하는 가족 맹아학교 기숙사에서 3대 모두 장애인과 먹고 자고 함께 생활 조부는 대학과 특수학교, 아버지는 특수교육학과, 이총장은 K-PACE 설립 학생들 하고픈 일 있다면 잘 하도록 돕는 게 목표 철저한 신원조회로 자식처럼 장애인 보살필 특수교사 채용 미국

“돈 많이 번다고 다 행복한가… 사회적기업으로 값진 가치 얻길”

청년 사회적기업 경진대회 수상자 8인 대담 경제력·경험 부족한 청년 기업 실패 후 재기 돕는 시스템 없어 미국은 졸업 후 취업에 플러스 한국은 오히려 경력상 마이너스 사회적 관심과 경제적 지원 필요 시민 힘 확장하고 인식 변화해야 지난 11일 서울 은평구 불광동에서

[정유진 기자, 장애 선진국 미국을 가다 ①] 법·시스템 정비 후 바뀌어야 할 것… 바로 우리의 ‘편견’

발달장애 아이 부모들 미국 향하는 이유… 장애인 자립 도와주고 기업서 고용률 높아 TV 토크쇼 출연시켜 시민들 인식 개선도 5년 전, 발달장애 자녀를 키우는 어머니들을 만난 적이 있다. 아이들의 미래에 대해 물으면, “훌륭하진 못해도, 행복하게 키우고 싶다”는 소박한 꿈을 이야기하는 분들이었다.

[나눔의 리더를 찾아서] ⑨ 사진작가 조세현

12년간 이어온 사진 봉사…비영리단체 설립해 나눔 올인 입양아 안은 스타들의 사진전 10년째 열어 소년원생·노숙자 대상 사진 강의하기도 사진으로 자아 찾아 자폐아 치료에 활용 시대 맞춘 교육 필요 다양한 환경서 꿈 키워야 스타 연예인 화보 사진과 신제품 마케팅을 위한 잡지 광고

상상력이 만드는 축제 ‘어린이창의페스타’

한국 암웨이 “칵테일 먹다가 죽은 사나이!” 무대 뒤 외침과 동시에 시커먼 커튼 사이로 보라색 옷을 입은 아이가 등장한다. 관객을 향해 오른손을 뻗어 보인다. 빈손이지만 무언가를 잡은 듯 동그란 모양이다. 아이가 위아래로 손을 세차게 흔든다. 칵테일을 섞는 듯한 모양새다. 조심스럽게 한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환경·사진·과학 교육

소니 코리아 에코 사이언스 스쿨 에코 사이언스 스쿨에 직원들이 일일 교사 맡아 “재능 나눔에 큰 보람” 카메라 무료 기증도 “이 식물은 ‘고마리’라는 건데, 이 습지에서 가장 예쁜 꽃을 가지고 있어요.” 일일 생태 교육을 맡은 김수호 난지 수변학습센터 팀장의 설명이 끝나자마자,

부족한 어린이집 해결 생보사가 팔 걷고 나섰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국공립 어린이집 사업 구로 생명숲 어린이집 개원 저출산 문제 도우려고 생보사들이 건립 지원 전국에 30곳 더 짓기로 “예쁜 마음, 고양이 등처럼.” 진현주(31) 교사가 읊조리자, 교실에 모인 20명의 아이가 손바닥을 바닥에 붙이고 천천히 엎드린다. 등을 꼿꼿이 세우고 고개를 드니 영락없는

‘공유경제’ 바탕은 신뢰에서 시작되죠

코업 양석원 대표 미국의 홈스테이식 숙박 서비스 에어비앤비(AirBnB)는 창업 5년 만에 회사 가치가 1조원이 넘었다. 하루에 192개국 2만7000여개 도시의 100만명이 사용하고, 일일 거래량은 3만5000여건이 넘는다. 세계 최대 호텔 체인인 힐튼의 거래량을 추월한 수준이다. 에어비앤비는 방이 남는 사람과 잠잘 곳이 필요한

팍팍한 삶… 공유 통해 ‘인생의 기쁨’ 나눈다

공유경제 서비스 정장 대여하는 ‘열린옷장’ 면접 경험 공유도 함께 유명인사의 기부 이어져 둘러앉아 이야기 나누며 밥 같이 먹는 ‘집밥’모임 여러 사람들과 함께 주거 문화·생활까지 공유하는 ‘서울소셜스탠다드’ 취업 준비생 이모(여·23)씨는 지난 6월 지원한 기업에서 면접 제의를 받았다. 경험 삼아 이력서를 넣었던

제262호 창간 14주년 특집

지속가능한 공익 생태계와 함께 걸어온 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