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24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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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性 점수화 줄 세우기 안돼… 교과목 전반 인성교육 접목해야

[특별 기고] 인성은 한순간 교육을 통해 길러지는 것이 아니라 어린 시절부터 가정, 학교, 지역사회 내에서 자연스럽게 길러지는 것이다. 하지만 현 세태와 같은 입시 위주 교육 환경에서 인성 교육의 책임을 학교 현장으로만 돌릴 수는 없다. 인성교육진흥법의 취지를 달성하기 위해 어떠한 고민과

“싸우는 친구 바로 혼낸다고요? 공감 받지 못하면 분노만 쌓입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성 교육 프로그램 “안녕 연비야? 우리 반에 전학 온 걸 환영해. 학교 구경시켜 줄까?” “여긴 코딱지만 해서 볼 것도 없을 것 같은데….” “그래도 곳곳에 예쁜 장소가 많아! 다음 시간 미술인데 준비물 없지? 내 것 같이 쓰자.” “알겠어. 그런데 여긴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기쁜 기부, 해피플’ 캠페인] ③ “기부는 마약 같아… 기쁨 알면 멈출 수 없죠”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기쁜 기부, 해피플’ 캠페인(3) 친구 제안으로 시작한 나눔, 25년째 이어와 회사 매출 1% 나눔… ‘기부의 달인’으로 불려 “너무 찾고 싶은 친군데, 찾을 길이 없네요.” 지난 2일, 서울 중구의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하 어린이재단)에서 만난 유종국(60·사진) 솔로몬산업㈜ 대표가 안타까운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Cover Story] 빌게이츠재단은 백신 개발, 코카콜라는 유통… 기업과 NGO ‘전략적 同志’가 돼라

[Cover Story] 세이브더칠드런 글로벌 콘퍼런스서 본 기업 파트너십 혁신 현장 “빈곤·교육문제, 기업과 NGO 홀로 해결 불가능… 협업 점점 늘어날 것” “글로벌 기업의 사회공헌 흐름이 확 바뀌고 있다.” 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 최혜정(54) 마케팅본부장의 말이다. 그녀는 지난 6월 중순 영국 런던의 ‘글로벌

‘명품 NGO’ 만드는 게 꿈… 투명성·사명감이 핵심

기아대책 유원식 회장 인터뷰 “출근 첫날, 첫마디가 ‘웃으면 안 됩니까?’였습니다. 직원들 얼굴이 하나같이 무섭더라고요. 그런데 지금은 다들 ‘허허실실’로 표정이 바뀌었습니다.” 유원식(57·사진) 기아대책 6대 회장이 취임한 지 두 달, 조직의 분위기가 바뀌었다. 회장실은 작은 방으로 옮겨졌고, 식물 한 포기 없던 사무실

45만명의 허기 달래는 ‘빨간차’가 달린다

BC카드 사회공헌 ‘빨간밥차’ 10년 전국 9개 지역에 13대 밥차 기증…독거노인·노숙인에게 식사 제공 “매주 금요일이면 어김없이 새벽 3시부터 하루를 시작해요.” 경기 광명시에 사는 임종권(23·숭실대 전기공학부4)씨의 말이다. 대중교통도 없는 시간, 자전거로 30분을 내달려 찾는 곳은 지하철 7호선 남구로역 인근. 새벽 인력시장이 열리는

[공익 뉴스 브리핑]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 비영리 마케팅 특별 교육 참가자 모집 외

■공익 뉴스 브리핑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 비영리 마케팅 특별 교육 참가자 모집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가 광화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 대강당에서 비영리 마케팅에 대한 특별 교육을 진행한다. 6월 29일(월), 7월 6일(월) 오후 1시 30분부터 6시까지 비영리 마케팅과 영리 마케팅의 차이와 특징, 실제 적용 사례 등을

“우리에게 나무란 치료제이자 소통 도구”

나무의 매력에 빠진 사람들 “어느 날 딸아이 침대가 우연히 눈에 들어왔어요. 오래돼서 삐걱거렸죠. 집에 있는 도구 몇 개를 이용해 ‘리폼(reform)’ 해봤는데, 딸이 정말 좋아하는 거예요. 그때 이상한 기분이 들었어요. 잃었던 삶의 의욕이 다시 솟구치는 느낌 같은 거였죠.” 우상경(50) ‘상상공방’ 대표의

[희망 허브] 그들의 눈과 발이 되어 꿈 이루게 돕습니다

[장애인 스포츠 조력자 ‘가이드러너’] 수영부터 축구까지 다양한 스포츠… 장애인의 경기 참여 돕는 사람들 국내대학 최초 창립 ‘스키 가이드단’… 선수 대신 앞서서 진로 확보해줘 중증장애인 위한 보치아 종목… 공 무게·장비 조절 등 보조 필수적 ‘나이스, 나이스 샷!’ 녹색 잔디 위로 청명한

[더나은미래 논단] 강력한 나눔의 부메랑, 프로보노

경기도의 한 사회적기업 사무실. 브랜드 개발을 위한 직원들의 브레인스토밍으로 열기가 뜨겁다. “우리 기업을 생각하면 무슨 단어가 떠오르죠?” “고객들이 우리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요?”.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아동에게 사회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곳이 브랜드 아이덴티티(Identity)를 구축하기 위해 체계적인 내부 워크숍을 여는

‘동물복지’의 더 나은 미래, 우리가 만듭니다

시민 1000명 2억원 출자한 국내 최초 협동조합 동물병원 유기견을 장애인 반려견으로 견공 만드는 유기견 훈련센터 입양 인식 바꾸는 행사도 열려 “작년 11월에 힘들게 찾아낸 장소예요. 조합원들이 가정집 형태의 동물병원을 원했거든요. 사랑방처럼 드나들 수 있어야 하니까요.” ‘우리동물병원생명 사회적협동조합'(이하 우리동생조합) 김현주 사무국장이

“‘토이’를 만나고 딸아이 꿈도 수의사로 바뀌었죠”

안내견 후보 사회화 프로 ‘퍼피워킹’ 손지영씨 가족 시각장애인 안내견 후보 ‘토이’ 1년간 위탁 “가족간 대화 늘어… 장애인에 대한 시각도 변해” “빨리빨리!” 손지영(42·경기도 분당)씨의 말에 ‘토이(래브라도 리트리버·11개월)’가 ‘볼일’ 볼 채비를 한다. ‘빨리빨리’는 ‘이곳에서 배변을 하라’는 주인의 신호. 손씨는 “배변 훈련은 안내견이

제262호 창간 14주년 특집

지속가능한 공익 생태계와 함께 걸어온 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