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24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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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게 매번 ‘새로운 수업’ 선물하는 청년들…교육 협동조합 ‘인어스’

“지금까지 개발해서 현장에 적용한 교육 프로그램만 50개, 엎어진 것까지 합하면 백개가 넘어요. 힘들어도 어쩔 수 없죠. 애초에 교육이란 게 사람마다 똑같은 걸 가르쳐 줄 수 없는 거잖아요(웃음).” 지난 9일 인천대에서 만난 청소년 교육 협동조합 ‘인어스’의 강진명(25) 대표는 이달 말 인천

봉사여행으로 주머니는 가볍게, 경험은 다채롭게!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배낭여행’을 꿈꾼다. 하지만 매번 발목을 잡는 것은 여행 경비다. 지난 2014년, 대학생 이한결(24)씨는 90일간의 유럽 여행 계획을 세웠다. 3개월 동안 알바를 2개를 뛰면서 돈은 모았지만, 3개월 여행 경비로는 터무니없이 부족했다. 그때 이씨의 머리에 떠오른 것은 ‘글로벌 자원봉사여행’.

‘학교’ 너머 희망을 보다…청소년참여활동단체 ‘혜욤’ 이야기

학교를 나온 아이들, 먼 세상 이야기 같나요?학교 밖 청소년과 세상을 잇는 청소년참여활동단체 ‘혜욤’ 30만명. 우리나라 학령인구 중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을 제외한 숫자다. 제도권 교육 방법이 맞지 않아서, 몸이 좋지 않아서, 경제활동을 하기 위해서 등 다양한 이유로 학교를 나오는 청소년은

[기부 그 후] ‘도서관’으로 케냐 아이들의 꿈을 짓다

“어떻게 놀아야 하는지도 몰랐어요. 그냥 돌을 던질 뿐이었죠.”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서 차로 8시간을 달려 도착한 마을 카바넷. 그 곳 아이들은 버스 한 대 겨우 지나갈만한 좁은 거리에서 돌을 던지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노래를 부르거나 그림을 그리는 아이는 없었습니다. 수많은 아이들의 있었지만

기업 자원봉사 심층분석<下>임직원의 자발적 참여, 그 안에 답이 있다

기업 임직원 자원봉사 분석下···DB 분석, 심층 인터뷰  10년간 기업 사회공헌활동 중 자원봉사 비중 꾸준히 증가교통비 지원·봉사 시 근무 인정… 우수 자원봉사자 포상도 눈길가족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등 참여·만족도 높이는 기획 필요 “아이디어가 없다.” 해마다 11월이 되면 대기업 사회공헌 담당자들의 한숨은 깊어진다.

[기부 그 후] 생명을 살리는 ‘음악’을 전합니다

‘반짝반짝 작은 별 아름답게 비치네’ 지난해 4월 말, 서울 시립어린이병원의 ‘보호자 없는 병실’. 부모들이 키우길 포기한 중증 장애 아동들이 치료받는 이곳에서, 이날 어린이 환자 침대마다 ‘찾아가는 바이올린 연주회’가 연이어졌습니다. 간호사들이 간혹 동요 테이프를 틀어줬지만 눈앞에서 연주를 보는 건 처음인 아이들은

[비영리활동가의 일과 삶의 균형] 여성활동가가 맘 편해야 세상도 편해 ⑧

“여성활동가는 세상에서 가장 어렵다는 육아와 그 다음으로 어렵다는 사회변화를 동시에 이루어가는 위대한 존재다.” 최근 글로벌 기업들의 가장 큰 변화라면 성공한 여성들이 더 이상 가정 이야기를 감추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동안 개인적인 얘기를 회사에서 하는 사람들은 프로페셔널하지 않다고 여기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으나, 그녀들은

[국내 1세대 사회적기업이 말하는 혁신] ① 동부케어 “마을이 돌봄의 중심입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지원, ‘동부케어’ “반와상 상태로 거의 누워 지내시던 어르신이 있었어요. 장기요양보험 3등급에다, 식사도 우유로만 드실 정도였어요. 이분이 다른 기관에서 요양보호사들에게 성희롱적 발언을 종종 해서 다들 도망간 상황이었어요. 저희는 성희롱 시 대처 매뉴얼을 철저하게 교육하거든요. 담당 선생님(요양보호사)이 매뉴얼에 따라 지혜롭게

“아들이 희귀난치성 질환… 제2의 삶이 시작되었죠”

인공위성 개발자서 스타트업 ‘프라미솝’ 창업한 이준호씨 이준호(37·사진)씨의 아들은 태어날 때부터 조금 달랐다. 병명은 ‘선천성 거대 모반증’. 신생아 약 2만명 중 한 명꼴로 발견되는 희귀난치성 질환이다. 이씨의 아이는 머리 부분에 커다란 점 같은 모반(母斑)이 많이 퍼져 있어, 뇌로 파고들면 생명까지 위험해지는

11월 더나은미래 ON

온·오프라인 연계코너 ‘더나은미래 ON’은 11월 한 달간 더나은미래 홈페이지(http://futurechosun.com)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글과 공익분야에서 주목 받은 기사를 정리했다. 특히 11월 한 달간은 CSR, 사회혁신, 시민사회 등 다양한 영역에서 큰 공익 행사들이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각 요약 기사는 해당 URL을 통해

기업 임직원 자원봉사, 성공 포인트는?

기업 임직원 자원봉사, 이렇게 성공하라!    2016 기업 자원봉사의 미래 컨퍼런스    “기업 자원봉사, 정말 필요할까요?” “봉사활동 끝나면 뒷정리도 안 하고 가시더군요.” “사장이 감동받아야 자원봉사 예산도 딸 수 있습니다.” 지난달 25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열린 ‘2016 기업 자원봉사의 미래’ 콘퍼런스

제262호 창간 14주년 특집

지속가능한 공익 생태계와 함께 걸어온 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