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23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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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 수거 노인은 자원재생활동가,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지불합니다”

“폐지 수거 노인이 불쌍하다고요? 생각을 한번 바꿔볼까요? 그분들은 국가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자원순환에 일조하시는 분들입니다. 대가 없이 도움을 줘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 정당한 대가를 받아야 하는 거죠.” 기우진(38) 러블리페이퍼 대표는 폐지 수거 노인을 ‘자원재생활동가’라고 부른다. 사회적기업가인 그는

[2021 미래지식포럼] ⑤”AI는 인간의 유머를 이해하지 못한다”

팬데믹의 시대, 코로나 이후의 사회 흐름을 진단하고 삶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2021 현대차정몽구재단 미래지식 포럼’(이하 미래지식포럼)이 4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개최됐다. 현대차정몽구재단과 조선일보 더나은미래가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는 어떻게 연결되는가’라는 주제로 여섯 가지의 주제 강연이 차례로 진행됐다.

“지역에선 30대 남자 활동가 찾기 힘들어”… “수평적 조직 문화 만들어야”

[비영리 일자리 리포트] (2) 2030 활동가 이야기 비영리 업계에서 청년층 인력 유출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영리 업계에 뛰어들었지만, 낮은 급여와 열악한 업무 환경을 견디지 못하고 그만두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젊은 세대는 무엇을 찾아서 비영리로 오는 걸까. 그리고

급여 낮고 복지제도 전무… 장기근속할 수 없는 근무 환경

[비영리 일자리 리포트] ①좋은 일엔 좋은 일자리가 없다 2020년은 비영리단체 소속 공익 활동가들에게 혹독한 한 해였다. 코로나19 사태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은 많아졌지만, 지역 간 이동과 만남이 어려워지면서 활동 방식을 전면적으로 바꾸거나 아예 사업 자체를 취소한 경우도 많았다. 새로운 환경에

코로나19 속 ‘김치·홍삼’으로 온정 나누다

KGC인삼공사 사회공헌 KGC인삼공사가 최근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었다. 사랑의 김장 나눔은 임직원들로 구성된 ‘정관장 사회봉사단’과 가맹점주, 인삼 경작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어려운 이웃에게 겨울철 김장 김치를 전달하는 행사다. 지난해에는 직접 답근 김치와 홍삼 제품 등 1억원 상당을 소외 계층에게

김민석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사업본부장
[논문 읽어주는 김교수] 사회공헌의 파트너십

지난 11월말 서울시와 서울시복지재단이 주최한 ‘2020 서울사회공헌 우수 프로그램’ 시상식이 열렸다. 공공, 비영리, 민간 등 2개 이상의 기관이 협력해 수행한 사회공헌 활동으로만 참여를 제한한 것이 특징인데, 심사를 총괄한 방대욱 다음세대재단 대표는 “우리가 해결하려는 것들이 큰 문제이고 많은 해결책이 필요한 만큼

“편견에 주눅 들었던 결혼 이주 여성들… ‘봉사’로 자존감 되찾았다죠”

[우리사회 利주민] 박시은 ‘다빛나’ 대표 사람은 타인과 사회로부터 상처를 받으면 주눅 들게 된다. 상처를 성장의 발판으로 삼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영웅담처럼 읽히는 것도 그만큼 그런 일이 드물고 어렵다는 방증이다. 결혼 이주 여성들의 모임 ‘다빛나’도 그런 노력의 결과물 중 하나다. 다빛나는 중국·베트남·네팔

코로나19 극복에 기부한 국민 15%… 아름다운재단 ‘기빙코리아2020’ 개최

올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부한 국민 비율이 15%로 조사됐다.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는 코로나19 시대의 기부활동에 대한 논의를 위해 27일 마련한 ‘기부문화심포지엄 기빙코리아2020’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한 이번 발표회는 비영리단체 실무자 등 관련 분야 관계자 2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연사로는

최재호 현대차정몽구재단 사무총장
[최부장의 CSR 스토리] 신남방국가와 CSR 전략(下)

지난 칼럼에서 신남방 주요 4개 국가의 정치·경제·사회·문화적 특성과 사회이슈에 대해 소개한 데 이어 하편에서는 동남아 4개 국가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과 국내 기업의 대표적인 CSR 프로젝트와 기업의 신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CSR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글로벌 기업인 도요타는 인도네시아에서 글로벌 CSR

시각장애 아동에게 그림책을… “국내 유일의 ‘점자촉각책’, 무료 보급합니다”

손끝으로 세상을 보는 시각장애 아이들에게는 장난감이랄 게 거의 없다. 시각장애 아동용 교구재도 턱없이 부족한 상황. 박귀선(47) 담심포 대표는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놀이교구재와 점자촉각책을 만들고 있다. 점자촉각책은 원단이나 구슬, 단추 등 다양한 재료로 그림을 입체적으로 표현해 손끝 촉각으로 내용을 이해할 수

올해로 10년, 다문화 청소년들에게 날개를 달다

‘LG 사랑의 다문화학교’ 10년의 임팩트 6기생 포함, 10년간 7231명 학생 교육 장점과 재능 발휘하도록 지속적 지원 이중언어 ‘장점’ 글로벌 인재로 양성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 멘토로도 활동 사회 공헌 사업 하나를 10년간 지속하기란 쉽지 않다. 올해 1월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발간한 ’2019 사회공헌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배리어프리 자막 제작사 ‘오롯‘과 협업

지난달 15일 열린 ‘제4회 사회공헌 파트너 매칭데이’의 협력 사례가 나왔다. 매칭데이는 사회공헌 파트너를 찾는 기업과 비영리·사회적 경제조직 간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배리어프리 영화 자막을 제작하는 ‘오롯’은 최근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와 파트너 관계를 맺고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배달 애플리케이션 ‘요기요’를

제262호 창간 14주년 특집

지속가능한 공익 생태계와 함께 걸어온 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