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비영리 숲을 만드는 미국의 중간지원기관들

‘오버헤드 미스(Overhead Myth)’라는 캠페인을 아는가. 비영리단체 운영비를 둘러싼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해 2013년 벌인 대대적인 캠페인이다. 미국의 대표 비영리 중간지원기관인 가이드스타, BBB와이즈기빙 얼라이언스, 채리티 네비게이터 3곳이 함께 뭉쳤다. 이들은 편지를 썼고, 이를 퍼나르도록 했다. 내용은 이렇다. “오버헤드(overhead)라고 불리는 운영비와 모금비만으로

한국의료지원재단, 저소득 ‘화농땀샘염’ 환자 약제비 지원

한국의료지원재단(이사장 유승흠)이 저소득 ‘화농성 한선염'(화농땀샘염) 환자들의 약제비를 지원한다. 13일 재단은 육체적,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질환 부담을 덜어주고자 약제비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염증성 결절 및 농양으로 인한 통증과 제한적이었던 신체 활동, 정서적 어려움을 해결하고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기부 그 후] 위이잉~ 모기가 생명을 앗아 간다구요?

뜨거운 여름이 다가옵니다. 여름밤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불청객이 있죠. 바로 ‘모기’인데요, 윙윙거리고 피를 빨아먹는 작은 모기 때문에 밤새 긁적이다 밤잠을 설치곤 하지요. 그런데 지구 반대편 아프리카에서는 이 성가신 ‘곤충’ 때문에 목숨까지 잃는 이들이 많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바로 모기가 옮기는

[해외 비영리 트렌드] 美억만장자, 트럼프 ‘파리협약’ 철회 반대하며 직접 대응나서

“미국인들은 파리 협정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정반대로,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파리 기후변화 협정 탈퇴를 전격 선언하면서, 미국 내 억만장자, 재단, 기업 등 각계각층에서 직접 행동에 나섰다. 미국 억만장자 마이클 블룸버그(75∙사진) 전 뉴욕 시장은 유엔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대기업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5년째 제자리…여성 이사 비율 5.1%에 불과

2016 국내 기업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트렌드 분석    국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정보 공개 수준이 5년째 제자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의 분석에 따르면, 2016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국내 기업(공공기관 포함)은 총 108곳으로 조사됐다(2017년 1월 31일 기준). 국내에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처음 등장한 것은 2003년(발간 기업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2017 소셜벤처 아이디어 경연대회’ 개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2017 소셜벤처 아이디어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사회적기업의 신모델 발굴과 창업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올해로 9회째 열리고 있다. 참가 부문은 크게 ‘창의 아이디어’와 ‘창업연계 아이디어’로 나뉘며 청소년·대학생·일반창업·글로벌 총 4개 부문 중 한 곳으로 접수 가능하다. 개인 혹은 팀(구성원 10인 미만)

네팔 여성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세요! 오요리아시아x제주올레 크라우드펀딩 19일까지…

전세계 트레킹족의 로망인 네팔. 하지만 네팔 사람들의 삶은 녹록지 않다. 국민의 4분의 1이 절대빈곤(하루 생활비 1.25달러 이하) 상태며, 일자리가 부족해 매년 30여만명이 취업을 위해 해외로 나간다. 네팔의 성차별은 더욱 심하다. 유네스코에 따르면 네팔 여성 중 45% 문맹으로, 남성 문맹률에 비해

[Recipe & Good] 다문화 요리 레시피②―일본 ‘지라시 스시’, 아이와 함께 만들어요

다울림 강사들이 소개하는 다문화 요리 레시피   2탄―일본 ‘지라시 스시’   다문화 요리강사 이쿠코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일본에서 온 요나하 이쿠코입니다. 대학생과 고등학생인 두 아이를 둔 엄마지만, 다울림 프로젝트에서 ‘다문화 요리강사’라는 어엿한 직업을 가지고 일하고 있지요. 밥하고 설거지하고, 매일 같은 일상의

[김동훈의 인사이트 재팬⑦] 일본에 진출하는 한국 소셜벤처들

일본에 진출하는 한국의 소셜벤처들 – 공감만세 & 한국갭이어    소셜벤처가 국내사업을 넘어서 해외로까지 진출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초창기의 수출입 형태의 무역에서부터 이제는 지사의 개설에서 현지기업의 설립까지 형태도 다양해졌다. 개도국에서 선진국까지 지역 범위도 넓어졌다. 이런 흐름은 이웃나라 일본에서도 마찬가지. 한국을 기반으로

[기부 그 후]10명 가족의 보금자리, 당신의 콩으로 완성해주세요

북한이탈청소년의 보금자리, 그룹홈 ‘가족’       영화 ‘우리 가족’을 아시나요? ‘우리 가족’은 총각엄마 김태훈씨와 10명의 북한이탈청소년들이 함께 사는 그룹홈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가족’의 첫 시작은 13년 전, *하나원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태훈씨가 우연히 염하룡 군(당세 10세)을 만나면서였습니다. 어머니가

소셜벤처 정책을 삽니다… 국민 정책제안 플랫폼 ‘광화문1번가’ 첫 문을 열다

서울 종로구 세종로공원에 국민 정책 제안 플랫폼 광화문 1번가 문이 열렸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내 국민인수위원회가 국민들이 국정운영에 필요한 정책을 자유롭게 제안하고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개설한 것이다. 지난달 30일 저녁에는 구체적인 주제로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열린포럼’이 열렸다.

[TEDFest 참관기 (상)] 커뮤니티를 창조하는 이들을 위한 글로벌 동창회

TEDFest 참관기 (상)   TEDFest를 아는가. 올해 처음 시도된 TEDFest는 전세계 60여개국에서 500여명의 참가자가 함께 한 TED의 연관행사다. 지난 4월말 뉴욕에 모인 이 참가자들은 일반인들이 아니다. TED 본사로부터 각 나라와 지역, 학교에 TED행사를 열수 있는 라이센스를 부여받은 이들이다. 국내에서도 TEDxMyeongdong(명동)을

제261호 2024.3.19.

저출생은 '우리 아이가 행복하지 않다'는 마지막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