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14일 ‘세계 전자폐기물 없는 날’을 맞아 임직원 가정과 전국 매장, 사옥에서 사용하던 가전제품을 수거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세계 전자폐기물 없는 날은 자원재활용을 촉진하는 국제 협의체인 WEEE포럼(Waste Electrical and Electronic Equipment Forum)이 전자폐기물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알리고자 지난 2018년부터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14일 ‘세계 전자폐기물 없는 날’을 맞아 임직원 가정과 전국 매장, 사옥에서 사용하던 가전제품을 수거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세계 전자폐기물 없는 날은 자원재활용을 촉진하는 국제 협의체인 WEEE포럼(Waste Electrical and Electronic Equipment Forum)이 전자폐기물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알리고자 지난 2018년부터
HGI, ‘AI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방법’ 컨퍼런스 “농기계가 자율주행이 되고, 인공지능이 기후변화에 맞서는 농법을 구현해야만 농업의 생산성이 증가하는 상황으로 들어섰습니다.” 김용현 스마트농업분야 기술개발 벤처기업 긴트(GINT) 대표는 임팩트 투자사 에이치이니셔티브(HGI)가 지난 10일 개최한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컨퍼런스는 서울 성동구 헤이그라운드에서 ‘AI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방법’을 주제로 진행됐다. 지난 8월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농가 인구는 208만 9000명으로 전년(216만 6000명)보다 3.5% 감소했다. 고령화도 심각하다. 전체 농가 인구에서 70세 이상이 36.7%(76만7000명), 60대가 30.7%(64만 명)를 차지하는 등 65세 이상 고령층 비중이 52.6%로 전년(49.8%)대비 2.8%p 증가했다. 일할 사람은 부족해지고 생산성도 함께 떨어지고 있는 것이 농촌의 현실이다. 김 대표는 농촌 생산성 증대에 AI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제언하며 ‘AI 적용 스마트 농업 기술’로 ‘정밀 농업’을 꼽았다. 정밀 농업은 토양의 수분, 온도 등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각 작물의 필요에 맞게 비료와 농약, 물을 투입하는 등 최적의 관리 방식을 적용하는 농업이다. 김 대표는 “정밀 농업으로 재배할 경우, 일반적인 관행보다 10~20% 생산성이 더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자율주행 농기계도 AI가 접목된 농업 기술이다. GPS(위성 위치 확인 시스템), 센서, 인공지능 기술로 사람의 조작 없이 작업 경로를 설정하고 이동하며, 농작업을 수행한다. 밭을 갈고 고르는 작업부터 수확한 농작물을 운반하는 일까지 수행 가능하다. 김 대표는 이와 더불어 “인공위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농지의 건강 상태와 미래 기상에 대한 최적의 데이터를 알 수 있는 경지가 됐다”며 “기후변화 때문에 일어나는 식량 수급의 불안전성까지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 기술로 농사가 쉬워지고, 적은 인력으로 많이 생산할 수 있게 되는 등 젊은 사람들이 농사짓는 게 크게 힘들지 않은 구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년 설립된 긴트는 스마트 농업기계, 건설기계 등 모빌리티 분야 핵심기술인 전자제어, 자율주행, 데이터 기반 서비스 플랫폼 운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22년 7월, 농업용 자율주행 솔루션 ‘플루바오토(PLUVA auto)’ 출시 후 약 1500대를 판매했다. 플루바오토는 기존에 쓰던 농기계에 탈부착해 사용 가능한 자율주행 조립세트이며, 사람이 작업하지 않아도 오차범위 2.5cm 이내로 작업할 수 있는
자산 운용 규모 합산 약 3.5조달러 (약 4700조원) 이상의 해외 기관투자자 8곳이 지난 7일, 금융위원회에 ESG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서둘러 제시하라고 촉구하며 공개서한을 송부했다. 서한에 서명한 기관은 아시아 기후변화 투자자 그룹(AIGCC)에 속한 브리티시 콜롬비아 자산운용(British Columbia Investment
“자연이 번성할 수 있으면서도 동시에 모든 이에게 충분한 식량을 제공하도록 하는 ‘네이처 포지티브(nature-positive)’ 식량 생산을 확대해 폐기량을 줄이며, 환경을 해치는 보조금을 재할당하는 방식으로 금융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2024 지구생명보고서 내 발췌) WWF(세계자연기금)이 10일 전 세계에 동시에 공개한 ‘2024 지구생명보고서(Living Planet Report·LPR)’는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손실의 근본적인 원인 해결 방법으로 ▲보전 활동 ▲식량 시스템 ▲에너지 시스템 ▲금융 시스템의 혁신을 꼽았다. 보고서는 금융 시스템의 변화를 강조했다. 현재 다양한 민간 금융, 세제 혜택, 보조금의 형태로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손실을 악화시키고 있는데, 그 규모가 미화 연 7조달러(약 9400조원)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반면, 자연기반 해법에 투입되는 재원은 미화 2000억달러(약 268조 8000억원)로 3%에도 못 미친다고 분석했다. 연구진들은 “2021년과 2022년에 에너지 부문에 투입된 글로벌 기후자본 규모는 미화 1.3조달러(한화 약 1747조 2000억원)에 육박했으나 2030년까지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에 필요한 금액은 연 미화 9조달러(한화 약 1경 2000조원)에 이른다”며 “지속가능한 식량시스템으로 전환하기 위한 공공 및 민간부문의 자금 역시 연 미화 3900~4550억달러(한화 약 524조~611조원)로 크게 증액해야 한다”고 기록했다. 이러한 변화는 ‘파이낸싱 그린(financing green·보전 중심의 펀드, 채권, 대출, 네이처 포지티브 기업에 장기투자 등)’, ‘그리닝 파이낸스(greening finance·생물다양성, 기후 및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을 위해 금융 시스템을 조정)’ 등 크게 두 가지 방식을 통해 달성할
임팩트 벤처캐피탈 소풍벤처스는 전라북도, 전북테크노파크와 함께 2024년 전북 기후테크 데모데이 ‘스위치(SWITCH)’ Ground Stage(신규트랙)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2024년 전북 기후테크 데모데이 ‘SWITCH’는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시작한 기후테크 스타트업 기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기업가치 100억원 이상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Growth Stage(성장트랙)과 기업가치 100억원
2024 클라이밋 테크 스타트업 서밋 <3> 카카오·구글의 친환경 솔루션 데이터센터는 전력을 소비하는 ‘하마’라고 말한다. 산업부 ‘데이터센터 수도권 집중 완화 방안’에 따르면 국내 데이터센터의 전력수요는 2020년 말 1762메가와트(MW)에서 2032년 7만7684MW로 폭증한다. 이중 수도권은 전체의 72.3%인 5만6149MW가 필요하다. 원전 40기가 돌아야 조달할 수 있는 수준이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에는
DGB금융그룹(회장 황병우)은 오는 14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사옥 iM금융센터 16층 대강당에서 ‘2024 ESG 경영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황병우 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이 축사에 나서며, ‘기후 위기 시대, 금융의 도전과 기회’라는 주제로 기후변화와 그로 인한 금융 산업의 새로운 기회를 탐색하는
“비영리 조직에 제품이 있다면 그것은 변화된 한 인간이다. 비영리 단체란 사람을 바뀌게 하는 전문 직업단체인 셈이다.” (책 ‘비영리 단체의 경영’ 中) 경영학의 구루인 피터 드러커는 책 ‘비영리 단체의 경영’에서 “비영리 단체란 각 개개인의 천부적인 인성과 소질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조직과 단체로, 한 사람의 완전한 시민으로서 성숙할 수 있도록 돕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30일 서울 성동구 헤이그라운드에서 진행된 ‘임팩트
2024 클라이밋 테크 스타트업 서밋<2>기후테크 상장사 ‘그리드위즈’ 올해 상반기 신규 상장한 59개 사 중 19%(11곳)이 기후 관련 기업으로 분석됐다. 2024년 상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혔던 HD현대마린솔루션은 ‘저탄소 선박 개조’, ‘축 발전 시스템’ 등 친환경 솔루션으로 시장을 확장하고 있으며, 민테크, 코칩, 제일엠엔에스, 엘엔에프, 이닉스 등 이차전지 유관 기업들도 다수 포진됐다. 이
2024 클라이밋 테크 스타트업 서밋<1>기후와 인공지능, 공존할 수 있나 “지피티(GPT)3와 같은 거대언어모델을 훈련하는 데는 약 500톤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데, 이는 뉴욕에서 런던으로 600번 비행할 때 나오는 양이다.” (2023.11, 미국 기술전문지 ‘엠아이티(MIT) 테크놀로지리뷰’ 발췌) “AI를 활용한 ‘구글맵’의 ‘탄소 배출량 최소화 경로 제시’ 기능으로 3년 만에 240만 톤 이상의 CO2e(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로 환산한 양) 배출을 줄였다.” (케이트 브랜트 구글 최고 지속가능성 책임자)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AI는 기후에 악영향이다’라는 의견과 ‘AI는 기후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라는 주장이 첨예하게 나뉘고 있다. ‘AI와 기후의 공존 방법은 없는 것인가’라는 의문점에서 출발한 토론이 ‘2024 클라이밋 테크 스타트업 서밋’에서 펼쳐졌다. 서밋 이틀차였던 지난달 27일, ‘기후 VS 인공지능’을 주제로 진행된 세션에서 국내 AI와 기후 전문가들인 정수종 서울대학교 기후테크센터 교수, 은기환 한화그린히어로펀드 책임운용역, 김남주 가천대학교 스타트업칼리지 교수가 의견을 나눴다. ―AI는 인류에게 어떤 영향을 주게 될 것인가. 정수종=AI가 기후변화와 지구의 미래 예측력을 끌어올려 주고 있다. 지금은 미래에 대한 예측이 전혀 안되는 상황이다. 기후변화는 우리 사회의 규칙적이지 않은 다양한 요소들의 결합으로 탄생하는 불분명한 결과다. 인공지능은 비정형화된 데이터에서 우리가 원하는 데이터를 찾는 것이기 때문에, 예측 불가능한 기후변화 대응에 필수적이다. 인공지능이 기후변화의 미래를 예측하고 이에 대응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AI 기술은 무엇이 있나. 은기환=인공지능이 전기차로의 완전한 전환을 촉진해, 탄소 배출 감소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인공지능 기술로 자율주행이 완성되고, 로봇택시가 상용화된다면 사실상 자동차의 개념이 100% 전기차가 될 것이다. 보통 한 사람이 1km를 이동할 때 250g 정도의 탄소를 배출한다고 하는데, 자율주행 전기차는 1km를 움직일 때 차 한 대에서 20g 정도를 배출한다. 만약 4인이 같이 전기차를 타고 간다고 가정하면, 배출량이 5g이 채 되지 않기 때문에 탄소 배출량을 급격하게 줄이는 셈이다.
[인터뷰] 채경훈 알키메이커 대표 “이 정도면 운동이 시급한데요? 서 있을 때 좌우 발 압력 분포도의 차이가 10% 정도 나요. 왼쪽에 압력의 중심이 더 쏠려 있어요. 골반이 틀어져 있거나, 다리 길이가 다를 수 있어요. 걸을 때 발뒤꿈치 수치를 보면, 뒤꿈치 힘이 안쪽으로 많이 쏠리네요. 발목 부상 확률이 높죠. 신발 중에 뒤가 단단한 걸 신으셔야 해요. 발목을 잡아주는 신발이요.” 기자가 파란색 매트 위에서 한 3분 걸었나. 몸의 앞뒤 좌우 균형부터 보행 패턴으로 인한 부상 가능성까지, 순식간에 30여 개의 측정 결과가 나왔다. 이를 바탕으로 뒤꿈치 안쪽을 단단하게 설계하고, 발목 부상을 예방할 ‘패드’를 깊게 넣은 인솔(insole·깔창)을 제작해야 한다는 제안까지 받았다. ◇ 걷거나 뛰는 ‘동적 데이터’로 ‘맞춤 깔창’ 제작 이는 (주)알키메이커의 브랜드인 ‘피츠인솔’의 ‘부상 예측 보행 분석 서비스’로 측정된 데이터다. 피츠인솔을 이용하면, 걷거나 뛸 때 발바닥의 압력 크기와 압력이 이동하는 방향 등을 측정해 개별 맞춤 깔창을 제작할 수 있다. 지난 2017년 9월 설립된 알키메이커는 채경훈 대표가 LG이노텍과 LG전자 등에서 10여 년 동안 근무하다 퇴사 후 “하고 싶은 거 하자”며 시작한 사업이다. 회사
세계자연기금(WWF)은 오는 10월 24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야생동물의 서식지 보호를 위한 기부 캠페인 ‘애니스테이(ANYSTAY)’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WWF 한국본부 출범 10주년 기념을 기념해 런칭됐다. 애니스테이 캠페인은 여행 플랫폼에 멸종위기 동물 서식지를 가상의 숙소로 등록해 국내 멸종위기 동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