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탄소추적 나선 EPL 구단들… 직관 팬 교통수단부터 TV 시청 전력량까지 측정

“오늘 경기장에 올 때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하셨나요? 시간은 얼마나 소요됐나요?” 영국의 프로축구 구단 맨체스터시티 FC(이하 맨시티)는 시즌 내 홈구장 에티하드 스타디움(Ethihad Stadium)을 방문한 홈·원정팬들에게 이용한 교통수단과 소요시간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한 경기당 평균 320명, 지난 2021-22 시즌에만 8000명이 설문에 응답했다.

11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영국 프리미어리그(PL) 구단 ‘토트넘 홋스퍼’ 1군 선수·코치들과 함께 아동을 대상으로 ‘코칭 세션(Coaching Session)’을 진행했다. /게티이미지·토트넘 홋스퍼 풋볼 클럽 제공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토트넘 선수단과 국내 축구 꿈나무 코칭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직접 만나 가슴이 두근거렸어요. 최고의 선수와 코치님 앞에서 제가 가진 기량을 보여 드릴 수 있다는 게 어찌나 기뻤는지 몰라요.” 오하람(16) 학생은 11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영국 프리미어리그(PL) 구단 ‘토트넘 홋스퍼’ 1군 선수·코치들과 함께 진행한 ‘코칭 세션(Coaching Session)’에 참여했다. 이번

10개국 120명 모인 특별한 월드컵…기아대책 ‘2018 호프컵’ 오늘 열린다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의 축구 열기를 이어갈 ‘특별한 월드컵’이 오늘(11일)부터 닷새간 펼쳐진다.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이 개최하는 ‘2018 기아대책 HOPECUP(이하 호프컵)’ 얘기다. 호프컵은 어려운 환경에 놓인 아이들이 ‘축구’라는 새로운 도전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희망(hope)’을 갖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된 대회다. 전 세계 결연아동을 국내로

[2018 러시아 월드컵 특집] 우리는 축구로 세상도 바꿉니다, 나눔에 앞장서는 전세계 축구선수들

2018 러시아 월드컵이 나라마다 뜨거운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월드컵 16강 도전에는 실패했지만 세계 최강 독일을 꺾고 마지막 자존심을 살린 한국 축구 대표팀 덕분에 국내에서도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매 대회마다 스포츠 정신으로 주목받는 축구선수들, 그중에서도 유독 나눔에 앞장서고 있는 선수들이 있다. 더나은미래는

이곳에서만큼은 주인공, 삶의 희망을 찾다

제 15회 홈리스월드컵, 오슬로 현장을 가다   “다음 경기는 캄보차(캄보디아), 그리고 사우스 코리아!” 주심의 호각 소리와 함께 풋살 잔디 구장으로 선수들이 들어섰다. 평균 나이 42.3세. 1960년생부터 2000년생까지 40년 세월을 뛰어넘는 한국 대표 선수단 8명이 경기장에 섰다. 나란히 선 캄보디아 선수단은

은퇴 축구 선수의 ‘플랜B’를 설계합니다

“축구 선수들이 은퇴하고 나면 제대로 직업을 못 가지더라고요. 운동만 하면서 살다보니, 일상적인 것도 잘 몰라요. 보증을 잘못 서서 빚더미에 앉거나, 사업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루 벌어, 하루 사는 분들도 많고, 사람들한테 사기도 잘 당하곤해요. 마땅히 생업이 없는데, 돈은 벌어야하니깐, 후배

“후원자 만나 재능 보여주고 싶었는데… 그 꿈을 이뤘죠”

“베트남 아동을 6년째 후원 중인데 실제 보는 건 처음이에요. 사진으로만 봤던 아이가 밝고 건강하게 운동장을 뛰는 모습을 보니, 실감이 납니다.(웃음)” 전 세계 10개국에서 110명의 후원 아동이 참여한 ‘2016 기아대책 희망월드컵’ 경기 첫날이던 지난 6일, 김춘옥(60)씨는 후원 아동의 경기를 보기 위해

우간다에서 온 편지…”축구하는 매일이 새로워요”

한국에 계신 후원자님께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파이어스 오쿠루트(Pius Okurut)예요. 올해 12살이고, 우간다 쿠미(Kumi) 지역에 있는 은예로(Ngero) 초등학교 7학년에 다닌답니다. 사실은 자랑할 일이 있어요. 난생 처음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가거든요. 9월 6일이니까, 이제 50일밖에 안 남았어요. 한국은 어떤 곳인가요? 그곳도 예전엔

호수에 떨어진 물방울처럼…우간다에 축구가 가져온 변화

    지난 5일, 공휴일로 지정된 라마단(Ramadanㆍ이슬람 교리에 따른 금식 기간)의 마지막 날. 한산해야 할 은예로 초등학교가 100명에 가까운 인파로 북적였다. ‘2016 기아대책 희망월드컵’에 출전하는 우간다 대표팀과 인근 모리타(Moruita) 지역 어린이 축구팀의 친선경기가 열렸기 때문. 모리타 지역 아이들은 원정경기를 치르는

지역 사회 문제 해결, 우리는 ‘축구’로 합니다

“축구가 사회를 바꿀 수 있느냐고요? 물론입니다(Absolutely). 저는 어렸을 때부터 늘 키가 작아서 자신감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축구를 잘하게 되니깐 친구들이 하나둘 모여들었습니다. 의기소침해 있던 제가 사람들과 소통하게 된 계기가 바로 축구였습니다. 축구는 다른 사람과 연결될 수 있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영국의

가난한 아이들에게 축구란… ‘목숨 살리는 운동’

남아프리카공화국 대부분 부모에게 에이즈 물려받아 가벼운 감기에도 쉽게 목숨 잃어 마약에 찌든 청소년들 거리 곳곳에서 배회… 꿈을 가질 수 있는 무언가가 절실히 필요해 기아대책 후원으로 축구를 통해 정신·육체적 건강지켜 아프리카의 겨울은 추웠다. 얇은 바람막이 점퍼 하나를 믿고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공항에 내리자마자

제261호 2024.3.19.

저출생은 '우리 아이가 행복하지 않다'는 마지막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