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27일(현지 시각)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연설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유엔 사무총장 “지구 온난화 시대 끝, 이제는 ‘열대화’ 시대”

지구 온난화 시대가 막을 내리고 ‘열대화’ 시대가 도래했다는 유엔의 경고가 나왔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7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지구 온난화(global warming) 시대는 끝났다”며 “이제는 지구가 끓어오르는 ‘열대화 시대(global boiling)’”라고 연설했다. 이번 발언은 유럽연합(EU) 기후변화 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가

24일(현지 시각) 인도 뭄바이 한 시장에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 UN은 이날 인도 인구가 이달 안으로 중국 인구를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다. /AP연합뉴스
UN “인도 인구 14억2577만명… 이달 안에 중국 추월할 것”

이달 안에 인도가 중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가 될 것이라는 유엔의 전망이 나왔다. 유엔경제사회부(UNDESA)는 24일(현지 시각) “이달 말 인도 인구는 14억2577만5850명에 달해 중국 인구를 추월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유엔이 인구를 기록하기 시작한 1950년 이후 세계 인구 1위 자리를

22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2023 유엔 워터 컨퍼런스'에 참석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개막 연설을 하고 있다. /신화 연합뉴스
유엔 ‘워터 컨퍼런스’ 46년 만에 개최… “물 행동 의제 마련해야”

유엔이 46년 만에 ‘물 부족’ 문제를 공식의제로 다루는 ‘워터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유엔에서 수자원을 주제로 고위급 회의가 열린 건 1977년 아르헨티나 마르델플라타 회의 이후 처음이다. 22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사흘 일정으로 ‘2023 유엔 워터 컨퍼런스’가

바닷속을 헤엄치는 돌고래 떼. 유엔 회원국들은 4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전 세계 바다의 30%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하자는 국제해양조약 체결에 합의했다. /조선DB
“세계 바다 30% 보호구역 지정”… UN, 국제해양조약 역사적 합의

유엔 회원국들이 전 세계 바다의 30%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하자는 국제해양조약 체결에 합의했다. AFP통신,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0일(현지 시각)부터 지난 4일까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진행된 ‘유엔 해양생물다양성보전협약(BBNJ)’ 5차 비상회의에서 이 같은 합의가 이뤄졌다. 20년 가까운 논의 끝에 도출된 역사적 합의다.

강진 피해 발생 지역인 튀르키예 카라만마르슈주에서 주민들이 무료 음식을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유엔, 튀르키예 강진 피해자 위한 10억달러 모금 착수

유엔이 튀르키예 강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 규모의 인도주의 기금 모금을 시작한다. 16일(이하 현지 시각)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 기금은 3개월간 520만명의 지진 피해자를 도울 수 있는 금액”이라면서 “식수·식량, 교육, 쉼터 지원을 포함해 구호단체들의 활동 확장을 도울 것”이라고

지난해 10월 5일 남극 상공에서 촬영한 오존층 모습. 보라색이 구멍이다. /NASA
파괴된 오존층, 2066년 완전히 회복된다

오존층 구멍이 점점 메워지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066년이면 완전히 회복될 전망이다. 환경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이 이룬 성과다. 세계기상기구(WMO)·유엔환경계획(UNEP)·국립해양대기국(NOAA)·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오존층 고갈 과학적 평가(SAOD)’ 보고서를 9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이들 기관은 4년마다 오존층 상태를 분석해 보고서를 발행한다. 보고서는 극지방을

제임스 히넌 신임 서울 유엔인권사무소장. /UN 홈페이지
유엔, 2년 만에 서울인권사무소장 임명… “북한 인권문제에 주력”

지난 2년 동안 공석이었던 서울 유엔인권사무소장 자리에 신임 소장이 부임한다. 미국 VOA방송은 “제임스 히넌 팔레스타인 점령지구 유엔인권사무소장이 새로운 서울사무소장으로 임명된 것을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실에 확인했다”고 14일 보도했다. VOA방송에 따르면 히넌 소장은 호주와 영국에서 노동권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16년 전부터 유엔

14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에서 여성의 낙태권 보장을 요구하는 시위대가 행진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유엔 인권대표 “美 낙태 금지법, 여성인권 후퇴 우려”

미국 내 낙태권 폐지 흐름에 대해 유엔 인권 최고대표가 “여성 인권의 후퇴”라며 우려를 표했다. 18일(현지 시각)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미첼 바첼렛 유엔 인권 최고대표는 이날 블룸버그가 주최한 경제 포럼에서 “50년 이상 지속된 (여성의) 성과 재생산에 관한 권리를 되돌리는 결정은

[글로벌 이슈] UN 기부금 쏠림 현상이 코로나 대응 늦춘다?

美 싱크탱크 CGD 보고서 발표 UN 중심 관료적 의사결정 지적 지역 사회에 전달된 사례 미미 UN 중심의 관료적 의사결정이 코로나19 대응 속도를 늦추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기부금이 UN 기구에 쏠리면서 지원이 효율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18일(현지 시각) 미국

유엔, WHO ‘코로나19 구호물품’ 대북제재 면제 승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는 북한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의료 구호물품의 제재 면제를 승인했다. 지난 27일(현지 시각) 유엔 대북제재위원회는 “세계보건기구(WHO)가 25일 신청한 체온계 600개, 유전자 증폭검사(RT-PCR) 장비 6대, 후두경 20개, 성인·어린이용 인공호흡기 40개, 산소포화도측정기 20개 등 코로나19 구호물품에 대한 제재를 면제했다”고 밝혔다.

정부, 800만달러 대북지원 결정…국제기구 통해 영양식품·의약품 공급

정부가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에 800만달러(약 94억원)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5일 통일부는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의 북한 영양지원 사업과 유니세프(UNICEF)의 북한 모자보건 사업에 남북협력기금 800만달러를 지원하는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는 통일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두고 각 부처 차관급 공무원과 5명의 민간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데이비드 비즐리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 /EPA 연합뉴스
“정치보다 어린이 생명이 먼저”… WFP 사무총장, 對北 식량지원 촉구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이 정치보다 어린이 목숨이 우선한다며 미국과 서방국가들의 대북 식량 지원을 촉구했다. 데이비드 비슬리 WFP 사무총장은 3일(현지시각)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기근에 시달리는 오는 6월까지 무언가 하지 않는다면 어린이들이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정치 때문에 무고한 어린이들이 고통받도록 해서는 안

제261호 2024.3.19.

저출생은 '우리 아이가 행복하지 않다'는 마지막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