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그저 취향이라고? 우리의 ‘채식할 권리’ 보장하라

[Cover Story] 채식의 미래 채식도 ‘기본권’, 생존의 문제로 봐야 입대 예정자, ‘軍 채식권 보장’ 진정서 녹색당은 공공 급식 채식권 보장 주장 이스라엘에선 비건 전투복·식단 제공 ‘채밍아웃’. 채식주의자(vegetarian)들이 자신의 식생활을 주변에 알리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성적 지향을 밝히는 ‘커밍아웃’에 빗대 채식을

“잘 먹고 잘 논다, 보여주고 싶었죠”…비건페스티벌 기획자 강소양 인터뷰

“먹을 수 있는 음식이 한정돼 있으니 비건(Vegan · 우유, 버터, 달걀을 먹지 않는 가장 엄격한 채식주의자)을 ‘까다롭다’고 생각하는 분도 많아요. 그런데 사실 저희 정말 잘 먹거든요. 그래서 이번 페스티벌 테마도 ‘1일 9식’이에요. 우리 되게 잘 놀고, 우리 되게 잘 먹는다는

새로운 맛의 세계, 비건페스티벌을 가다

히피(hippie·물질문명에 반대하고 자연친화적인 사상을 실천하는 사람들)들의 축제가 이런 분위기일까. 우거진 나무들 사이로 다닥다닥 늘어선 파란색 간이부스에서 고소한 냄새가 풍겨나왔다. 유혹을 참지 못한 사람들은 저마다 먹거리를 손에 들고 나무아래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식사를 즐겼다. 부스 안 쪽에선 앞치마를 둘러멘 사람들이 바쁘게 주스를

제261호 2024.3.19.

저출생은 '우리 아이가 행복하지 않다'는 마지막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