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보니따의 지속가능한 세상 만들기] 인터넷을 사용할수록 난민이 늘어난다고?

국내 최저가를 자랑하는 온라인 쇼핑몰, 궁금한 건 다 알려주는 인터넷 검색 엔진, 더 이상 텔레비전이 필요 없는 동영상 사이트까지 우리의 하루는 인터넷으로 시작해 인터넷으로 끝이 납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2016년 국내 인터넷 이용률은 그 수만 4363만6000명으로 만 3세 이상 인구 10명

[보니따의 지속가능한 세상만들기] 반짝이는 눈매를 위해 아이들이 사라진다면?

‘천연’하면 가장 먼저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아마도 ‘건강하다’는 느낌이 떠오를 겁니다. 최근 화학 물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먹고, 입고, 바르는 제품에도 천연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져 나갔습니다. 화장품 업계에도 예외는 아닙니다. 허브, 과일, 꽃, 달팽이, 광물을 비롯한 각양각색의

[Book & Good] 내가 먹는 음식, 제품이 아동 노동 착취로 만들어졌다고?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 말해주지 않는 것들> 펴낸 세계시민교육단체 보니따(Bonita) 인터뷰   첫 장부터 저자는 질문을 던진다. ‘저렴한 SPA 브랜드에서 방글라데시 누군가가 만든 옷을 입고, 과테말라산 커피를 마신다. 스마트폰은 일상의 일부가 됐고, 마트에선 베트남산 냉동 새우를 쉽게 구할 수 있다.’ 세계화의

[보니따의 지속가능한 세상만들기] 비글은 왜 샴푸를 싫어할까?

외출을 하기 전 무엇을 하시나요? 혹시 샴푸로 머리를 감고, 세안 후 스킨 로션, 햇볕을 차단하기 위한 선크림을 바르지는 않나요? 여기에 더해 피부의 잡티를 가려줄 비비 크림과 파우더, 인상을 또렷하게 해줄 눈 화장과 얼굴에 생기를 불어넣어주는 립스틱을 바를 겁니다. 이렇게 우리의

[보니따의 지속가능한 세상 만들기] 바이오 연료가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

옥수수로 비행기가 날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비행기가 하늘을 날면 고소한 팝콘 냄새로 세상이 뒤덮일 것 같은 즐거운 상상이 현실이 됐습니다. 2011년, 옥수수로 만든 연료로 친환경 비행기가 하늘을 날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알래스카 항공사는 80%의 화석 연료와 20%의 바이오 연료를 사용한 친환경

[보니따의 지속가능한 세상 만들기] 당신이 오늘 하루 남긴 물 발자국은 몇 걸음입니까?

우리가 마실 수 있는 물은 얼마나 될까 세계 지도를 보면 육지보다 바다 면적이 훨씬 넓어 지구에 물이 넘쳐날 것만 같은 생각이 듭니다. 거기에 매년 홍수가 날 정도로 비가 내리고, 땅 속에는 지하수가 흐르며, 여기저기 강도 많습니다. 이런 사실만 놓고 보면

[보니따의 지속가능한 세상 만들기] 밤새 그물을 끌어 올리는 사람들

“물어도 준치 썩어도 생치” “가을 전어는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 “10월 갈치는 돼지 삼겹살보다 낫고, 은빛 비늘은 황소 값 보다 높다.” 도대체 얼마나 맛있으면, 짓무르거나 상해도 값이 나가며, 집 나간 사람도 돌아오게 만들고, 소고기 보다 더 비싸다고 하는지, 먹어

[10월의 공익 이슈] 진짜 시민이 참여하는 입법 플랫폼, ‘국회톡톡’오픈 외

이번 호부터 신설된 ‘더나은미래 온(On)’ 지면은 온·오프라인 연계 코너로 한 달간 온·오프라인을 달궜던 공익 이슈를 더나은미래 취재팀이 선정해 매달 마지막 주에 뉴스큐레이션 형태로 제공한다. 자세한 기사 내용과 사진 및 동영상은 ‘더나은미래 홈페이지(betterfutu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1. 진짜 시민이 참여하는 입법

[보니따의 지속가능한 세상 만들기] 우리의 바다가 텅텅 비어간다

노부부가 장터에서 거위 한 마리를 사옵니다. 다음날 아침, 놀랍게도 거위는 번쩍번쩍 황금빛을 내는 황금알을 낳았습니다. 가난했던 노부부는 거위가 하루 한 개의 황금알을 낳는 덕분에 엄청난 부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부터 이 집에서 더 이상 황금알을 볼 수 없게

[보니따의 지속가능한 세상 만들기] 행복한 육식주의자 되기② 공장식 축산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행복한 육식주의자 되기」 첫 번째 이야기(클릭하면 해당 칼럼으로 이동합니다)에서 우리가 먹는 고기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언제 어디서나 고기를 먹을 수 있는 이유는 공장식 축산 덕분입니다. 이 때문에 수천만 마리의 가축들은 걸어 다니지도 못할 만큼 비좁은 공간에서 몸을

[보니따의 지속가능한 세상 만들기] 행복한 육식주의자 되기 ①우리가 사랑하는 고기, 어떻게 만들어 질까?

누구에게나 사랑 받는 ‘치느님과 맥주’ 그리고 ‘삽겹살에 소주’까지, 우리는 행복할 때나 슬플 때나 화가 날 때면 고기를 찾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국민의 고기 사랑은 어느 정도일까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통계에 따르면, 2014년 우리나라의 연간 1인당 육류 소비량은 51.3kg으로 OECD 평균인 63.5kg에 비하면 그리

[보니따의 지속가능한 세상 만들기] 식사 하셨나요? 플라스틱을 드셨군요

플라스틱이 일상이 된 우리의 하루는 플라스틱으로 시작해, 플라스틱으로 끝납니다. 아침에 일어나 플라스틱 통에 담긴 샴푸와 세안제로 씻고,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칫솔로 양치질을 합니다. 플라스틱 냉장고 안에는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반찬통, 일회용 비닐랩에 싸여 있는 음식이 들어 있습니다. 출근길에 마시는 아이스 커피가 담긴

제261호 2024.3.19.

저출생은 '우리 아이가 행복하지 않다'는 마지막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