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폭우로 난민촌마저 잃은 로힝야족 5000명

폭우와 산사태로 인해 방글라데시에 머무는 로힝야 난민 5000여명이 집을 잃고, 최소 6명이 사망했다. 29일(현지 시각) AP통신과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로힝야 난민 캠프가 마련된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 지역에 내린 폭우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 때문에 2500여개의 난민 주거지가 파괴됐다. 홍수와 산사태에 휩쓸려

“세계 최대 난민촌 덮친 코로나… 감염자 파악 어려워, 매일이 아비규환”

[인터뷰] 유한나 국경없는의사회 활동가 “로힝야 난민캠프의 코로나19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유한나(33) 국경없는의사회 보건증진교육활동가는 굳은 얼굴로 말을 이어 나갔다. 100만명이 몰린 세계 최대 난민촌 ‘로힝야 난민캠프’에서 활동 중인 그는 “매일이 아비규환”이라고 말했다. 로힝야 난민캠프는 2017년 8월 미얀마 정부의 탄압을 피해 도망친 로힝야족이

학살 피해 도망친 지 2년…로힝야족, 교육으로 ‘희망의 불씨’ 살린다

[로힝야 난민촌 이야기] 난민 100만명 육박, 여성·아동이 78%…성폭력·아동실종 등 치안 ‘빨간불’ 굿네이버스, 난민 캠프 지원사업…아동기초학습·여성직업교육 진행 아나르(40·가명)씨는 앞만 보고 내달렸다. 폭격 진동음으로 몸이 흔들렸지만 멈출 수 없었다. 2017년 8월 25일. 동이 틀 무렵 미얀마 인딘 마을에 들이닥친 군인과 경찰들은 로힝야족을

[공변이 사는 法] ‘로힝야 학살 보고서’ 만드는 김기남 변호사…”훗날 국제재판 자료로 쓰이길”

[공변이 사는 法] 김기남 변호사 “로힝야 학살 사건이 벌어진 지 벌써 2년이 됐습니다. 문제 해결은커녕 난민을 향한 또 다른 갈등만 생겼죠. 더 늦기 전에 학살 사건을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까지 피해 생존자 320명 정도 만났어요. 1년에 네 번 정도

정우성 “난민에 공감하고 연대하는 시대, 언젠가 올 것”

최근 방글라데시 로힝야 난민촌을 다녀온 배우 정우성이 난민에 대한 관심을 호소했다. 28일 서울 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대표부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정우성은 “난민은 특수한 어려움에 처했을 뿐 우리와 같은 보통의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정우성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닷새간 방글라데시 쿠투팔롱의 로힝야 난민촌에 머물렀다. 그의 로힝야

[정우성이 말하는 ‘내 인생의 나눔’] “학교란 말조차 생소한 로힝야 아이들…난민 문제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죠”

[정우성이 말하는 ‘내 인생의 나눔’] 방글라데시 쿠투팔롱 난민촌에는 손을 뻗으면 닿을 만큼 가까운 곳에 미얀마가 보인다. 미얀마는 로힝야 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떠나온 그리운 고향이다. 눈앞에 고향을 두고도 가지 못하는 사람들. 이웃의 집에 놀러 가고, 일을 하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는

“각국 인권 상황 문제 있다” 국제앰네스티, 인권현황 보고서 통해 집중 비판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이하 앰네스티)가 ‘2017-2018 인권 연례 보고서’를 통해 미얀마의 로힝야 사태부터 미국을 비롯 강대국들의 난민 접근법까지 각국별 인권 문제에 대한 대처를 강하게 비판했다.  앰네스티는 지난 22일 미국 워싱턴DC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59개 국가의 2017년 인권 상황을 정리한 ‘2017/18 연례 인권보고서’(이하 보고서)를 전

삶의 희망을 찾아 떠나는 사람들의 이야기…Moving Stories 열린다

남수단, 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시…세계 곳곳에서 전쟁의 상처를 복구하는 국제기구 활동가들이 한데 모인다. 분쟁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나누는 ‘잊혀진 발걸음 따라 Moving Stories- 삶의 희망을 찾아 떠나는 사람들의 이야기 (이하 Moving Stories)’에서다. 국제이주기구(IOM)는 오는 25일 오후 2시 광화문 KT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Moving Stories’를 진행한다고

제261호 2024.3.19.

저출생은 '우리 아이가 행복하지 않다'는 마지막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