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23일 동물권행동 카라는 부산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물학대 피고인들에 대해 엄벌을 촉구했다.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학대 범죄에 또 솜방망이 처벌… 해외선 최대 7년 징역

고양이 살해범에 징역형 집행유예양형 기준 없어 판결 들쑥날쑥美 최대 징역 7년, 佛선 벌금 1억원 잔혹한 동물학대 범죄에 솜방망이 처벌이 이어지면서 국내 양형 기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해외에서는 최대 7년, 벌금 1억원까지 선고될법한 사건에 우리나라 법원에서는 집행유예에 그치는 판결이

KBS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 7회에서 낙마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제작진들이 말의 다리에 와이어를 묶어 잡아당긴 것으로 드러났다. 와이어를 잡아당기자 말은 몸에 큰 무리가 갈 정도로 심하게 고꾸라지며 쓰러졌다. 몸체가 뒤집히며 땅에 쓰러진 말은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일주일 후 죽은 것으로 확인됐다. /동물자유연대 페이스북 영상 캡쳐
‘태종 이방원’ 말 학대 사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 송치

KBS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 관계자들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2일 동물권행동 카라에 따르면, 영등포경찰서는 드라마 연출자, 무술감독, 승마팀 담당자에 대해 정당한 사유 없이 신체적 고통을 주거나 상해를 입힌 동물학대 혐의(동물보호법 제8조 제2항 제4호)를 적용했고, KBS에 대해서는 동물보호법 제46조의2에 따라

21일 동물권행동 카라는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앞에서 ‘포항 고양이 연쇄 학대사건’ 결심 공판을 앞두고 법원의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 /동물권행동 카라
고양이 죽이고 전시한 학대범에 징역 2년6개월… 동물보호법 위반 역대 최고형

고양이를 잔인하게 학대하고 목숨을 빼앗은 사건의 피고인들이 최근 잇따라 실형을 선고받았다. 21일 대구지방법원은 경북 포항에서 고양이들을 연달아 죽인 피고인 A씨에게 동물보호법 위반 사건의 역대 최고형인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20일에는 경북 포항 폐양어장에서 고양이 16마리를 포획해 잔혹하게 죽인 B씨에게 징역 1년

송시현(왼쪽) 변호사와 권유림 변호사는 '동물의 권리를 옹호하는 변호사들'(동변)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다. 동변은 법률 자문, 연구, 지원 활동 등을 한다. 지난 10일에는 동물보호법 위반 사건을 정리한 신간 '동물에게 다정한 법'을 출간하기도 했다. /임화승 C영상미디어 기자
“오늘도 말 없는 동물을 변론합니다”

[인터뷰] 권유림·송시현 변호사 “최근 동물권·동물보호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수사기관이나 법원의 행보도 이전과는 달라지기 시작했어요. 동물을 보호하자는 외침이 ‘계란으로 바위 치기’는 아니었던 셈이죠. 하지만 여전히 학대받는 동물들은 법의 문턱, 그 뒤편에 서 있습니다.” 지난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 법률사무소에서 권유림(41·IBS

반려견이 보호자의 가방에 담겨 이동하고 있다. /조선DB
반려동물 방치도 ‘학대’로 처벌… 동물보호법 31년 만에 전면 개정

동물보호법이 31년 만에 전면 개정된다. 지난 1991년 관련 법이 시행된 이래 처음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오는 26일 ‘동물보호법 전부개정법률’을 공포한다고 밝혔다. 개정법률은 하위법령 개정을 거쳐 공포 후 1년이 지난 2023년 4월 27일부터 시행된다. 일부 제도는 준비기간을 고려해 공포 후 2년이 경과한

독일, 유기견 입양하면 ‘1년 면세’…싱가포르, 중성화시키면 ‘감세’

논란의 ‘반려동물세’, 다른 나라 상황은? 세금, 견주에게 책임감 키워 무분별한 입양 막을 수 있어 獨, 맹견 키우면 무거운 세금 네덜란드, 보유세 걷는 만큼 건강검진 무료 등 복지 탄탄 ‘반려동물의 천국’이라 불리는 네덜란드에서는 반려견이 버스를 타고 식당과 호텔을 자유롭게 출입한다. 개

개고기 없는 ‘더 나은 미래’ 희망합니다

9일 낮 12시부터 거리행진, VR 체험, 사진전 등 다양한 행사 예정   동물보호단체들이 개(犬)식용 반대 축제 ‘STOP IT 2017’을 개최한다. 오는 7월 9일(일) 서울시청 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동물자유연대(대표 조희경), 동물권단체 케어(대표 박소연), 동물유관단체협의회(선임간사 박운선)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축제 슬로건은 ‘이제 그만 잡수시개’. 우리나라의 잘못된 보신문화를 지적하며

반려동물신고제 시행 3년, 과태료 부과 한 건도 없어

실효성 없는 반려동물 신고제, 대안은? “법적 의무사항이고 시행된 지 3년이나 지났지만 제 주위엔 ‘그게 뭐냐’는 분들이 더 많아요. 단속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한 사실은 한 건도 없었어요. 실효성 논란이 나올 수밖에 없죠.” ‘반려동물 등록제’에 대한 동물보호 시민단체 관계자의 반응이다. 반려동물 등록제는 유기

제261호 2024.3.19.

저출생은 '우리 아이가 행복하지 않다'는 마지막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