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소풍, 올해부터 매월 창업팀 선발한다…’월간소풍’ 론칭

임팩트 액셀러레이터 소풍(sopoong)이 소셜벤처 창업팀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월간소풍’을 론칭했다. 월간소풍은 매월 소셜벤처 창업팀을 선발해 최대 1억원의 투자를 집행하는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매월 심사를 진행해 연간 총 15팀의 창업팀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소풍은 지난 2008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임팩트투자사로 지금까지 총 49곳의 초기

[키워드 브리핑] 신앙기반투자(Faith-based investing)

“신앙기반투자자(Faith-based investor)들은 막대한 부를 가지고 있다. 이들이 임팩트투자 시장에서 더 영향력을 발휘하도록 장려하는 것이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나 파리기후협정 같은 국제개발의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하는 길이다.” 글로벌임팩트투자네트워크(GIIN)는 지난 28일 ‘임팩트투자에서 매력적인 신앙기반투자자(Engaging Faith-based investors in Impact investing)’라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기후변화와 불평등 같은

[사회혁신발언대] ‘세상에 좋은 일’로 돈을 벌어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최고경영자(CEO) 래리 핑크(Larry Fink)가 전 세계 CEO들에게 보낸 새해 편지가 주목받고 있다. 그는 ‘환경 지속가능성(environmental sustainability)’을 향후 회사 운용의 핵심 전략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또 석탄제조업과 같이 환경 지속가능성을 해칠 위험이 큰 투자처로부터 철수하겠다고 선언했다. 운용 총자산

임팩트를 명확히 표현할 순 없을까?… 소셜벤처 중심 측정 지표 만들었죠

지난 2008년 설립된 에스오피오오엔지(sopoong·이하 ‘소풍’)는 국내 최초의 임팩트투자사다. 소셜벤처가 우리 사회에 확산하기 시작한 때부터 생태계를 이끌어온 셈이다. 지금은 D3(디쓰리)쥬빌리, 옐로우독 등 다양한 임팩트투자사가 생겨났지만, 창업 초기 단계 소셜벤처 전문 액셀러레이터는 소풍이 유일하다. 지난달 소풍이 발표한 ‘임팩트 액셀러레이팅 리포트’에는 10년간 소풍의

“임팩트투자는 ‘선의’ 아닌 ‘상식’…자본주의 흐름 바뀐다”

[2019 아시아임팩트나이츠 릴레이 인터뷰] ③로버트 김 캡록그룹 자산운영책임자 <끝> 4조 원이 넘는 돈을 굴리는 거대 투자사가 “자본주의 판도가 달라졌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지난 2005년 미국에서 설립된 ‘캡록(Caprock)그룹’이다. 지난 4월에는 미국의 지속가능성 전문 잡지인 ‘리얼리더스(Real Leaders)’가 선정하는 ‘올해의 진정한 리더 100’에 임팩트투자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만이 살아남는 시대가 온다”

지난 21~22일 이틀간 제주 서귀포시 히든클리프 호텔에서 ‘2019 아시아임팩트나이츠(Asia Impact Nights)’ 행사가 열렸다. 아시아임팩트나이츠는 국내 임팩트투자사인 디쓰리(D3)쥬빌리파트너스가 지난 2016년부터 개최하는 임팩트투자 포럼이다. 임팩트투자는 재무적 성과 외에 빈곤이나 환경오염 등 사회 문제 해결을 중요한 성과로 고려해 투자하는 것을 말하는데, 올해 포럼은

세계 20여國 혁신가 한자리에… 친환경 양식 등 자연생태계 보전 아이디어 나눠

‘2019 아시아임팩트나이츠’ 제주서 개최 ‘미래를 위한 자연생태계 투자’ 주제로 토론 임팩트투자로 수익·사회문제 해결 ‘두 토끼’ “가능성 커… 인류 지속가능성 확보 위해 필수” 세계 각국의 혁신가들이 임팩트 투자로 기후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21~22일 제주 서귀포 히든클리프호텔에서 ‘2019 아시아임팩트나이츠(Asia

나를 ‘바른 투자’로 이끈 건 노력 없이 물려받은 富에 대한 책임감

[Cover Story] 홍콩 ‘RS그룹’ 설립자 애니 첸 회장 인터뷰 10년 전 ‘RS그룹’ 설립… 100% 임팩트투자 전념해 ‘나쁜 투자’가 부른 재앙, ‘바른 투자’로 해결하고파 부자들이 집안의 돈을 관리하기 위해 세운 자산운용회사를 ‘패밀리오피스(family office)’라고 부른다. 미국의 석유재벌 록펠러가 1882년 ‘록펠러 패밀리오피스’를 설립하면서

 “예술 해서 먹고 살 수 있냐고? 예술로 사회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다”

뮤지컬 배우의 월 평균 수입 58만원, 연극 배우의 연소득은 100만원, 화가 4명 중 1명은 무소득자.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이화동 파랑새극장 무대에 오른 11명의 예술인이 고백한 현실은 씁쓸했다. 이들 예술인은 척박한 예술업계의 돌파구로 ‘사회적경제’에 주목한다. 예술 활동을 이어가면서 사회 문제를

[사회혁신발언대] 다음 세대를 위해 어떤 투자를 할 것인가?

[사회혁신발언대] 17세기, 네덜란드에서 귀족도 아니고 가톨릭 성직자 신분도 아닌 ‘새로운 상류층’이 등장했다. 이들은 주식회사와 증권거래소, 보험과 선물계약 등 전에 없던 ‘금융’이라는 것을 태동시켰고 상업과 금융업으로 큰돈을 벌었다. 스페인 식민지였던 북유럽의 저지대 지역을 ‘네덜란드’라는 정치적 독립국으로 우뚝 세운 것도 바로 이들이었다.

‘사회적경제기업 크라우드펀딩’ 17억원 달성…5년만에 10배 ‘껑충’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적경제기업 자금조달 프로젝트 ‘사회적경제기업 크라우드펀딩’이 모집금액 17억1692만원을 달성하며 마무리됐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오마이컴퍼니는 “지난 5월부터 6개월간 진행된 올해 펀딩에서는 116개 프로젝트가 개설됐고, 참여 투자자는 2987명에 달한다”고 6일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 크라우드펀딩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프로젝트로 중앙부처가 주최하는 국내

[사회혁신발언대] SOCAP, 임팩트투자의 담론을 넘어 사례를 논하다

지난 8월 미국 주요 경영자 모임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BRT)이 내놓은 성명은 세계를 놀라게 하기 충분했다. 아마존, 제네럴모터스(GM) 등 내로라하는 기업의 경영자들이 기업의 존재 이유를 주주의 더 많은 이익 창출이 아닌 윤리적, 사회적 책무로 정의한 것이다. 전통적 주주 자본주의의 요람으로 여겨진 미국에서 말이다.

제261호 2024.3.19.

저출생은 '우리 아이가 행복하지 않다'는 마지막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