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사단법인 루트임팩트는 경력보유여성들의 사회 복귀를 돕는 프로그램 ‘리부트캠프(Re:Boot Camp)’ 참가자를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
리부트캠프는 출산, 육아, 가족 돌봄 등으로 경력이 중단됐지만 다시 일을 시작하려는 경력보유여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소셜벤처, 사회적기업, 비영리 기관 등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의 프로젝트를 10주 간 수행하면서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비콥(B Corp) 인증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제시스템 구축을 지향하는 비랩코리아와 공간대여 플랫폼 스페이스클라우드를 운영하는 앤스페이스(NSPACE)가 파트너사로 함께 한다. 참가자들은 각 파트너사에서 운용하는 실전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업무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지난해 시작된 리부트캠프는 기수제로 운영되며 이번이 4기다. 지난해 캠프 참가 후 취업에 성공한 심우경씨는 “엄마들을 위한 강의는 많지만 조직 안에서 경험을 쌓게 해주는 곳은 없었다”면서 “캠프를 통해 실제 직무와 조직을 경험해보고 재취업을 위한 실질적인 준비를 할 수 있었다”고 했다.
권민희 루트임팩트 매니저는 “당장 취업에 뛰어들기 두려운 경력보유여성들이 일 감각을 회복하고 커리어를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예정”이라고 말했다.
루트임팩트는 리부트캠프 참가자들의 프로젝트 수행 기간 동안 아이돌봄 서비스 바우처와 소정의 활동비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임팩트커리어 홈페이지(impact.career)에서 할 수 있다.
문일요 더나은미래 기자 ilyo@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