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일희망재단은 루게릭 요양센터 건립을 위한 ‘2021 미라클 365x아이스버킷 챌린지 런’ 모금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아이스버킷 챌린지 런은 루게릭 환자와 가족을 응원하기 위해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달리기와 미니 콘서트를 결합한 행사다. 지난 2019년까지 참가자들이 한 장소에 모여 달리기와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진행했지만, 코로나19 확산 이후 각자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개별적으로 러닝과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2014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돼 전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켰고 국내에서도 많은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후 2018년 6월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인 션의 시작으로 국내에서 500명이 참여했고, 같은 해 9월에는 918명이 동참했다. 지난 2019년에는 1130명이 참여해 세계 최대 규모의 아이스버킷 챌린지 기록을 세웠다.
이번 캠페인은 소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와디즈를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참가 모집 인원은 2000명이며 참가비는 1인당 5만원이다. 참가자에게 기능성 티셔츠와 슬리퍼, 단백질 바와 근육 건강음료, 기념 메달, 마스크 등을 선물한다.
문일요 더나은미래 기자 ilyo@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