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루트임팩트와 구글코리아가 취약계층 청년 대상 디지털 실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 ‘임팩트캠퍼스’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교육과정은 디지털, 커리어 계발 등 관련 분야 전문 기업과 연계해 진행한다. IT인재양성 전문 기관인 코드스테이츠, 성인 대상 교육 기업 패스트캠퍼스, 코멘토 관계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선다. 또한 커리어 소셜 플랫폼 원티드가 실무 역량 계발을 돕는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구글스타트업캠퍼스 출신 기업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구글 직원들이 멘토로 참여하는 이력서 상담 및 모의 면접도 진행한다.
임팩트캠퍼스 디지털 관련 분야에 취업하고 싶은 취업준비생에게 정보보안, UI 개발 등 디지털 및 이력서 코칭, 모의 면접 등을 제공해주는 프로그램으로 구글코리아 내부 사회공헌 조직인 구글닷오알지가 후원하고 소셜벤처 지원 조직인 루트임팩트가 운영한다.
루트임팩트는 교육생의 절반 이상을 취약계층과 여성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허재형 루트임팩트 대표는 “취업 시장에서 디지털 직무 수행 가능 인력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관련 교육이 꼭 필요해지고 있다”면서 “취약계층 임팩트캠퍼스는 참여자의 50%를 저소득층에서, 70%를 여성으로 선발할 것”이라고 했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코로나19가 몰고 온 고용 절벽의 가장 큰 피해자인 청년들의 커리어 개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구글코리아는 임팩트커리어 프로그램 운영 목적으로 루트임팩트에 11억원을 기부했다.
임팩트캠퍼스는 내년 6월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교육과정 확인과 참가 신청은 루트임팩트 홈페이지(www.rootimpact.org)에서 하면 된다.
강태연 더나은미래 인턴기자 kit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