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3일(화)
‘전 세계 누구나 읽고 쓸 수 있도록’, 에누마(Enuma), 글로벌 문맹 퇴치 경진대회 결승 진출해

한국인 부부가 이끄는 실리콘밸리의 교육 스타트업 ‘에누마’가 총 상금 170억원 규모의 세계적인 아동 문맹퇴치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세계 최대 비영리 벤처 재단인 엑스프라이즈 재단(X-PRIZE Foundation)에서 진행하는 전 세계 아동 문맹 퇴치 경진대회 ‘글로벌 러닝 엑스프라이즈(Global Learning Xprize)’ 결승 진출 팀으로 선정된

‘교육은 어떻게 사회를 바꿀 수 있을까?’ 피스모모, 창립 5주년 국제 컨퍼런스 개최 예정

피스모모, 5주년 국제 컨퍼런스 개최 예정   피스모모는 오는 9월 28일(목) 창립 5주년을 맞아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국제 컨퍼런스를 공동주최 한다. ‘전쟁의 북소리에 춤추지 않는 교육’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분단 상황에 놓인 한국 사회에서 교육에 필요한 변화를 묻고,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이화여대 사회적경제 협동과정 신입생 모집

이화여대가 2018년 전기 사회적경제 협동과정 석·박사 과정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사회적경제 협동과정은 복지·경제·사회·경영·주거·환경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현장에 적용하는 사회적경제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2017년 2학기부터 개설돼 시행됐다. 교과과정은 사회복지학과·경제학과·경영학과·사회학과·소비자학과·건축학과·산업디자인학과·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과·에코크리에이티브 협동과정 등 사회적경제와 관련된 9개 분야로, 교내 모든 과목과 연결이 가능한 융복합 과정으로 진행된다.

[기부 그 후] 어린 엄마에게 되찾아준 밝은 미소

지난 2015년 8월, 은지(가명)씨는 미혼모자(母子) 공동생활가정 ‘잉아터’에 왔습니다. 100일을 갓 넘긴 아이 햇살(태명)이와 함께였습니다. 어린 시절 교통사고로 돌아가신 아버지와 고혈압과 당뇨로 투병 중인 어머니, 은지씨는 대학도 포기하고 언니와 함께 공장에서 일을 했습니다. 그때 햇살이가 찾아왔습니다. 교제하던 남자친구와 헤어진 후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은지씨는 다니던 일도 그만두고 가족에게 부담을

장애 아동, 가족이 아프다

[더나은미래―푸르메재단] 장애, 이제는 사회가 책임질 때 中   지우(12)에겐 시간이 거꾸로 흐른다. 지우의 병명은 레트증후군. 정상적으로 발달하다 어느 날부터 퇴행하는 희귀난치병이다. 16개월이 되던 해 병명을 알았다. ‘1만명의 한 명꼴, 여자아이에게만 발병한다는 병이 왜 하필 지우였을까.’ 딸의 장애를 알게 됐을 때, 송정희(40)씨는

“기후변화에 대응하자”, 아시아 17개국 90여개 시민사회·종교단체 뭉쳤다

국제기후·종교·시민 네트워크(Inter-religious Climate & Ecology Network, 이하 ICE 네트워크)가 오는 20일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파리기후체제 하 국제사회의 대응과 종교·시민사회의 역할’을 주제로 발족 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김명환 환경부 기후미래정책국 서기관이 ‘파리기후체제 하 최근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현황’을, 이상훈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장이 ‘한국정부의

[기부 그 후] 행복한 바람아 불어다오!!

도심 변두리에 숨어 있는 ‘쪽방’을 아시나요? 한 평 남짓, 사람 하나 겨우 살 정도로 좁은 쪽방은 달동네 어르신들이 홀로 사는 생활공간입니다. 집이 아니라 방이라 불러야 할 만큼, 부엌과 화장실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곳이 많습니다. 많은 독거 어르신들이 쪽방 외에도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고지대 반지하방,

라이나50+어워즈의 첫 번째 주인공이 되세요

11월 30일까지 후보자 공모 접수 총 상금 5억원 규모…내년 4월 중 결과 발표   ‘시니어의, 시니어를 위한, 시니어에 의한 어워즈’가 열린다. 라이나전성기재단(이사장 홍봉성)이 주최·주관하는 ‘라이나50+어워즈’(이하 50+어워즈)의 후보자 공모가 한창 진행 중이다. 50+어워즈는 시니어를 위한 활동 사례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지원해 긍정적인

효민·형민 가족에게 절망대신 희망을

▢ 나란히 병상에, 희귀성 질병과 끝없이 싸워야 하는 남매의 고통 17살 효민이와 15살 형민이는 다발성 골연골종이라는 질병을 앓고 있습니다. 수많은 종양이 뼈에 자라는 희귀성 질병입니다. 제대로 된 뼈의 성장을 방해하고 신경을 압박해 어른도 참기 힘든 고통을 유발합니다. 형민이는 12년째, 효민이는

[데이터로 읽는 제3섹터] 글로벌펀드 한국 정부 기여금, 한국 기업 조달 매출액의 15% 수준

대한민국은 원조 수원국에서 공여국이 된 유일한 나라입니다. 쉽게 말하면, 원조를 받던 가난한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부자나라로 바뀐 게 우리나라 한 곳뿐이라는 말입니다. 1945년 이후부터 1999년까지 약 127억 달러의 원조를 받았으며, 1995년 세계은행의 차관 졸업국이 됐습니다. 2010년부터는 OECD 공여국 모임인 DAC(Development

키가 자라서 슬픈 아이, 알제이를 소개합니다.

“정말 눈 깜짝 할 사이에 일어난 사고였어요. 아이가 자라면서 점점 몸이 한쪽으로 기울어지는데, 아무것도 해줄 수 있는 게 없었어요.” 당시를 떠올리던 엄마는 잠시 눈물을 보였다. 2015년 9월, 아들 알제이(8)는 길거리 음식을 파는 고모에게 놀러갔다가 뜨거운 기름을 뒤집어썼다. 필리핀 마닐라 안티폴로시장엔

“올림픽과 패럴림픽, 왜 따로 열리나요?”

올림픽과 패럴림픽 ‘통합’ 추진하는 영화 ‘패러렐’ 최창현 감독 인터뷰   패럴림픽을 아는가. 패럴림픽은 올림픽 폐막 2주 뒤 열리는 ‘전 세계 장애인들의 올림픽’이다. 1948년 영국 스토크맨더빌(Stoke Mandeville)병원에서 최초의 장애인 대회가 열린 뒤, 1988년 서울 패럴림픽부터는 올림픽과 같은 연도, 장소에서 개최되며 현재까지

제261호 2024.3.19.

저출생은 '우리 아이가 행복하지 않다'는 마지막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