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시프리언 오마(Cyprian Ouma) 월드비전 동아프리카지역 아동영양사업 자문관

“군사·건설비 지원 느는 데 아동 영양 급식은 뒷전” 지난 2000년, 전 세계 지도자들은 2015년까지 달성하기 위한 8가지의 ‘새천년개발목표(MDGs·Millennium Devlopment Goals)’를 세웠다. 월드비전은 이 중 가장 진척도가 낮은 4번(유아사망률 감소)와 5번(모성건강증진) 달성을 위해 2010년부터 100여개 국가에서 공동으로 글로벌 아동보건캠페인 ‘Child Health

자원봉사로 왕따 이겨낸 소모라양

“중학교 입학 후 매일 울었는데…” 나눔은 ‘팔자’도 바꾼다 아무도 아는 체 안 하고 밥도 늘 혼자 먹었는데 복지관 학습지도 봉사 후 자존감 생겨 성격 밝아져 먼저 다가가고 배려하니 친구들이 알아주더라 ‘왕따’. 집단 따돌림을 일컫는 이 용어가 알려지기 시작한 1990년대 초반만

[나눔의 리더를 찾아서] ③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

“사회 지도층, 나눔봉사 앞장서야… 800억 모금 비결은 감동 서비스” 후원자 모으는 힘은 신뢰… 감동·마케팅 결합으로 모금 늘고 자생력 생겨 ‘나영이의 부탁’ 캠페인, 성범죄 공소시효 없애 직접 행동으로 옮길 때 사회 변화할 수 있어 서울시 중구 무교동에 위치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하 ‘어린이재단’)

나눔 트렌드 한자리에 국제 콘퍼런스 개최

국제적인 나눔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제 콘퍼런스가 개최된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나눔국민운동본부 등이 주관하는 ‘제2회 국제나눔 콘퍼런스’는 오는 6월 13일~14일 이틀 동안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콘퍼런스에선 글로벌 기부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전문가와 기업 사회공헌 및 CSR 전략을

미술·놀이 치료로 아이 ‘좋은 마음’ 가꿔

‘굿네이버스 좋은마음센터’ 현수(9·가명)는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문제행동을 보이기 시작했다. 학교에도 잘 가지 않으려고 하고, 학교에 가서도 친구와 싸우거나 선생님께 대드는 등 과격한 행동을 보였다. 수업시간에는 내내 엎드려 있기만 한다. 학교 자체적으로 실시한 폭력위원회에서 제재를 받을 정도로 심각했던 현수는 지난 4월부터

[12가지 핵심과제] ⑤ 노인- 은퇴노인 3인의 일자리 찾기

생산적 복지가 답… 맞춤형 일자리 늘려야 예상치 못한 퇴직 후 24시간 편의점 점주 10년 일자리 찾는 중 “72시간 동안 잠 못 자고 일한 적도 있었어요. 쉬울 것 같아 선택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고유석(63)씨는 지난 2002년 54세의 나이로 대형 보험회사인 K사 부장직에서

[나눔의 리더를 찾아서] ② 이순동 한국자원봉사문화 이사장

“자원봉사 문화 업그레이드 위해 ’30년 홍보 달인’ 재능 나눌 것” 자원봉사 참여율 20% 한계… 시혜로 여기는 인식 때문… 이런 문화토양틀 깨야 여행·콘서트 접목… “봉사는 즐겁다” 개념 확산… 기업·NGO 함께 성장해야 일간지 기자를 거쳐 삼성에서 30년 가까이 홍보·커뮤니케이션을 책임졌던 이순동(65) 한국자원봉사문화

“착한 일하면서 한 달 수입 3만엔이면 충분”… 일본에서 불어온 행복한 비즈니스

‘3만엔 비즈니스’ 저자日 후지무라 야스유키 ‘착한 일만 하면서 돈을 번다. 적게 벌지만 걱정이 없다. 나로 인해 내 이웃과 공동체 전체가 행복해진다.’ 이 모든 것이 가능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했다. ‘3만엔 비즈니스’다. 지난해 7월 일본에서 발간한 이 책은 반년 만에 6쇄를

[나눔의 리더를 찾아서] ① 양호승 월드비전 회장

62년 쌓은 월드비전 ‘나눔 노하우’다양한 NGO에 아낌없이 나눌 것 가진 것이 많을 때 사람들은 두 부류로 나뉜다. 잃을 것이 많아 두려워하는 사람과, 나눌 것이 많아 행복해하는 사람으로. 후자가 많아지면 사회는 건강해진다. ‘더나은미래’는 2020년 우리 사회의 건강 지수를 높여줄 나눔 리더를

[더나은미래 창간 2주년 특집] ‘더 나은 미래’ 그 후… “아이들은 아직도 꿈꾸고 있다”

“도움받고 나니… 그분들처럼 베푸는 삶 살겠다는 소망 생겼어요” ◇발달장애 딛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입학한 김동균군 “자, 들어가라.” “안 틀려” “다 외웠어”라는 혼잣말을 몇 번이고 되뇌던 김동균(21·발달장애2급)군이 한국예술종합학교 4층 관악합주실로 들어선다. 합주실을 가득 채운 120명 학우들의 눈과 귀가 마지막 7번째 발표자인 김군에게로 집중된다.

[희망 허브] 후원해준 노트북·태블릿 PC가 공부 열정 불태워줘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희귀난치병환자 학습 기기 대여 4월 17일 저녁,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강남대 샬롬관에서 만난 진성선(18)씨. 힘없이 늘어진 가는 팔과 다리를 전동휠체어에 파묻은 모습이지만, 얼굴에는 생기가 돌았다. “대학은 수업이 너무 길어요. 2시간 50분이나 되잖아요”라고 푸념하면서도 “친구들이 많이 도와줘요”라는 자랑도 빼놓지 않는다.

사이먼 피커드 에어비스 사무국장_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해해야 10년 후 생존…일류기업은 이미 비즈니스 전략으로

[글로벌 CSR을 말한다] 엡손, 컴퓨터 기증하러 동아프리카 갔지만, 높은 온도차로 작동 안 돼 정말 필요한 건 ‘자전거’ 해외 진출 글로벌 기업들 진출국의 문화 이해하는 넓은 시각 가져야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은 기업 자율에 맡겨야 하는가, 아니면 법적으로 강제해야 하는가.’ 지난 13일

제261호 2024.3.19.

저출생은 '우리 아이가 행복하지 않다'는 마지막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