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사회문제 해결 위해 청년과 기성세대가 만났다…세대통합 소통포럼 ‘지상청’ 출범

지난 5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광화문1번가 열린소통포럼 서울에서 ‘지속가능사회를 상상하는 청년포럼’(이하 지상청) 출범식이 개최됐다. 지상청은 청년과 기성세대가 함께 사회 문제를 논의하고 지속가능한 해법을 모색하는 세대통합형 포럼이다. 국무총리실 시민사회발전위원회 주최하고, 지속가능청년협동조합 바람이 주관한 지상청은 월 1회 포럼을 개최하며 ‘청년이 만드는 시민사회 미래

“장애인 청년도 주체적으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공동체 꿈꿉니다”…강화도 발달장애인 공동체 ‘큰나무캠프힐’

“20년 넘게 발달장애인을 위한 특수교육센터와 대안학교를 운영했어요. 그런데 아이들이 학교를 졸업해도 사회에 나갈 수가 없는 거예요. 아이들의 자립을 보장하지 못하는 곳이 제대로 된 학교인가 하는 회의감이 들었습니다. 결국 아이들을 졸업시켜 내보내는 게 아니라, 졸업 이후의 삶을 보장해줄 수 있는 공동체를

“성범죄 이력 클라이언트 집도 혼자 방문해요”…안전 사각지대 내몰린 가정방문 사회복지사들

사회복지사 A씨(32·여)는 경기도의 한 지역 돌봄 센터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며 50대 남성 노숙인 B씨의 가정방문 상담 업무를 맡았다. A씨는 주 3회 B씨 집을 방문해 밑반찬 등을 챙겨주고 말벗도 돼주었다. A씨는 1년 가까이 B씨를 담당해오다 이직을 했다. 그런데 얼마 후 후임 사회복지사로부터

소셜 임팩트 생태계 위해 뭉쳤다….’임팩트얼라이언스’ 출범

국내 최초 소셜벤처 협의체인 ‘임팩트얼라이언스(Impact Alliance)’가 공식 출범했다. 지난 4일 임팩트얼라이언스는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 지하 1층에서 회원사 대표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11월 지속 가능한 소셜 임팩트 생태계 조성이라는 미션을 내걸고 설립 준비위원회를 꾸린 지 10개월 만이다.

환경미화원 안전사고 논란에도 야간근무 여전… “저녁이 있는 삶 필요”

환경미화원의 야간 근무는 안전사고 발생의 주원인으로 꼽힌다. 어두워 작업이 어려운 데다 수면 부족과 피로 누적 등으로 사고 발생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올해 3월 서울 관악구에서 50대 환경미화원이 야간작업 중 음주 차량에 치여 사망했고, 지난해 2월에는 서울 용산구의 환경미화원이 야간에 청소차

더나은미래-캠펑, 대학생 사회공헌 활성화 위해 힘 모은다

조선일보 공익섹션 더나은미래와 IT기업 캠펑이 대학생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금교돈 조선교육문화미디어 대표 겸 더나은미래 발행인과 서지원 캠펑 대표는 4일 서울 광화문 더나은미래 사옥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이동형 더나은미래 이사와 양정석 캠펑 마케팅 이사 등이

“배리어프리영화, 스크린 뒤에선 어떤 일이 벌어질까?”…‘모두의 영화’가 만들어지기까지

영화인 10여 명이 한데 모인다. 이들은 2시간짜리 영화를 3개월에 걸쳐 만든다. 제작팀 구성은 여느 영화와 조금 다르다. 연출감독 자리에는 제작PD가 앉았고, 대본 작업은 화면해설작가가 맡았다. 배우는 없고 대신 성우가 있다. 제작 막바지에 모니터요원이 따로 투입되는 점도 특이하다. 이 특별한 제작팀의

“엄마니까 버틸 수 있습니다”…낮은 임금과 고된 업무에 짓눌린 ‘아동그룹홈’ 활동가들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인건비 가이드라인’을 아동복지법 제52조에서 규정하고 있는 공동생활가정 종사자에게도 적용하여 아동양육시설 종사자와의 임금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을 권고한다.” 지난 4월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 차별시정위원회가 발표한 ‘공동생활가정 종사자에 대한 임금 차별’ 결정문 내용이다. 이는 지난 2017년 모 아동공동생활가정(이하 ‘아동그룹홈’) 사회복지사가

빅워크, 개천절 기념 기부 마라톤 ‘라이트런’ 개최

소셜벤처 빅워크가 개천절을 기념해 오는 10월 13일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에서 기부 마라톤 ‘라이트런(Light Run)’을 개최한다. 빅워크는 2012년 걷기로 포인트를 쌓아 돈처럼 기부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걷기·달리기’와 ‘기부’를 접목한 여러 행사를 진행해왔다. 이번에 마련된 라이트런은 ‘역사’라는 키워드를 추가한 기획행사로, 지난해 8월

루트임팩트 ‘소셜벤처 201 아카데미’ 참가자 모집

중소벤처기업부·기술보증기금·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지원하고 사단법인 루트임팩트가 운영하는 소셜벤처 대상 교육 프로그램 ‘소셜벤처 201 아카데미’가 참가자를 모집한다. 소셜벤처 201 아카데미는 창업 초기 단계의 소셜벤처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무료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 기간은 8월부터 12월까지이며 ▲경영관리 전반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는 ‘비즈니스201’ ▲중간관리자 대상 교육인 ‘매니저십201’ ▲조직문화

시니어, 유튜브로 날개 달았다…’50플러스유튜버스쿨’을 가다

시니어(Senior)가 유튜브 시장의 ‘큰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모바일 분석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우리나라 50대 이상 유튜브 사용자는 지난해 12월 기준 943만명으로 1년 전(762만명)보다 24% 증가했다. 시니어 유튜브 이용자 943만명은 한 달 평균 922분을 유튜브 영상을 보는데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10대의 전유물이었던 유튜브가

6월 민주항쟁, 여성 투사들도 그곳에 있었다

1987년 6월, 전국이 민주화 열기로 들끓었다. 사람들은 끝도 없이 거리로 쏟아졌다. ‘호헌철폐, 독재타도’ ‘고문 없는 나라에서 살고 싶다’ 등 슬로건을 내건 시민들은 밤이 깊어도 집에 갈 줄을 몰랐다. 차마 거리로 나오지 못한 사람은 창밖으로 휴지와 손수건을 던져 마음을 보탰고, 상인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