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3일(화)
WFP
세계식량기구(WFP) 식량 배급을 받기 위해 줄 서있는 남수단 주민들. /세계식량기구
UN 동아프리카 가뭄 대응에 3조원 모금… “필요 금액의 3분의1 수준”

‘아프리카의 뿔’이라고 불리는 아프리카 동북부 지역의 가뭄 피해 대응을 위해 유엔(UN)이 24억 달러(약 3조원)를 모금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UNOCHA)은 24일(현지 시각) “아프리카 뿔 지역에 모금액 24억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에티오피아, 케냐, 소말리아 등에 거주하는 3200만명의 생명을 구하는 데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UNOCHA는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이 영국 프리미어리그(PL)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을 글로벌 친선대사로 임명한다. /유엔세계식량계획(WFP) 제공
유엔세계식량계획, 글로벌 친선대사로 손흥민 임명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이 영국 프리미어리그(PL)에서 맹활약 중인 손흥민을 글로벌 친선대사로 임명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 소속으로 2021~2022시즌 아시아인 최초로 ‘득점왕’ 타이틀을 획득했다. WFP는 손흥민의 인기와 영향력이 굶주림에 놓인 이들을 조명하고, 기아를 종식하자는 목소리에 힘을 실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임명식은 13일 오후 6시 50분 서울

에티오피아 오모 지역이 주민들이 소떼를 이끌고 물을 찾아 이동하고 있다. /WFP 제공
WFP “아프리카 뿔 지역 올해 2000만명 굶주릴 것”

아프리카 북동부를 일컫는 ‘아프리카의 뿔’ 지역에서 올해 2000만명이 기근 위험에 처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19일(현지 시각)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은 “아프리카의 뿔 지역의 심각한 가뭄으로 인해 기아 위기 인구가 종전 예측치인 1400만명에서 2000만명으로 급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의 뿔은 코뿔소 뿔 모양을 닮은

지난달 28일 예멘의 한 상점 앞에 밀가루 포대가 높게 쌓여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러, 우크라 공습에 밀 가격 폭등… “기아 위기 아동 늘어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전 세계 밀 공급에 비상이 걸렸다. ‘유럽의 곡창지대’로 불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세계 밀 수출량의 4분의 1을 담당하고 있다. 이로 인해 밀을 주식으로 삼는 취약 지역 아동의 영양 상태도 더욱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4일 세이브더칠드런은 “우크라이나의

아프리카 사헬 지역의 부르키나파소에서 실향민들이 식량과 식수를 공급받고 있다. 최근 이상 건조 현상, 코로나19 등으로 사헬 지대의 인구 100만명 이상이 기아 위기에 처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WFP 제공
아프리카 사헬 지역 ‘기아 위기’ 100만명… 코로나·가뭄 ‘이중고’

아프리카 사헬 지역에서 기아 위기에 처한 인구가 100만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과 3년 전인 2019년 통계치인 14만1000명에 비해 10배가량 증가했다. 유엔식량계획(WFP)은 16일(현지 시각) 아프리카 사헬 지대의 식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긴급 지원을 호소했다. 사헬 지대는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의 남쪽

데이비드 비즐리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 /EPA 연합뉴스
WFP “기금 고갈로 예멘 식량지원 줄일 수도”… 국제사회 지원 호소

세계식량계획(WFP)이 기금 고갈로 예멘에 대한 식량 지원을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국제사회에 지원을 호소했다. AFP 통신은 WFP가 자금 부족으로 인해 내년 1월부터 예멘 주민 800만명에 대한 식량 배급량을 줄일 예정이라고 2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WFP는 “당장 기근 위기에 직면한 500만명에 대한

“마다가스카르 40년 만에 기록적 가뭄으로 전례 없는 기근 겪어”

아프리카 섬나라 마다가스카르가 기후변화에 의해 발생한 기록적 가뭄으로 심각한 기근을 겪고 있다. 이번 기근으로 영양실조를 겪는 5세 미만 영유아가 50만 명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25일(현지 시각)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지난 2019년부터 마다가스카르가 겪고 있는 가뭄의 원인으로 기후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세계 기아 인구 1억8000만명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식량 부족 심화로 지난해 기아 인구 수가 약 1억8000만명 증가해 7억명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이 12일(현지 시각) 세계보건기구(WHO), 유엔아동기금(UNICEF) 등 4개 국제기구와 공동으로 펴낸 ‘2021 세계 식량 안보와 영양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식량

[모두의 칼럼] 오래된 역설의 재발견

올해 노벨평화상을 UN산하기구인 세계식량계획(WFP)이 수상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했다. 1960년대 대한민국 보릿고개 시절을 살아온 세대들은 학교에서 나누어주던 옥수수죽 원조물자에서 WFP를 처음 만났던 기억이 남아있을 것이다. WFP는 그동안 지구촌의 기아퇴치를 위해 노력했고, 굶주림이 전쟁과 갈등의 무기로 사용되는 것을 막았으며, 이를 통해 평화를

마을 공동체 꾸려 양봉·양돈 협동조합 운영…’주민 참여’로 빈곤 벗어나다

[더나은미래·굿네이버스 공동기획] 새마을제로헝거커뮤니티 식량 지원 대신 사업 분야별 ‘주민자치회’ 구성 마을신용조합 설립해 장사 밑천 대출 받기도 댐·빗물 저장 탱크 등 지역 공동 자산도 확보 사업 성과 증명… 결식 횟수 줄고 소득 높아져 “탄자니아의 ‘치볼리’라는 마을을 찾았을 때입니다. 주민들과 마주앉아 개발

정부, 800만달러 대북지원 결정…국제기구 통해 영양식품·의약품 공급

정부가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에 800만달러(약 94억원)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5일 통일부는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의 북한 영양지원 사업과 유니세프(UNICEF)의 북한 모자보건 사업에 남북협력기금 800만달러를 지원하는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는 통일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두고 각 부처 차관급 공무원과 5명의 민간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유엔(UN)기구 취업 전망은? 올리비아 아담 UNV(유엔자원봉사단) 사무국장 인터뷰

대학생, 청년, 시니어 등  UN자원봉사단 통해 국제기구 취업문 활짝 UN경력 30년 베테랑, UN자원봉사단 사무국장 국제기구 취업 전망을 말하다      국제기구에서 일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UN 경력 30년의 베테랑, 올리비아 아담 ‘UN자원봉사단(UNV·이하 UN 봉사단)’ 사무국장은 “새로운 환경에서의 적응력”을 꼽았다. 그는 1987년

제261호 2024.3.19.

저출생은 '우리 아이가 행복하지 않다'는 마지막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