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NPO
“비영리 법, 제도 개선을 위해 꼭 필요한 건 뭘까”

“이제 우리나라도 비영리 법, 제도 개선이 이뤄질 때가 됐다.” 지난 1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2016 국제 기부문화선진화 컨퍼런스’ 종합정책토론회. 현장에 모인 비영리 관련 국회의원, 교수, 변호사, 회계사, NPO대표, 언론 등 전문가 20여명이 한 목소리로 밝힌 내용이다.  함께 정책토론에 참여할 해외 전문가들은 데이비드 로크 호주

기업 사회공헌과 NPO 파트너십, 선순환 되려면

최근 NPO 친구들이 많은 필자의 페이스북에 불이 났다. ‘구글 임팩트 챌린지’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는 소식 때문이다. 구글이 시작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데, 국내 비영리단체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선발해, 한 단체당 5억원씩 최대 30억원의 지원금과 1년 이상의 멘토링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실제 진행과정이 어떨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저성장 시대, 기업과 NPO의 윈윈전략

여기저기서 다들 아우성이다. 장기 불황과 저성장 시기로 접어들면서, 올해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대폭 축소됐다.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던 D기업의 경우, 파트너단체와 하던 8억원 규모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을 5분의 1 규모로 삭감할 정도다. 기업과 함께 사업을 하던 비영리단체들 또한 직격탄을 맞고 있다.

변화의 물결, NPO의 새로운 도전

해외탐방을 가거나 해외 유명인사를 인터뷰할 때면, 안타까운 게 하나 있다. 해외에서는 흔히 ‘필란트로피(Philanthropy)’나 ‘채리티(Charity)’, ‘제3섹터(The 3rd Sector)’ 등으로 불리는 NPO 영역이 국내는 정치 진영에 따라, 혹은 행정적 편의에 따라 몇 갈래로 쪼개져있다. 흔히 환경이나 소비자문제 등 정부정책을 비판하고 어드보커시(Advocacy) 역할을

[비영리활동가의 일과 삶의 균형] 스마트워크 시대, 스마트한 활동가 ⑦

“스마트워크는 행복해지기 위해 하는 것이다.” 스마트한 e시대, 일의 의미가 달라지고 있다. 깔끔한 정장차림을 하고 사무실 책상에 앉아 모니터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분주히 자판을 두들기는 A씨와 편안한 운동복에 워킹화를 신고 강변을 열심히 달리다 걸려온 전화를 받고 있는 B씨. A씨는 근무시간에 동호회 단톡방에서

동그라미재단 2016년 직원 채용

동그라미재단 2016년 직원 채용 <채용 개요> ● 주요 담당업무 1. 공간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재단 사업을 광주, 전남 지역에서 담당 2. 광주, 전남지역에 온/오프커뮤니티 구축과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운영 ● 근무지: 광주 ● 근무일: 주 5일 근무(상황에 따라 주말 근무 포함) ●

[비영리활동가의 일과 삶의 균형] 활동가, 좀 놀면 안 되나요? ⑤

“의심할 여지가 없는 순수한 기쁨의 하나는 일한 뒤의 휴식이다.” – 임마누엘 칸트 연일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 휴가를 떠나지 않고 푹푹 찌는 도심을 꿋꿋이 지키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돈, 건강, 시간 등 무언가 여의치 않은 사정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이유가

영국 흔든 ‘브렉시트’… 자원봉사계에 어떤 변화 줄까

英 민관협력 현장을 가다 <下·끝>   3000만명. 지난해 영국에서 활동한 자원봉사자 숫자다. 우리나라의 8배(374만6577명)다. 이들이 지난 1년간 활동한 자원봉사 시간은 20억 시간. 비용으로 환산하면 무려 76조원(500억파운드)에 달한다. 전 국민의 45%가 자원봉사를 하는 나라, 영국. 최신 동향을 듣기 위해 런던에서 만난

[비영리활동가의 일과 삶의 균형] 호모심파티쿠스의 비애, 활동가의 감정노동③

자신이 원하는 대로 맘껏 감정표현을 하며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색만 내는 기부자, 단체에 아무런 기여 없이 이름만 달고 있는 이사진들, 시간 채우고 사진 찍으러 오는 자원봉사자들, 하청업체 취급하는 기업과 정부 관계자들, 그리고 고집을 신념인 줄 알고 밀어 붙이는

[비영리활동가의 일과 삶의 균형] 진정으로 행복한 삶은 하루하루 균형 잡힌 삶을 사는 것②

기업의 한 이사님께 질문을 드린 적이 있다. “일과 삶의 균형을 어떻게 맞추세요?” 이사님은 말씀하셨다. “저는 워크(work)밸런스만 맞춥니다.” 그렇다. 수많은 자기계발 서적들은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해 성공한 케이스들을 장황하게 늘어놓으나 현실은 우리에게 이야기한다. 조직에서 일과 삶의 균형 찾으려거든 승진할 생각 하지 말라고.

[비영리활동가의 일과 삶의 균형] 행복한 활동가가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①

“세계를 움직이려고 하는 사람은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먼저 움직여야 한다.” – 소크라테스(Socrates) NGO/NPO에서 일하는 활동가를 생각하면 제일 먼저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머리에 빨간띠를 두르고 정경들과 몸싸움을 하는 과격한 투사(?), 사회의 부조리함을 고발하고 바로잡는 정의의 사도(?), 소외된 이웃들을 따뜻한 관심과 정성으로

제261호 2024.3.19.

저출생은 '우리 아이가 행복하지 않다'는 마지막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