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IOM
21일 서울 중구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 호텔에서 ‘이주, 비즈니스와 인권’ 워크숍이 열렸다. 이날 국내 기업인 40여명과 국제이주기구(IOM), IHRB, 유럽상공회의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IOM
“韓 기업들, 글로벌 공급망 내 이주노동자 인권 보장해야”

IOM ‘이주, 비즈니스와 인권’ 워크숍 개최 “세계 주요국에서 노동자의 고용 정책을 개선하는 법령이 제정되고 있습니다. 영국·호주·캐나다의 현대판 노예제 방지법(Modern Slavery Act), 유럽연합 공급망 실사법(EU CSDD) 등이죠. 2만 곳에 이르는 한국 기업들도 변화에 발맞춰야 하는 때가 왔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고 국경이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 쿠투팔롱(Kutupalong) 캠프에 사는 로힝야족 난민들이 텐트 밖에서 요리를 하고 있다. /UNHCR
“일주일마다 총성이 울린다”… 끝나지 않은 난민촌 이야기

미얀마·아프간·우크라 난민촌 장기화지원 축소, 생활고에 범죄 노출까지 방글라데시 남부 콕스바자르 난민캠프에서는 흉흉한 소문이 돈다. 일주일에 한명씩 사람이 죽어나간다는 것이다. 인도적 지원을 위해 로힝야 난민캠프에 머물고 있는 이승지(28) 사단법인 아디 활동가는 “매주 총기 사고로 누군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는다”며 “작년만 해도 이

북아프리카 리비아에서 56㎞ 떨어진 해역, 난민들이 독일 구호단체 ‘시워치-3(Sea Wathch-3)’가 설치해놓은 튜브에 위태롭게 매달려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조선DB
이주민들의 목숨 건 여정… 지난해 중동·북아프리카서 3800명 사망

지난해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사망한 이주민이 38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1% 증가한 수치다. 국제이주기구(IOM)는 13일(현지 시각) 성명을 통해 “지난해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을 경유하던 이주민 3789명이 사망했다”며 “IOM에 등록된 전 세계 이주민 사망자 수 6877명의 절반을 웃도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중해를

UN 국제이주기구, 이주글로벌컴팩트 콘텐츠 공모전 개최

국제사회 이슈에 관심 있는 중·고등학생,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공모전이 열린다. 유엔 국제이주기구(IOM) 한국대표부는 지난해 유엔에서 채택된 ‘이주 글로벌 컴팩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소셜미디어로 홍보하기 위해 공모전을 마련했다. UN의 이주 글로벌 컴팩트는 전 세계 이주민의 권리보호 등을 골자로 한

‘이주민 복서’ 길태산 조각상 전시…시민 곁으로 한 걸음 더

IOM 한국대표부, 세계 이주자의 날 기념 조형물 설치슈퍼미들급 한국 챔피언 길태산 선수 본떠 제작 “저도 깜짝 놀랐어요. 조각상이 엄청 커서 사람들의 주목도 끌고요. 왠지 어깨가 무거워지네요.(웃음)” 지난 18일 카메룬 출신의 복서 길태산(31) 선수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1층 한가운데 세워진 자신의 조각상을

현장 활동가들이 들려주는 난민 이야기…제2회 Moving stories 현장

지난 11월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 KT올레스퀘어 드림홀. 무대에 선 유엔국제이주기구(IOM) 한국대표부의 박미형 소장이 난민 관련 퀴즈를 내자, 180여 명의 청중이 저마다 답을 유추했다. 박 소장이 “정답은 국제이주기구 페이스북에서 공개하겠다”고 하자, 곳곳에서 아쉬움 섞인 탄식이 나왔다. 스마트폰으로 ‘난민’을 검색하며 답을 찾아보는

삶의 희망을 찾아 떠나는 사람들의 이야기…Moving Stories 열린다

남수단, 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시…세계 곳곳에서 전쟁의 상처를 복구하는 국제기구 활동가들이 한데 모인다. 분쟁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나누는 ‘잊혀진 발걸음 따라 Moving Stories- 삶의 희망을 찾아 떠나는 사람들의 이야기 (이하 Moving Stories)’에서다. 국제이주기구(IOM)는 오는 25일 오후 2시 광화문 KT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Moving Stories’를 진행한다고

[르포] 해외 인도적 지원 관계자 위한 실전 훈련, ‘현장안전접근 훈련’ 현장을 가다

유엔국제이주기구 현장안전접근 훈련(SSAFE) 르포   “쾅!” 기자가 탄 9인승 검정 카니발이 언덕을 끼고 좌회전을 하는 순간, 갑자기 주변이 쩌렁 울리는 큰 폭발음이 났다. “뭐야?” 차에 함께 타고 있던 팀원들이 혼비백산해 소리쳤다. 어디선가 흰 연기가 피어올라 시야는 점차 흐려졌다. 그 때,

외국인 강제 성매매, 노동력 착취 빈번…한국도 인신매매 주요국 됐다

박미형 국제이주기구 한국대표부 소장 인터뷰   지난달 부산에서 성매매 남성 및 알선업자, 브로커 77명이 검거됐다. 부산시 한 철학관에서 태국 여성을 감금시킨 상태에서 불법 영업을 한 사건이었다. 감금됐던 태국 여성이 인근 편의점에 간 틈을 타 아르바이트생에게 ‘도와달라’는 쪽지를 전달한 덕분에 수사가

제261호 2024.3.19.

저출생은 '우리 아이가 행복하지 않다'는 마지막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