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남극에서 자생하는 식물인 '남극개미자리'. 사진 왼쪽은 병원균에 감염된 개체, 오른쪽은 건강한 개체다. /극지연구소
극지연구소 “이상고온 현상으로 ‘남극 꽃’ 곰팡이에 감염”

기후변화로 남극에 피는 꽃이 곰팡이에 감염된 것을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 해양수산부와 극지연구소는 23일 “기후변화로 남극이 따뜻해지면서 곰팡이가 활성화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극지연구소의 이정은 박사 연구팀은 2020년 남극 세종과학기지 인근에서 현화식물인 ‘남극개미자리’가 잎이 노랗게 변하더니 점차 하얗게 말라 죽는

제주 금능해수욕장에 설치된 반려해변 입간판. /해양수산부
[키워드 브리핑] “해변 입양하고 돌봅니다”… ‘반려해변’ 참여 기관 100곳 넘어

국내 해변을 반려동물처럼 입양해 주기적으로 관리하는 민간 기관이 100곳을 돌파했다. 해변을 분양하는 주체는 지방자치단체다. 해양수산부는 ‘반려해변’이라는 제도를 통해 해양폐기물 관리에 민간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반려해변 제도는 기업·단체·학교 등이 특정 해변을 맡아 반려동물처럼 주기적으로 가꾸고 돌보는 프로그램이다. 해변을 입양한 기관은 연간

전남 신안군 지도읍 탄동리 앞바다에 '칠면초'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조선DB
해수부 “갯벌이 흡수하는 ‘블루카본’ 단계적 확충”

해양수산부, ‘제4차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 발표“2030년 해양수산 분야 온실가스 70% 저감” 해양수산부가 갯벌이나 바다숲에 흡수·저장되는 온실가스인 ‘블루카본’을 단계적으로 확충한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해양수산 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보다 약 70% 줄이겠다는 목표다. 15일 해양수산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4차 기후변화대응 해양수산부문 종합계획’을

충남 태안 신두리의 굴양식장. /조선DB
처치곤란 굴 껍데기 재활용한다… 수산부산물법 제정령 국무회의 통과

굴, 바지락 껍데기 같은 수산부산물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제정령이 오는 21일부터 시행된다. 해양수산부는 12일 제31회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수산부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정령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재활용 가능한 수산부산물은 현장에서 수요처를 확보해 실제로 재활용하고 있는 품목들로 정해졌다. 굴,

해수부, 2030년까지 해양플라스틱 폐기물 60% 줄인다

정부가 연간 6만7000t에 달하는 해양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을 2030년까지 60%가량 줄이고, 2050년에는 ‘제로화’하겠다는 계획을 20일 발표했다. 이날 해양수산부는 향후 10년간 해양폐기물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정책 방향과 추진 과제 등을 담은 ‘제1차 해양폐기물 및 해양오염퇴적물 관리 기본계획’을 내놨다. 지난해 12월 제정된

“플라스틱 쓰레기 시대, 소비자뿐만 아니라 정부·기업도 함께 노력해야”

‘제13회 피스&그린보트’ 특별 선상대담 ‘플라스틱 시대와 우리의 자세’  지난 10일 ‘피스&그린보트’ 여객선에서 ‘플라스틱 시대와 우리의 자세’를 주제로 대담이 열렸다. 피스&그린보트는 환경재단과 일본의 비영리단체 피스보트가 2005년부터 공동 운영하고 있는 한일 문화 교류 크루즈 여행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피스&그린보트는 지난 9일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