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수)
하교 중인 청소년 모습/조선DB
서울교육청, ‘학교밖청소년 위기 대응 지침’ 마련

서울시교육청이 학교밖청소년의 위기 상황 대처 방법을 담은 안내서를 마련했다. 그간 학교밖청소년 문제는 여성가족부나 교육부, 복지부 등 범부처 수준에서 대응했지만, 교육청 차원의 지침서 배포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교육청은 4일 극단적 선택이나 자해 위험도가 높은 학교밖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위기 학교밖청소년 대응 행동 지침’을

사회적기업 앨리롤하우스의 박희진 대표는 대구에서 500명이 넘는 학교밖청소년을 대상으로 직업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김지효 청년기자
사회적기업 앨리롤하우스, ‘학교밖청소년’과 꿈을 굽다

[인터뷰] 박희진 앨리롤하우스 대표 “여기가 종착지라고 생각 안 해요.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난 청소년들에게 제과제빵 기술을 가르치고, 더 큰 세상으로 나갈 수 있게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런 생각이 성장의 원동력이기도 해요.” 지난달 13일, 대구 남구 행복플랫폼 1층 회의실에서

26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월드비전 본부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박천희(사진 왼쪽) SK쉴더스 서울서본부장, 박인수 월드비전 경영지원본부장. /월드비전
월드비전, 탄자니아 ‘학교 밖 여성 청소년’ 돕는다

월드비전은 SK쉴더스와 함께 탄자니아 ‘학교 밖 여성 청소년’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월드비전 본부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는 박인수 월드비전 경영지원본부장과 박천희 SK쉴더스 서울서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후원금은 월드비전을 통해 탄자니아 학교 밖 여성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26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학교밖 청소년 지원 강화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학교밖청소년도 장학금 받는다… 여가부, 지원 강화 대책 발표

여성가족부가 전국 14만여 명의 학교 밖 청소년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균등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고, 장학금을 제공한다. 우울, 불안 등 심리적 위기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여성가족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8차 청소년정책위원회를 열고 ‘학교 밖 청소년 지원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유지민(거꾸로캠퍼스 재학생)
[Z의 휠체어] 자퇴해도 안녕하게 해 주세요

고등학교를 자퇴한 지도 벌써 반년이 지났다. 그동안 대안학교를 다니며 학업을 이어가고, 차근차근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자신의 진로에 대한 고민 없는 10대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온전히 스스로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학교 밖 청소년’이 되니 그 고민이 이전보다 훨씬 늘어났다.

학교 밖 청소년 10명 중 3명은 우울, 불안, 자살 충동 등에 시달리는 ‘정신건강 위험군’인 것으로 나타났다./픽사베이
학교 밖 청소년 10명 중 3명 ‘정신건강 위험군’

학교 밖 청소년 10명 중 3명은 우울, 불안, 자살 충동 등에 시달리는 ‘정신건강 위험군’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에 다니는 청소년도 10명 중 1명꼴로 우울이나 불안 같은 증상에 노출돼 있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0대 청소년 정신건강 실태조사’ 보고서를 최근

코로나 이후 갈 곳 잃은 ‘학교 밖 청소년’… 사회적 편견, 교육 소외 이중고

학교 밖 청소년이 코로나 여파로 갈 곳을 잃었다. 지난 8월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면서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서비스가 모두 중단됐기 때문이다. 학교 밖 청소년은 초·중·고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을 뜻한다. 교육부는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학생들의 교육 공백을 메우기

‘문제아’들이 뭘 하겠냐고요? 울타리 안서 의기투합하니 ‘싹’ 보이네요

“일자리도 주고, 기술도 가르쳤죠. 10년 넘게 정말 별짓 다 했는데도 모조리 실패했어요. 기존 방식으로는 아이들을 변화시킬 수 없었습니다. 우리는 ‘패스메이커(pathmaker)’가 돼야 했습니다.” 위기 청소년 보호기관 ‘세상을 품은 아이들'(세품아)을 이끄는 명성진(51) 목사가 위기 청소년 자립을 위한 실험을 시작했다. 열쇠말은 창업이다. ‘문제아’로

학교 밖 청소년을 체인지메이커로…사회적기업 ‘유스바람개비’

김정삼 유스바람개비 대표 인터뷰       슬기(가명)는 아버지와 매일 부딪혔다. 아버지는 학교에 나가지 않는 슬기를 나무랐고, 슬기는 화만 내는 아버지가 싫었다. 어머니는 슬기가 어렸을 적 집을 나가 소식이 끊겼다. 슬기는 집도 학교도 싫었다. 집에 있는 아빠도 학교 선생님도 자신을

‘학교’ 너머 희망을 보다…청소년참여활동단체 ‘혜욤’ 이야기

학교를 나온 아이들, 먼 세상 이야기 같나요?학교 밖 청소년과 세상을 잇는 청소년참여활동단체 ‘혜욤’ 30만명. 우리나라 학령인구 중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을 제외한 숫자다. 제도권 교육 방법이 맞지 않아서, 몸이 좋지 않아서, 경제활동을 하기 위해서 등 다양한 이유로 학교를 나오는 청소년은

제261호 2024.3.19.

저출생은 '우리 아이가 행복하지 않다'는 마지막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