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8일(목)
‘2023 아시아 필란트로피 어워드(APA)’ 수상자들. (왼쪽부터) 김효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지부 사무처장, 정인조 Global21 회장, 박길성 푸른나무재단 이사장,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 /APA위원회
‘2023 아시아 필란트로피 어워드’서 백경학 푸르메재단 공동대표 수상

‘2023 아시아 필란트로피 어워드(APA)’가 서울 중구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6일 열렸다. APA위원회는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 등 4명(기관)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시상식에는 수상자를 비롯한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백경학 푸르메재단 공동대표는 올해의 필란트로피스트상을 받았다. 백 대표는 2005년 푸르메재단을 설립하고 어린이재활병원, 재활의원, 복지관에서

극지 종단하며 모금가 자처…3년째 ‘종단 기부 프로젝트’ 벌인 김채울씨

김채울(26)씨는 극지 탐험가이면서 모금가 역할을 자처한다. 지난 2017년부터 매년 극지 종단에 도전하며 크라우드 펀딩으로 모금을 진행했다. 햇수로 3년째. 지금까지 ‘종단 기부 프로젝트’의 누적 모금액은 1500만원에 이른다. 이 돈은 고스란히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기부됐다. 지난 5일 만난 김씨는 자신이 걷고 또 걷는

장애아동 양육시간, 보통의 3배… “꾹 눌렀던 설움 터놓으니 용기 생기네요”

푸르메재단·하나금융나눔재단·더나은미래 공동기획 이미선(42)씨의 하루는 딸 보배를 씻기고 옷을 입히는 것으로 시작해 보배를 재우는 일로 끝난다. 올해 5세가 된 보배는 뇌병변장애를 가지고 태어났다. 뇌병변장애는 뇌손상 등으로 인해 허리 위쪽 또는 허리 아래쪽의 하지에 마비가 생기는 장애다. 이 때문에 보배는 혼자서 움직일

시설 벗어나 지역사회로… 중증장애인 행복한 자립 돕는다

시설에서 평생을 지내야 했던 중증장애인들이 세상 밖으로 나오고 있다. 최근 들어 중증장애인의 ‘탈(脫)시설’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 탈시설은 장애인이 복지 시설에서 자립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것을 뜻한다. 지난해 문재인 정부가 국정 과제 중 하나로 ‘중증장애인의 탈시설 지원’을 꼽으면서 시동이 걸렸다.

NGO가 말하는 ‘2018년 기업 사회공헌 트렌드, 이렇게 바뀐다’

2018년 기업 사회공헌 트렌드, 파트너 기관이 말한다    기업 사회공헌 파트너 기관들은 “2018년 사회공헌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촉진하기 위한 종합시책이 담긴 산업발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데 이어, 올해 말 연이어 터진 모금 비리 사건으로 인해 사회공헌

함께 일하고 지지하는 ‘일터 공동체’

[더나은미래 – 푸르메재단] 下재활을 넘어, 성인기 ‘질적인 삶’ 가능하도록   “바라는 것 없어요. 막내딸보다 딱 하루만 늦게 눈 감으면 좋겠어요.” 올해로 11세, 다운증후군 막내딸은 천성이 맑다. 이순미(가명·43)씨는 “천사가 둘째 딸로 태어난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이씨는 늘 불안하다. 딸아이 키가

장애 아동, 가족이 아프다

[더나은미래―푸르메재단] 장애, 이제는 사회가 책임질 때 中   지우(12)에겐 시간이 거꾸로 흐른다. 지우의 병명은 레트증후군. 정상적으로 발달하다 어느 날부터 퇴행하는 희귀난치병이다. 16개월이 되던 해 병명을 알았다. ‘1만명의 한 명꼴, 여자아이에게만 발병한다는 병이 왜 하필 지우였을까.’ 딸의 장애를 알게 됐을 때, 송정희(40)씨는

전국 병원 유랑하는 장애 아동 30만명

[더나은미래-푸르메재단] 장애, 이제는 사회가 책임질때 <上>   국내 아동 전문 재활병원 ‘푸르메재단 어린이재활병원’ 뿐 외래 진료도 2년 대기해야낮은 의료 수가 측정으로 대부분 경영 압박 겪어 “원래 엄청 ‘까불이’였어요. 형아보다 애교도 많고요.” 김이수(가명·34)씨에겐 아들 민재(가명·4)가 까불거리며 낄낄대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더나은미래-하나금융나눔재단-푸르메재단, 장애어린이 및 가족 지원사업 업무 협약 맺어

지난 19일,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와 하나금융나눔재단, 푸르메재단는 ‘장애 어린이 및 가족 지원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 사회를 맡은 왕기덕 푸르메재단 나눔사업팀장은 “장애 아동은 어릴 때 치료하면 이후 비장애인과 능력의 차이가 거의 없어지고 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할 수 있지만 만 9세를 넘어가면 재활이

얼어붙은 ‘모금 시장’ 비영리단체 조직 개편 속내는?

비영리단체는 조직 개편 중    최근 밀알복지재단은 조직 개편과 함께 외부 전문가를 영입했다. 공중파 PD 출신 홍보 전문가가 미디어홍보부를, CJ오쇼핑에서 스카우트된 마케팅 전문가가 온라인마케팅부를 이끌게 된다. TV, 신문, 라디오 등 매체별 홍보 전략을 모금과 결합해 시너지를 내기 위함이다. 온라인 모금을

‘2017 아시아 필란트로피 어워드’ 후보자 추천 공모, 2월 20일까지

2017 아시아 필란트로피 어워드(APA) 후보자 추천 공모    내달 20일까지, 아시아 필란트로피 어워드 위원회(APA 위원회)에서 ‘2017 아시아 필란트로피 어워드(이하 APA상)’ 후원자 추천 공모를 진행한다. 필란트로피는 기부(giving)와 봉사(serving), 참여(joining), 모금(asking) 등을 모두 포괄하는 의미로, 미국 등에서는 흔히 말하는 자선(charity)보다 훨씬 더

‘꿈’ 담은 빵과 커피 “자립 기회로 새로운 삶 만들어요”

‘SPC그룹’  장애인 제빵시설·교육 지원&고용창출장애인 제빵 교육·시설 투자 등 기업 특색 살린 지원 돋보여‘행복한 베이커리&카페’서 취업 도와 지속적 관리까지 “제대로 빵을 배우고부터 자신감도 커졌어요. 훗날 제 이름을 건 멋진 빵집을 차리는 꿈도 생겼죠.” 지난 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의 중증 장애인제빵작업시설 ‘애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