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한파 등 기후 대응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도시의 폭염 증가세가 대도시보다 가파르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상청은 1973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 부산, 청주 등 대·중소 도시 16곳과 제천, 통영 등 비도시 14곳 등 우리나라 지역 30곳의 관측자료를 기반으로 도시화 효과가 기온 상승에
폭염, 한파 등 기후 대응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도시의 폭염 증가세가 대도시보다 가파르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상청은 1973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 부산, 청주 등 대·중소 도시 16곳과 제천, 통영 등 비도시 14곳 등 우리나라 지역 30곳의 관측자료를 기반으로 도시화 효과가 기온 상승에
21대 국회, 기후재난 법안 139건 발의본회의 문턱 넘은 법안은 13건에 불과 해마다 이상기온 현상으로 재난이 발생하고 있지만 기후재난 대응 법안은 국회에서 표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나은미래가 8일 국회의안정보시스템에서 폭염, 폭우, 산불 등을 키워드로 기후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법안을 조사한 결과, 21대
인도, 파키스탄 등 남부아시아 국가에 거주하는 아동 약 4억6000만명은 극한 고온에 노출된 채 연간 83일 이상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 시각) 유니세프는 “남부아시아 지역 18세 미만 아동 중 76%가 심각한 고온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는 전 세계 비율인 32%에 비해 두
최근 북미와 유럽, 중국 등에서 발생한 폭염이 인류가 유발한 기후변화로 인한 현상임을 확인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25일(현지 시각) 영국과 네덜란드 등 다국적 기후 연구자 모임인 세계기상특성(WWA)은 화석연료 사용에 따른 지구온난화 탓에 올여름 폭염이 더 악화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WWA 소속 과학자들은
지구 평균기온이 지난 3일 17도를 넘기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4일(현지 시각) 미국 국립해양대기관리국 산하 국립환경예측센터(NCEP)는 지난 3일 지구 평균 기온이 17.01도를 기록해 2016년 8월의 종전 최고기록 16.92도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올여름 전 세계는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올해 스위스 빙하가 폭염 영향으로 전년 얼음량에 비해 6%가량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스위스과학원(SCNAT)은 “올해만 3㎦ 규모의 빙하가 녹아내렸다”면서 “재앙적 규모에 해당한다”고 28일(현지 시각) 밝혔다. 이전까지 2%만 소실돼도 ‘극한의 양’이 줄어든 것으로 여겨진 것과 비교하면 올해 감소 비율은 기록적인 수준이라고 과학원은
유럽에서 폭염이 지속되면서 스위스 알프스산맥의 어는점(빙점) 고도가 27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스위스 연방 기상청(MeteoSwiss)은 25일 트위터를 통해 밤사이 알프스 상공의 빙점이 5184m까지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1997년 7월 20일 관측한 종전 기록 5117m보다 70m 이상 높은 수치다. 스위스 기상청은 “빙점이 5000m
기후위기로 인해 미국에서 크리스마스트리 부족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가디언은 22일(현지 시각) “올여름 폭염으로 미국 오리건주의 성탄 트리 생산량이 급격히 줄었다”고 보도했다. 오리건주는 미국 최대의 성탄 트리 품종 생산지다. 11월 중순부터 크리스마스까지는 1년 중 트리가 가장 많이 팔리는 성수기지만, 올해는 트리
급격한 기후변화를 막지 못하면 2020년대 태어난 신생아들이 조부모 세대보다 폭염을 7배 더 겪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6일(현지 시각) 국제구호개발 NGO세이브더칠드런과 브뤼셀자유대학(VUB)이 이끄는 국제기후연구팀은 연령대별 극한 기후 피해 경험을 분석한 보고서 ‘기후위기에서 태어난(Born into the Climate Crisis)’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미국 북서부와 캐나다 서부를 강타한 폭염은 인간 활동으로 유발된 기후변화 탓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7일(현지 시각)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프린스턴대학 가브리엘 베치 교수 등 기후분석 연구단체인 ‘세계기후특성(WWA)’ 소속 과학자 27명으로 이뤄진 연구팀은 섭씨 50도에 육박하는 기록적인 폭염의 원인을 인간이
한반도 평균 기온이 2100년이면 최대 4.7도 오르고 이로인한 피해는 노인과 취약계층에게 집중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환경부와 기상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 기후변화 평가보고서 2020’을 공동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추세대로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면 2050년에 한반도 평균 기온은 1.3~1.9도 상승한다. 만약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매년 급증함에 따라 지난해 정부가 홍수·지진·태풍 등과 함께 폭염을 자연재난으로 지정했다. 정부는 국가 차원의 폭염 피해 관리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설명하지만, 폭염 취약 지역을 관리하는 전문가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폭염 관리는 ‘예방’이 가장 중요한데, 정부 정책이 사후 대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