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수)
코다코리아 ‘2023 코다국제컨퍼런스’
코다코리아, 아시아 최초 ‘2023 코다국제컨퍼런스’ 개최

전 세계 ‘코다’가 교류하는 네트워크의 장이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열린다. 코다코리아는 28일 “코다인터내셔널과 함께 오는 29일부터 나흘 간 인천 하버파크 호텔에서 아시아 최초로 ‘2023 코다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코다란 청각장애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청인 자녀를 뜻한다. 비영리스타트업 ‘코다코리아’는 한국의 코다 모임으로,

셀바스 헬스케어가 만든 점자정보단말기 '한소네'는 텍스트를 점자로, 점자를 문자로 변환해주는 보조기기다. /조선DB
시·청각·언어 장애인 92.5%, IT 보조기기 지원 못 받았다

정부 IT 보조기기 지원사업, 13년간 5만명 지원올해 예산 60억원으로 2배 증액… 선정 인원은 4739명 장애인의 ‘디지털 생활비’는 비장애인보다 비싸다. 시각 장애인의 경우 PC로 인터넷을 하거나, 문서 작성을 하려면 화면 정보를 음성으로 전환하는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 국내에서는 엑스비전테크놀로지가 개발한 ‘센스리더’를 주로 쓴다. 가격은

점자 정보가 표기된 캔음료와 컵라면. 캔음료의 경우 옆면에 압력이 가해지면 내용물 변형 우려가 있어 뚜껑에 점자를 표기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식약처, 식품 점자 표기 가이드라인 배포…“장애인도 정확히 알고 살 수 있어야”

시청각 장애인이 마트나 편의점에서 식품을 살 때, 제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점자와 음성·수어영상 변환코드(QR 코드)의 식품 표기에 관한 구체적인 지침이 마련됐다.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식품정보에 접근하기 어려운 시청각 장애인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식품의 점자 표시 등에

스마트폰 들고 있는 손 /픽사베이
소비자원 “시·청각 장애인, 모바일 앱 접근 여전히 어려워”

시·청각 장애인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를 사용하는 데 일상적인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쇼핑, 배달,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요 앱들은 장애인에게 꼭 필요한 기능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상태였다.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23일 “소비생활과 밀접한 모바일 앱 16개를 대상으로 ‘장애인 편의 제공실태’를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배리어프리 자막 제작사 ‘오롯‘과 협업

지난달 15일 열린 ‘제4회 사회공헌 파트너 매칭데이’의 협력 사례가 나왔다. 매칭데이는 사회공헌 파트너를 찾는 기업과 비영리·사회적 경제조직 간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배리어프리 영화 자막을 제작하는 ‘오롯’은 최근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와 파트너 관계를 맺고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배달 애플리케이션 ‘요기요’를

“배리어프리영화, 스크린 뒤에선 어떤 일이 벌어질까?”…‘모두의 영화’가 만들어지기까지

영화인 10여 명이 한데 모인다. 이들은 2시간짜리 영화를 3개월에 걸쳐 만든다. 제작팀 구성은 여느 영화와 조금 다르다. 연출감독 자리에는 제작PD가 앉았고, 대본 작업은 화면해설작가가 맡았다. 배우는 없고 대신 성우가 있다. 제작 막바지에 모니터요원이 따로 투입되는 점도 특이하다. 이 특별한 제작팀의

[미래 스테이지-①] 손가락 터치로 오가는 대화… 청각장애 운전사의 ‘고요한택시’는 오늘도 달린다

지난 6월 ‘특별한 택시’가 서울 및 경기 남양주, 경주 등지에서 운행되기 시작했다. 겉모습은 일반택시와 똑같지만 조수석 뒷면에 태블릿이 설치돼 있다. 승객이 택시에 올라타면 태블릿에서 ‘목적지를 입력해주세요’라는 안내음성이 나온다. 승객이 태블릿을 터치해 목적지를 입력하면, 기사가 손가락으로 ‘OK’를 그려 보인다. ‘말’ 대신

“추가 인증하려면 남의 도움 받아야 하나요”

8개 은행 청각장애인 ARS 인증 현황 전수 조사   2015년 3월, 배성규(38)씨는 청각장애인이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때 전화 ARS 인증 시스템으로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을 SNS를 통해 알리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넣었다. 하지만 6개월이 지나서도 조사하고 있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배씨가 이 사실을 청와대와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어울림 마당

‘에이유디와 함께 소통이 흐르는 밤, 2017 가을’ 현장을 가다 행사장 한편에 앉을 자리도 없이 사람이 가득 차 있었다. ‘코다’(CODA·Children of Deaf Adult)를 주제로 한 ‘주제별 토크’ 행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코다는 청각장애를 가진 ‘농인(聾人)’ 부모에게서 태어난 자녀를 말한다. 이어진 질의응답

들리지 않는 이들을 위한 콘텐츠, 우리가 만듭니다

열린책장 청각장애인들에게 ‘책’은 ‘암호’로 가득 찬 문서다. ‘보는 것’은 문제가 없으니, ‘읽는 것’은 쉽지 않을까. 전혀 그렇지 않다. 청인들은 어릴 때부터 듣고, 말하고, 읽고, 쓰는 과정을 통해 ‘언어 능력’이 자연스럽게 발달되나, 농아인(聾啞人·청각장애로 수화를 쓰는 사람)들은 듣는 단계에서부터 장벽에 막힌다. “청각장애인

“장애인에게 불편 없는 사회가 곧 비장애인을 위한 겁니다”

청각 장애인들에게 소리 찾아준 사회적기업 ‘터치스톤’ “우리 사회는 비장애인의 기준으로 장애를 봅니다. 눈에 불편함이 보이지 않는 청각장애는 ‘그나마 낫다’고도 생각하고, 장애 1급으로 인정하지도 않죠. 그만큼 지원 속도도 더딥니다.” 장애인재활보조공학기기를 개발‧제작하는 사회적기업 ‘터치스톤’의 조영근 대표가 지난 5년 간 청각장애인을 돕는 기계

우리가 몰랐던 그들 마음속 숨겨둔 이야기

편견… 우리가 몰랐던 사람들 우리는 편견 속에 살고 있습니다. 익숙치 않은 모습을 보면 손가락질 하고, 소수의 의견을 무시하곤 합니다. 에이즈 환자, 고령지 예술인, 아마추어 작가, 여성 택시기사 등 우리가 접하지 못한 이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시각장애인이 점자를 못 읽는다고?’ ‘청각장애인은 듣지

제261호 2024.3.19.

저출생은 '우리 아이가 행복하지 않다'는 마지막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