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한국국제협력단, 에너지공단과 개도국 기후변화 대응 지원한다

한국국제협력단-한국에너지공단 업무협약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9일 경기도 성남시 한국국제협력단 본부에서 한국에너지공단과 기후변화 대응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유기적 업무협조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원삼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과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이 각 기관을 대표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美 기후공시 의무화됐다 [이달의 ESG 이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기후 공시 의무화 규정 최종안’ 통과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상장기업들에 온실가스 배출량 등 기후위기와 관련된 정보 공시를 의무화하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기후 공시 의무화 규정 최종안(SEC 기후공시규정)’이 통과됐다. 2022년 초안이 공개된 후 산업계와 공화당의 반대로 수차례 연기된 지 2년

23일 서울환경연합이 개최한 15회 온난화 식목일 행사 ‘우리의 상상은 숲이된다' 현장에서 참여자들이 나무를 심고 있다. /서울환경연합
‘온난화 식목일’을 아십니까

식목일 평균 기온 제정 당시보다 4℃ 올라기후위기 심각성 알리며 앞당겨 기념하는 ‘온난화 식목일’산림청, 날짜 변경 논의에 “장기적 검토 필요” “오늘은 온난화 식목일입니다.” 지난 3월 23일, 환경단체 서울환경연합은 150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제15회 온난화 식목일’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과거 쓰레기

영국 남극탐사대가 촬영한 황제펭귄 군집. /조선DB
기상이변으로 황제펭귄 번식 실패… 금세기말 준멸종 위험

지구온난화로 서식지를 잃은 남극 황제펭귄들이 번식에 실패하면서 금세기말에는 준멸종 상태에 처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남극연구소(BAS)의 피터 프렛웰 박사팀은 24일(현지 시각) 과학저널 ‘지구·환경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s Earth & Environment)’에 게재한 연구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는 지난해 남극 벨링하우젠해 중부와 동부에 있는 황제펭귄

티베트고원의 야생 타카키아 이끼. /베이징 수도사범대학(Capital Normal University Beijing)
4억년 견딘 ‘히말라야 이끼’ 지구온난화로 멸종 위기

빠르게 진화하는 특성 덕에 4억년을 살아남은 ‘타카키아(Takakia) 이끼’도 작금의 지구온난화에는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프라이부르크대 랄프 레스키 교수와 베이징 수도사범대학 허이쿤 교수팀이 9일(현지 시각) 과학저널 ‘셀(Cell)’에 게재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타카키아 이끼는 현재의 온난화와 서식지 감소로 인해 앞으로

27일(현지 시각)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연설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유엔 사무총장 “지구 온난화 시대 끝, 이제는 ‘열대화’ 시대”

지구 온난화 시대가 막을 내리고 ‘열대화’ 시대가 도래했다는 유엔의 경고가 나왔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7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지구 온난화(global warming) 시대는 끝났다”며 “이제는 지구가 끓어오르는 ‘열대화 시대(global boiling)’”라고 연설했다. 이번 발언은 유럽연합(EU) 기후변화 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가

[사진설명] (위에서부터)미국·멕시코, 남유럽, 중국의 이달 기온(왼쪽)과 산업화로 지구온난화가 일어나지 않았다는 가정하의 예상 기온. 이달 1일부터 18일까지 미국·멕시코·남유럽·중국의 하루평균 최고기온은 26~40도였는데, 지구온난화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가정할 경우 일평균 기온은 최대 10도에 불과했다. /세계기상특성(WWA)
“살인적 폭염, 인류의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인재'”

최근 북미와 유럽, 중국 등에서 발생한 폭염이 인류가 유발한 기후변화로 인한 현상임을 확인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25일(현지 시각) 영국과 네덜란드 등 다국적 기후 연구자 모임인 세계기상특성(WWA)은 화석연료 사용에 따른 지구온난화 탓에 올여름 폭염이 더 악화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WWA 소속 과학자들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한 남성이 폭염을 피하고 있다. 미국 남부지역에선 엘니뇨 현상으로 40도 이상의 폭염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AFP 연합뉴스
지구 평균기온 17도 돌파… 기상 관측 최고 기록

지구 평균기온이 지난 3일 17도를 넘기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4일(현지 시각) 미국 국립해양대기관리국 산하 국립환경예측센터(NCEP)는 지난 3일 지구 평균 기온이 17.01도를 기록해 2016년 8월의 종전 최고기록 16.92도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올여름 전 세계는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퀸메리대학의 마리아 올차크 교수팀은 "메탄은 축산업, 폐기물, 공업 등으로 인해 많은 양이 방출되고 있지만, 현재 정책으로 관리되는 메탄은 13%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퀸메리대학 제공
“지구온난화의 주범 메탄, 관리되는 비율은 13%에 그쳐”

온실가스를 유발하는 원인 중 25%를 차지하는 메탄의 배출량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각국의 메탄 정책 관리 대상에 포함된 것은 전체 배출량의 13%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런던 퀸메리대학(QMUL) 마리아 올차크 교수 연구팀은 19일(현지 시각) 과학저널 ‘하나의 지구(One Earth)’를 통해 현재 전

아르헨티나 남부 파타고니아 지방의 산타 크루스주(州)에서 페리토 모레노 빙하의 일부인 얼음 터널이 붕괴하고 있다. 붕괴된 얼음 조각들은 아르헨티노 호수속으로 떨어졌다. /조선DB
“지구온난화로 빙하호수 급증… 전 세계 1500만명 홍수 위기”

지구온난화로 전 세계 고산지대 빙하가 녹으면서 전 세계 인구 1500여만 명이 홍수 위험에 직면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뉴질랜드 캔터베리대 톰 R.로빈슨 교수와 영국 뉴캐슬대 캐럴라인 테일러 교수팀은 7일(현지 시각) 국제 과학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이 같은 내용의 연구보고서를 실었다.

지난해 10월 5일 남극 상공에서 촬영한 오존층 모습. 보라색이 구멍이다. /NASA
파괴된 오존층, 2066년 완전히 회복된다

오존층 구멍이 점점 메워지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066년이면 완전히 회복될 전망이다. 환경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이 이룬 성과다. 세계기상기구(WMO)·유엔환경계획(UNEP)·국립해양대기국(NOAA)·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오존층 고갈 과학적 평가(SAOD)’ 보고서를 9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이들 기관은 4년마다 오존층 상태를 분석해 보고서를 발행한다. 보고서는 극지방을

뉴질랜드, 온실가스 주범 ‘소 트림’에 비용 물린다

뉴질랜드 정부가 소와 양이 트림으로 배출한 메탄가스에 비용을 부과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은 9일(현지 시각) “뉴질랜드 정부와 축산업계 대표가 2025년부터 축산 농가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 메탄 등 온실가스에 대해서도 비용을 물리는 법안 초안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소와 양은 되새김질을 하는 과정에서 트림을 하면서 대량의

제261호 2024.3.19.

저출생은 '우리 아이가 행복하지 않다'는 마지막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