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데이터로 읽는 인종차별] 국내 외국인 20% 인종차별 경험 有

데이터로 읽는 인종차별 3월 21일은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이다. 유엔총회는 지난 1966년 인종차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자 매년 3월 21일을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로 지정했다. 국내 체류 외국인은 약 250만명. 총인구 대비 4.4%에 이른다(2022년 말 기준). 국내 거주 외국인 중 경제활동

IBM 러시아 모스크바 사무소. /EPA 연합뉴스
글로벌 대기업, 온라인 광고 알고리즘서 인종·성별 편견 없앤다

델타항공, WPP 등 글로벌 대기업과 광고대행사가 온라인 광고 알고리즘에서 인종, 성별 등 수용자에 대한 편견을 유발할 수 있는 정보를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20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글로벌 IT기업 IBM이 최근 개발한 온라인 광고 알고리즘과 지침을 활용해 편향적인 수용자층 식별

지난 2019년 3월 17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열린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 기념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인종차별 금지를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조선DB
코로나 이후 국내 혐오범죄 급증… 외국인 대상 40% 이상

국내에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혐오범죄가 급증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7일 한국공안행정학회에 따르면 조제성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과 김다은 상지대 경찰법학과 조교수는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이전-이후 혐오범죄 변화와 혐오범죄 폭력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진은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

애플, 인종차별 해소에 1억 달러 투자한다

애플이 유색인종 교육·지원 프로젝트인 ‘인종간 평등과 정의 이니셔티브(REJI)’에 1억 달러(약 1100억원)를 투자한다고 13일(현지 시각) 밝혔다. 팀 쿡 애플 CEO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보다 정의롭고 평등한 세계를 만들어야 하는 책임이 있다”면서 “학생과 교사, 개발자와 기업인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아주

“명품도 사회 소수자 포용해야 살아남는다”…구찌, ‘다양성 책임자’ 선임

이탈리아 명품 패션 브랜드 구찌(GUCCI)가 자사 제품과 조직문화가 사회 소수자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지 검토하는 ‘다양성 책임자'(Global Director for Diversity and Inclusion) 직책을 신설했다. 31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구찌가 신임 다양성 책임자로 르네 티라도 전(前)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 다양성·포용 책임자를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티라도는 구찌에서 생산하는